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ㅁ'/
일본에 가면서 여러가지 장난감을 팔 꺼라 생각은 했습니다. 그기로 물론 몇가지 집어 올꺼라는
막연한 상상도 했구요^^^;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와 마블레전드 시리즈를 길거리에서 구입하겠다
라는 욕심이 절 지름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지만, 요도바시 카메라라는 곳에 팔고 있는 리볼
텍, 그중에서도 특촬 시리즈가 상당히 눈길에 닿았습니다.
첨에는 소프비로 된 울트라 맨 시리즈를 구입할까 했는데요, 전부터 눈여겨본 가메라 시리즈가
있길레... 가메라를 질러볼까 했습니다. 일본에는 데이터 요금이 비싸서 와이파이 켜지는 곳만
다니면서 정보를 습득하는데.. 사실 리볼텍에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고 가격이나 제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길도 막막하고.. 그냥 느낌 닿는걸로 사야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이 리볼텍 가메라만 벌써 3종류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각각 장단이 있고
예쁜 파츠와 루즈들이 절 유혹 했는데요.. 그 좋은 루즈들 다 뿌리치고 고른것은 역시나 한참
아무개 스타일인 ' 오래된 디자인, 오리지널' 이 두가지를 포함 하고 있는 1967년 영화버젼의
가메라 입니다.
케이스 입니다. 일본 제품을 제값에 새 물건을 사는 경우는 아무개 한테는 정말 드문데요... 일본
여행 기념품겸해서 겸사겸사 구입 했습니다~ 박스 하단에 라인광고에 나오는 오리지널 갸오스가
없던 관계로 가메라와 모스라를 집었습니다. 모스라는 예전부터 아무개가 눈독을 들이던 녀석이
기도 했었구요.
박스 뒷면 사진입니다. 각종 설명과 더불어 하단 라인 광고에 갸오스와 겟타 로보가 있네요.
리볼텍을 사면 주는 플라스틱 코인은 사실 포인트 였나 봅니다. 모아서 리볼텍 홈피에서 상품과
교환 하라는 작은 설명도 덧붙여 있네요.
요도바시 카메라 물건은 이렇게 테이핑이 되어 있습니다. 상자 상하는건가 싶었는데 역시나약한
접착성의 테이프 인지라 박스는 상하지 않습니다. 수 많은 수집가들이 즐비하는 일본에서 그정도
배려도 안했을까요^^^;;
말이 나와서 기억나는건데 일본은 정말 장난감 수집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았습니다. 어린 아이
를 데려온 부부부터 장년층,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바구니를 들고 장난감을 고르는데.. 확실한건
손자 사줄 려고 장난감 사러 온 포스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작품 설명과 더불어 제품이 보이게끔 펼쳐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정도로
신경 쓴 박스라면 슬슬 버리기 아깝기 까지 합니다.
박스 개봉샷. 안족은 블리스터팩이 이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커다란 트레이딩 피규어라고
생각하면 설명이 편하겠네요.
직관적인 구조로 정확한 제품의 구성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제품의 상태 또한 보기 편하게
포장 되어있구요. 게다가 도색이 까지거나 혹은 붇어날 염려가 있는 파츠들은 개별로 포장을
해서 도색이 까지거나 상할 염려가 훨씬 적습니다. 꼼꼼한건 역시 알아줘야 합니다^^^
명패가 이쁘네요. 등장했던 작품의 연도와 제목도 쓰여있구요. 기념품으로 집어오길 참 잘했
습니다.
포장 뒷쪽에는 피규어 스텐드가 있습니다. 리볼텍 관절을 이용한 스텐드로 관절하나가 더 딸려
오는 셈이 되겠습니다.
풍부한 구성의 오리지널 가메라 입니다. 멀리서 봐도 매력적인 맹한 표정이 일품입니다.
불꽃 이펙트파츠, 원반형 비행에 필요한 회전 추진 루즈, 목을 집어넣을때 필요한 목파츠 등이
있습니다. 남은 부품 담는 통은 리볼텍들마다 있는데, 작은 부품을 넣기에 적합 합니다. 저런거
몇개만 모아도 작은 루즈들 담기에는 수월할지 싶네요.
동봉된 광고 팜플렛입니다. 아무개가 딱히 일본 제품을 잘 모으질 못해서... 특히나 프레데터
처럼 아무개 좋아하는 제품들도 희안하게 안모으게 되더라구요... 디테일하고 가동성 좋은데
항상 느끼는 무언가의 이질감 때문입니다만...
