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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네카 - 디아블로3 ( NECA : DIABLO 3 Lode Of Terror )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

 

 오늘은 8월 15일 입니다. 69주년 광복절 이구요, 요즘 광복절이 언제인지 모르는 분도 많다고들 하시는데.. 1945년 8월 15일 이었

습니다. 지금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게임도 하고 티브이도 보고 블로그도 하는건 옛 독립투사 분들과 수많은 어르신들이

일구어 오신것을 오늘만큼은 잊지 말고 지나가야 겠습니다 +_+. 게다가 프란체스코 교황성하도 오셨으니 더욱 기억에 남는 광복절

인거 같습니다 :)

 

 오늘 소개할 제품은 네카에서 발매한 디아블로3의 디아블로 액션 피규어 입니다. 디아블로3가 처음 발매한다고 한 날 한정판 산다고

사람들 줄서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막상 까보니 경매에만 매달리게 되는 희안한 게임이 되서 접는분들도 많고 했었는데요,근간에 나온

확장팩 덕분에 컨텐츠도 좋아지고 다시 돌아온 유저가 많아졌습니다. 저만해도 매일 점심시간에 간단히 도시락 먹고 직장에서 몇분

모여서 한시간 짤막하게 하는데요~ 디아블로2 시절부터 아무개는 엄청 팬이었습니다~ +_+

 

 디아블로1,2 의 디아블로의 강인한 이미지에서 하이힐 신은 아가씨 디아블로(?)가 나와서 팬들이 무척 놀랐었는데요, 게임산업이

1990년대 이후에 기술이 발전하고 온라인 게임이 도래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갈때 물론 길아성같은 게임들이 많아져서 좋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디자인이 너무 비슷비슷해 진게 불만이라면 불만 이었습니다. 고전에 충실한 갑옷이나 투박한 느낌 보다

문양이 많고 패턴이 늘어난 디자인이 많아지다보니 그럭저럭 비슷한 캐릭터들이 양산된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디아블로3의 디아블로는 너무 많이 나간 디자인이라고 생각 되지만, 취향과 생각을 떠나서 장난감은 정말

발군의 제품이라고 봅니다 :) 

 

 박스 사진 입니다. 지금으로선 덩치가 얼마나 큰지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 요즘 네카가 주로쓰는 심플한 블리스터팩 포장입니다.  

 

 

공포의 군주는 디아블로를 부르는 또 다른 수식어 입니다. 증오의 군주메피스토, 파괴의 군주 바알과 형제가 되는데, 디아블로3의 메인

npc 인 레아를 숙주로 재탄생해서 여성스런 모습으로 나온듯 합니다. (나온지 한참 지났으니 스포일링이 되진 않겠지요... 스포일링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ㅜㅜ)

 

 디아블로 말고도 메인 캐릭터나 메인 엔피씨들도 네카에서 나와줬으면 하는데... 사실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디아블로2의 안다리엘

이 나와줬으면 하는데 이미 오래 지난 게임의 1탄 보스를 뽑아줄 생각은 없겠지요 ^^^;;... 

 

 

 6인치 캡틴 아메리타와 비교해 봤을때 사이즈 보이시죠? 물론 패키지때문에 더 커보이지만, 얼주 세워보면 6인치 제품이 디아블로의

가슴까진 갑니다. 거의 9인치 정도 될꺼 같네요~

 

 

 깔끔하게 밀봉된 블리스터 팩. 아무개처럼 속지만 모으는 사람은 이게 더 깔끔한거 같습니다. 배경지가 큰 하드보드지 이면서

블리스터가 붙어있는 경우는 어찌됬든 블리스터 자국이 남으니까요 ㅇㅁㅇ

 

 

 앞으로의 생산 라인이 없어서 그런건지 (어둠의 영역의 디아블로3는 발매하는거 같습니다만, 그 다음라인은 모르겠네요 ㅇㅁㅇ)

캐릭터의 설명만 써있는데, 캐릭터의 설명마저 상세한 스토리라인 이라기보단 네카에서 생산합니다! 라는걸 주로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라인은 아직도 DC 다이렉츠에서 발매를 하는데 디아블로가 어쩌다가 네카로 넘어왔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관절

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환영입니다. 게다가 중저가브랜드 중에서 그래도 꾸준히 생산을 하고 퀄리티도 어느정도 잡혀있는 네카라는

회사니까 앞으로 라인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폰트의 경우, 디아블로에서 쓰는 폰트로 된것 같습니다. O 에 십자가가 들어있는 엔틱한 느낌의 저 폰트또한 수려한 디자인으로 꾀나

유명했는데요, 한국어로 번역된 디아블로2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글씨가 너무 예뻐서 영문 클라이언트를 고집한 분들이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개봉후 블리스터는 언제나 그랬듯 재활용의 여정으로...

