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찍어두고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다면 이해하시겠습니까!? ^^^;; 광고 카피 같은 말
이지만 저는 가끔 그런답니다 ㅡㅡㅡ;;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일본 당겨와서 이것저것 정리
하는데 문뜩 전에 찍어두고 안올린 사진이 있어서 같이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토이비즈에서 발매한 마블레전드5 레드 스컬 입니다. 조형도 개않고 나름
프리미엄이 생성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그해 최악의 제품 순위권에 들어간 아이러니한 제품 입
니다. 그도 그럴것이 디테일과 액션성에 많은 인기를 누리는 마블레전드 제품군 이었기 때문에
더욱 혹평을 받았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그당시에 뽑아내던 제품들과는 다르게 관절도 제한적
일 뿐더러, 베이스도 재탕을 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아무개는 사실구할려고 꽤나 애를 먹던,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편하게 구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해보니 사진을 찍고 나서 맘에 안들어서 리뷰를 안 썼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기를 잘 못
다루다 보니 사진의 반 이상은 버립니다 ㅜㅜㅜ 그런데 그나마 이 제품 찍을때는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어서 반절을 훨씬 웃돌게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중고로 구매를 해서 애석하게 박스샷이 없습니다. 그리고 코믹북도 없습니다 ㅜㅜㅜ...
루즈는 베이스와 모자, 권총이 있습니다.
루즈들 입니다. 루거 일지 모르겠지만 루거와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 입니다. 닥터둠의 권총도
루거와 비슷하지요. 아마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당시 나치와 일본군등을 악당으로 많이
썼기 때문에 독일 권총인 루거가 나온거라 생각이 됩니다.
탱크 와 부숴진 벽 베이스 입니다. 나름 개않은 베이스 입니다만, 사실 마블레전드 시리즈1의
캡틴 아메리카의 베이스를 우려먹은 것이지요.
딱 봐도 잘 안움직일꺼 같은 뻣뻣한 몸의 소유자 입니다. 레드스컬이 근력적인 면보다 지능적인
악당인 점을 내새워서 가동보다는 조형에 신경을 쓸려고 한 것일까요?
얼굴접사. 많이 흔들렸습니다 ㅡㅡㅡ;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어합니다. 디테일도 좋구요~
도색도 아주 잘 된 헤드 입니다. 덩어리 감도 있구요~
어깨쪽은 자유관절이 아닌 컷관절 입니다. 손만 컷관절이고 나머지는 경첩 관절이라 팔을 앞으로
만 구부릴 수 있습니다.
골반 관절 또한 앞으로만 구부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부츠에는 컷 관절이 있어 어느정
도 돌아가긴 합니다.
의상은 고무느낌이 납니다만, 지난번에 소개된 네카의 애쉬처럼 안쪽에 관절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자의 몸입니다.도색이나 스컬핑은 그럭저럭 만족 합니다.
옆모습 입니다. 확실히 요즘 제품들에 비해 덩어리감이 있어 보기에는 좋습니다. 'ㅁ'
뒷모습입니다. 두개골 갈라진 표현을 아주 잘 해주었네요ㅋㅋㅋ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톤은 균일
하고, 스컬핑도 무난한 수준입니다. 부츠 디테일은 꽤나 좋습니다.
모자를 쓴 모습. 모자가 의외로 아주 안락하게 쓰여집니다 ㅋㅋㅋ 게자가 다른 6인치 제품들과
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맘에 듭니다!
관절의 한계 덕분에 액션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도 발바닥의 접지는 우수한 편입니다. 미관상
디테일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디자인 입니다 ㅋㅋㅋ;; 뭔가 덩어리감 있고 오래묵은
느낌의...
총구를 겨누기도 힘이 들긴 합니다. 약간의 컷 배분만 되었어도 더 많은 동작이 되었을텐데 아
쉽습니다. 최소한 골반이라도 좀 자유관절로 해주었다면 말이죠 ㅜㅜㅜ 코트 때문에 잘 보이지
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ㅜㅜㅜ...
숙명의 적 캡틴 아메리카와 대치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간절히 원하는분의 청을 못이겨 양
도 했구요 ㅜㅜㅜ.. 이제 레전드 1의 캡아를 구할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시보니 아쉽네요..
^^^;;
관절이 적으면 적은데로 또 동작을 창조하는 즐거움은 분명 있습니다~^^^ 재밌는 녀석 입니다만
그때까지 나온 (특히나 디테일 좋던 시절이었죠) 제품들에 비교하면 많이 아쉬웠던 것도 인정 합
니다. 하지만 옜날 제품들한테 볼 수 있는 볼륨감 있는 몸매나 생동감 있는 헤드는 지금 봐도 즐겁
습니다~^^^
헤드가 일단 아주 디테일 하구요, 관절들의 수는 적지만 튼튼합니다. 단조로운 색깔 톤이지만 들
어간 도색은 별다른 흠집없이 잘 되어 있구요, 도색 부식또한 적어 오래두고 보기 좋은 제품임에
는 틀림 없는 듯 합니다~^^^
이것저것 모으다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모든 제품들은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
다. 다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보이면 제 물건이 아닌것 이라고 생각 되구요. 이 레드스컬의
경우도 분명 단점이 많은 녀서이긴 하지만 제 눈에는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이 눈에 띄니 제 눈
에 콩깍지 인가 봅니다^^^;;
4월의 또다른 월요일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모두활기찬 한주 보내시구요~ 혼자 서있는 짤방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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