하지만 이례적으로 가메라의 경우에는 제가 모은 제품들과 동떨어진 감이나 이질감이 없어서
무척 맘에 듭니다 +_+!! 지금은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둘 정도로 아끼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_+
각종 광고들. 특히나 저 해골 기사의 경우 아무개가 한 200개 정도 가지고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왕성했는데요 ㅜㅜㅜ... 실제품 보고 제 제품들과 같이 진열했을때 얼마나 낙동강 오리알 같던지
ㅜㅜㅜ.. 미안해지기 까지 하더라구요 ㅇㅁㅇ; 제 취향이 보통일 줄 알았는데... 어쩌면 제가
수집 하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특이한 걸 수도 있나봅니다 ㅇㅁㅇ
루즈들은 디테일 합니다. 사실 가메라가 싸는 루즈는 화염 이펙트 밖에 없겠네요. 다른건 변신
을 위한 부수기제 이니까요 ㅇㅁㅇ
정면 샷입니다. 저 맹한 얼굴에 반해서 수십분 고민하다 이 녀석으로 결정 하게 됬습니다.
다른 세련된 가메라들은 로켓 추진체 라던가 자그만한 벌레 루즈, 알 루즈 등 완전 멋지고 개않
은 루즈들이 가득 했거든요. 그런데 이 맹한 얼굴과 사람이 안에 들어가 있는거 같은 저 디폼에
도저히 놓고 갈 수 가 없겠더라구요 ㅋㅋ;;
눈알이 가운데 있어서 정면에서 보면 상당히 촛점이 없어 보이나 봅니다. 전반적인 스컬핑과 디
테일이 상당히 훌륭한데요, 도색은 거의 단색에 가깝 습니다. 예전에 아무개가 그렇게나 자주
가지고 놀던 고무찰흙이 생각 나더라구요. 모든 색을 다 모으면 딱 지금 가메라 피부색으로 되서
장난감이 없던시절 그걸로 장난감을 만들어 놀았었거든요.
맹~~~
합니다... ㅋㅋㅋㅋ 입은 가동이 되구요. 전반적으로 도색은 잘 되어있습니다. 몇않되는 리볼텍
조인트가 아닌 경첩 관절 입니다.
옆모습. 꼬리가 있는 관계로 직립에 불편함은 크게 없습니다.
발 퉁가리에 관절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신발형태가 아니니깐 관절 잡기가 쉽지가 않았을
꺼예요~// 각 관절에는 리볼텍 조인트가 있습니다.
배쪽에 금이간게 보이시나요? 원반 형태로 만들때 쓰이는 두부 수납 공간 입니다.
배 디테일. 따그락따그락 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관절이 들어가는 곳 주변으로도 쭈글쭈글한
주름을 잡아주어서 가동시 보이는 공백을 매우는데 노력한 듯 싶구요~ 확실히 '거북이' 보다는
'거북이 느낌의 복장' 처럼 보입니다^^^
등 부분 입니다. 뒤에서 봤을때 발목관절이 도두라지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꼬리부분에는 4개의 관절을 심었습니다.
등딱지는 끝부분이 꼿꼿하게 세워져 있구요. 역시나 어느정도의 택스쳐가 들어가 있습니다.
꼬리 부분의 주름도 개않게 들어갔구요, 꼬리 윗부분에 돌기가 살짝 올라와서 관절끼리 정렬이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또다시 보이는 몇 않되는 경첩 관절. 주변으로 해서 컷관절이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가동샷입니다.
리볼텍 가다가 있어서 어느정도 움직이긴 합니다만, 다른 가메라 시리즈 보다는 가동의 폭이
훨씬 좁습니다. 관절이 심어진 위치나, 컷 관절이 따로 없는 이유등 여러가지 이유로 가동이
딸리는데요, 아마도 옜날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느정도 가동폭을 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가메라들의 리뷰는 몇몇 보여서 찾아보았는데 확실히 이 제품과는 다르게 가동이 훨씬 자유롭고
크더라구요.
이번에 리볼텍 관절을 제대로 만져보는건데요. 상당히 위태위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볼텍
관절의 가동 폭을 높이기 위해서 가운데 동그라미 조인트를 정원이 아니라 정원에 심지가 들어
가는 부분에 약간 타원처럼 제작 되어서 그런지 만질때 위태위태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구요.
조금 잘못 삐끗하면 똑 하고 뿌러질꺼 같더라구요. 만질때 관절 주위를 잡고 무리하지 않게 움직
이는게 도움이 될지 싶었습니다.