 

 

 스컬핑, 도색, 패키징등 제작에 참여한 인원이 표시된게 재밌습니다 :)

 

 

 꺼내면서 조금 찌그러졌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블리스터를 뜯어낸 칼자국이 있는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강렬한 색감의 몸에 철사로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물건 받아보면서 생각보다 도색이 잘 되어 있어서 놀랐는데, 강렬한 붉은 색과

노란색이 인상적입니다.

 

 

 역관절 제품인데 관절을 심어서 그런지 몸을 지탱하기가 힘들대가 있습니다. 그것을 염두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텐드가

포함이었습니다. 네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아무것도 안써있는 동그란 베이스와 같은건데 다만 더 크다는게 다르네요~

 

 뒤에 꼬랑지 보이시죠? 저것만 또 6인치 이상으로 큽니다 +_+!!

 

 

 저가의 제품에서 이런 퀄리티가 나오다니!! 완벽하진 않지만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퀄리티 입니다. 제가 아까 이번 디아블로의 디자인

을 별로 않좋아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머리의 뿔하고 어깨는 좋아하거든요 +_+ 그런데 머리와 어깨가 정말 잘 나와 주어서 만족

스럽습니다.

 

 저말고도 여성형 스타일의 디아블로가 맘에 안드신분들이 많으셔서 일까요? 다음에 나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디아블로1,2

의 우락부락한 형태로 다시 나옵니다.

 

 

 뿔과 어깨말고도 아무개가 좋아하는 팔 많은 녀석입니다 :) 색감이 괭장히 화려한데, 게임속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 했습니다.

 

 

 어깨에 달린 입은 가동은 안됩니다. 여러가지 색이 아울져서 좋습니다~

 

 

 커다란 뿔과 불타는듯한 빨간 얼굴은 특히 오밀조밀 디테일이 모였는데요, 도색또한 잘 되어있고 입도 움직입니다.

 

 

 상반신의 디테일또한 훌륭합니다. 가동성도 좋은편입니다만, 어깨와 등에 무거운 뿐들이 달려있어서 낙지 관절 되는건 시간 문제

일꺼 같네요. 네카 자체가 엄청 빡빡한 관절을 만드는 회사는 아닙니다만, 내구도에 문제가 없을까느 좀 걱정입니다.

 

 

 역관절을 좋아해서 역관절 제품을 몇번 사본적이 있었는데요, 토이콤의 테싸다나 드레드 로드 같은 경우도 그렇고 네카가 이전에

만든 바이오하자드의 헌터 같은 녀석도 결국 역관절 다리를 통짜로 만들어서 가동이 형편없었던 것에 반해 이 제품은 관절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역관절인 만큼 직선으로 쭉 뻗은 다리에 비해 지탱하는 무개를 못견디는 경우가 더 많아져서 이미 자세를 잡으면서

관절이 흐늘흐늘 하던데요, 아마도 이런걸 염려해서 역관절은 통짜로 뽑았었나 봅니다 ㅜ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역관절도 관절표현을 해준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튼튼하진 않더라도 스텐드등을 활용 할 수 있

고, 가동이 용이해서 여러포즈를 잡을 수 있는건 당연한 것이니까요~

 

 

 하이힐로 오해를 사는 발꿈치 들린 발과 쭉 뻗은 뼈. 발 같은 경우는 스컬핑은 좋은데, 따로 도색이 되어있지 않아서 좀 밋밋한 맛도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린 이블데드 시리즈도 도색없이 원톤이거나 살짝만 되어있어서 심심해 보인것과 같은 맥락인거 같습니다.

 

 

 튀어나온 어깨도 관절이, 그것도 무려 이중관절이 있어 가동이 용이합니다.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_+!

 

 

 한쪽에 한벌씩 있는 팔은 도색상태도 훌륭하고, 빳빳하게 마른 디아블로의 팔 표현도 잘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전께 더 좋아서

네카에서 디아블로2 애들도 좀 뽑아줬으면 하네요 ㅜㅜㅜ...

 

 

 손의 경우 컷관절과 힌지관절이 들어 있어서 앞뒤로 틀 수도 있고 옆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관절이 디테일을 좀 상하게 합니다만

괜챦습니다. 움직이는데 충실하게 만든 제품이쟎아요 ~ :)

 

 

 손의 디테일은 꽤나 좋습니다. 깜빡하고 손바닥을 못찍었는데 도색도 잘 되어있고 디테일 표현도 좋습니다~+_+

 

 

 작은손은 손목에 관절이 없습니다만, 이리저리 잘 움직입니다~~!

 

 

 뿔이 정말 커다랗습니다 ㅇㅁㅇ 저 뿔들또한 관절이 있어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멋집니다 +_+

 

 

 격자로 쭉 뻗은 뿔에는 중간중간 테두리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더욱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옆모습입니다. 다리의 역관절은 참 맘에 듭니다만, 골반 관절은 도금 도드라지게 보여서 디테일을 죽이는거 같습니다.

 

 

 어깨 뒷쪽의 디테일 자글자글하게 신경써서 만들었습니다.

 

  저 어깨 하나만 따로 관절이 있어 움직이니, 이번 디아블로는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임에는 분명한거 같습니다.