엉금엉금.. 거북이니깐 거북이답게 기어가게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거북이 디폼이 아니라 사람 디폼이니깐 기어가는 자세가 거북이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
가 거북이 치고는 꼬리가 상당히 길지요^^^;?
비행 형태로 할려면 얼굴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관절을 뽑아서 따로 수납을 하는 것
입니다. 바로 접혀 들어갔어도 좋았겠지만 아마도 설계상의 문제가 있었을득 합니다. 스컬핑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도 분명 안뜯고 움직이는걸 가장 선호 했을꺼예요~_~
이렇게 목을 뽑아서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제가 아직 익숙하질 않은지 한번에 바로 쏙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동봉된 목파츠를 연결하면 이렇게 숨은얼굴이 됩니다. 콧구멍만 다랑 보이는게 상당히 귀엽습
니다.ㅋㅋㅋㅋ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녀석이예요~ ㅋㅋㅋ
잘 안빠지는 관절의 경우 이번에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같이 구매한 리볼텍 집게를 이용하면
쉽사리 잘 빠집니다. ㅋㅋㅋ 공구까지 만들다니 대단하네요...
팔다리를 다 뽑고 꼬랑지의 가장 마지막 녀석을 붙이면 기본적인 비행 디폼이 완성 됩니다. 희안
한건 큰 관절이든 작은 관절이든 심지의 두깨는 똑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꼬리의 앞부분과 끝
부분 을 바꾸어 달아도 아무 괴리감이 없이잘 맞는것이죠. 나름 똑똑하고 직관적인 관절입니다.
원반형 비행을 위한 비행 파츠 입니다. 도색은 깔끔하고 모양도 좋습니다. 바리에이션이 아니라
똑같은 파츠 네개 입니다. 햇갈릴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등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휘리휘리휘리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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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카메라를 돌려가며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정신없네요.
스텐드를 사용하면 허동에띄울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스텐드가 눈에띈다는 점이죠 ㅡㅡㅡ;;
리볼텍 관절이 들어있어 어느정도 각을 틀 수도 있습니다.
다리쪽 파츠만 붙여서 이런식의 모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건담+ 하단 코어 부스터
아머 라던가 자크 + 탱크 등 다리부분만 장난질하는게 은근 많네요...
쑤와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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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ㅇ이버에서 김화백이 럭키짱을 다시 연재하다보니 효과음에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ㅋㅋㅋ;;
요정도 각도가 가장 예쁜거 같습니다.
입안에 혓바닥도 충실하게 팠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주름이나 등껍질 표현은 다시봐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클리어 소재에 도색을 한 불꽃 파츠 입니다. 요런건 정말 몇개 가지고 싶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릅니다. 그래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고 표현하는선 틀리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이 뛰어나다 라고는 제가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다만, 아무개가 가장
중점을 두는 '원조' 의 맛은 아주 잘 살린 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리볼텍으로 나온 세마리
의 가메라들 모두 훌륭합니다. 그리고 원작 영화를 충실히 재현 했구요.(관절 가동까지 말이지요
ㅇㅁㅇ;;) 그러니 선택은 어떤 걸 좋아하느냐. 결국 소비자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리볼텍 관절은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가동은 좋은데 파손의 위험이 있는 듯 합니다. 만지다보니
힘을 들이면 뿌러질꺼 같다는 기분도 들구요. 관절 크기에 비해심지가 얇은 큰 관절들이 특히
위험할 듯 합니다.
리볼텍 관절 부위는 컷관절의 역할도 있지만, 따로 스컬핑 부위에 컷을 주지않은것도 동작을
많이 죽인 역할을 한듯 합니다만, 이 제품에서 큰 액션을 찾지 않는 관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
는다고 스스로 생각 합니다.
제가 주로 모으는 제품은 북미 지역 제품군이고, 일본 제품을 가끔 들이면 열에 아홉은 잘
어울리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들인 가메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제품과도 잘 어울리니 저로
서는 뭣 하나 빠지지 않는 고마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잇겠습니다. (게다가 구입할때 상당히
많이 할인을 해 주더라구요~ㅋㅋ) 게다가 명색이 첫 해외여행의 기념품이니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애들과 어울려서 놓았습니다. 컴퓨터를 만지다가 흘끗흘끗 보니 기분도 좋고
여행 생각도 나네요^^^ 이렇게 또 추억을 가진 좋은 제품이 제 책상에 하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