 

 가동뿐 아니라 디테일까지 신경을 참 많이 썼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조잡하게 움직이면 힘드니 이런 부분은 통자로 만들어서

딴딴하게 한거 같습니다. 어깨가 이미 이중관절로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보이는 저 뿔달린 부분이 3단으로 또 관절이 있다면

아마 만지기만 해도 오도독 거렸을꺼 같네요 ^^^;;..

 

 

 뒷모습 입니다 +_+ 뿔이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ㅋㅋㅋㅋ

 

 

 보시다싶이 뿔의 뿌리에도 관절이 있습니다. 팔이 거슬리거나 할때 피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 작업을 할

때도, 꼭 움직일 필요가 없지만 팔이나 다리가 걸리적 거리는 위치에 뭔가 있다면 움직일 수 있게끔 뼈를 심어주는데, 딱 그런 용도로

좋을꺼 같습니다. 이 경우는 정말 칭찬해 주고 싶네요~!

 

 

 꼬리가 들어갈 자리 입니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게 다리의 골반 관절인데요 일반적인 원형이나 경첩식으로 만들면 좋았을텐데

저렇게 쭉 빼서 만드니 마블 셀렉트 헐크의 골반관절처럼 뭔가 관절을위해 튀어나온거 같아 개인적으론 좀 맘에 안듭니다 ㅜㅜㅜ

 

 

 불에 그을러진, 혹은 용암처럼 표현된 종아리의 디테일이 좋습니다 +_+

 

 

 커다란 꼬리 입니다.

 

 

 디테일이 정말 훌륭합니다 +_+!!! 

 

 

 꼬리의 끝 부분인데 연질이라 찔리거나 할 염려는 없습니다 +_+

 

 

 보시다싶이 이렇게 휘기도 합니다. 연질이라 좋긴 한데 보관이 좀 걱정입니다. 집에 있는 연질 제품중에 봉지에 담아 두었던 제품은

이미 보기 흉하게 일그러지고 봉지 모양데로 굳어버렸더라구요.... 조심해야할꺼 같습니다.( 같은 제질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 ㅜㅜㅜ)

 

 

 액션 포즈 입니다. 다리의 골반 관절이 거슬려 보이는것을 제외하고는 다 맘에 듭니다 +_+!! 디자인 자체가 좀 마른 디자인이고 움직

이는게 엄청 자유로운건 또 아니라서 박력이 넘치지는 않지만, 화려한 외형과 더불어 커다란 덩치때문에 존재감있는 제품입니다.

 

 

 입을 벌려보았습니다. 자세가 조금 힘들어도 꼬리가 같이 지탱해주니 무게가 앞으로 쌀리지만 않는다면 고꾸라 넘어질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

 

 게다가 발도 크고 스텐드도 있어서 넘어지는걸 방지할 수 있는 건 많이 있습니다. 꼬리를 잘 살려서 균형을 맞추면 금상첨화 일듯

합니다 +_+

 

 

 움직이는 폭이 좁지만, 팔다리가 길고 커서 조금만 움직여도 멀리 도달하게 됩니다. 등에달린뿔을 알게모르게 조작을 했는데 역시

좋네요~! 손맛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_+

 

 

 이번 디아블로의 경우에는 네카에서 작정을 하고 만든 제품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어깨의 이중관절이나 등부분 뿔의 관절은

움직임 재약을 풀어주는 좋은 관절이라 몇번을 칭찬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입관절도 좋아서 입을 벌리고 다물어 표졍을 만들 수 있

구요~

 

 다만 몸의 경우 원래 디자인처럼 얇고 작아서 그런지 가슴부위 컷관절 형식의 관절만 있는데, 그부분도 컷관절이 아닌 경첩식

관절로 앞 뒤로 움직 일 수 있게 하고 허리에도 컷관절을 두었으면 움직이는데 더 좋은 효과가 있었을꺼 같구요, 골반에 연결된

다리관절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예쁜 제품의 마무리를 망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만, 이또한 보는 사람마다의 시각차이가

있을꺼 같습니다. 일례로 저는 그런식의 튀어나온 골반 관절이 마음에 안들어서 마블 셀렉트의 헐크를 싫어 했는데, 의외로 그 부분

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런것들을 다 감안하고서라도 거격대미 분명 훌륭한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스컬핑, 도색, 디테일의 삼박자를 두루

섭렵하였고, 가격또한 구성이 많진 않지만, 크기나 디테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느껴지니 디아블로의 팬이라면 꼭 소장 해도 될

(아무개가 꼭 소장해도된다고 말하는건 정말 드문 경우죠... ㅋㅋㅋ) 제품이라고 봅니다.

 

 사진을찍으면서 느낀건데 배경지가 너무 낭창낭창하고 큰 제품을 수용하기 힘들어서 사진찍을때 재미도 떨어지더라구요. 완벽

치는 않겠지만, 배경에 관해서는 계속 찾아봐야 할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