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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KISS 특집 1편 : 폴 스탠리 - ALIVE FIGURE : Paul Stanley " STAR CHILD"

 

KISS 다른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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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특집 프롤로그 : 거창하게 '키스 특집'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KISS 특집 2편 : 진 시몬스 - ALIVE FIGURE : Gene Simmons " THE DEMON"

KISS 특집 3편 : 에이스 프렐리 - ALIVE FIGURE : Ace Frehley " SPACE ACE"

KISS 특집 4편 : 피터 크리스 - ALIVE FIGURE : Peter Criss " The CA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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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느날 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심도없던 캐릭터의 장난감에 베이스가 맘에들어(악기 말고 받침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동영상 하나를 봅니다.

KISS - Love Gun - Brooklyn Bridge - Reunion Tour  MTV Awards (출처 : 유튜브)

 

 순간 '오호.. 이것봐라?!'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전 키스라는 밴드가 실존하는지 조차 몰랐고 아주 예전에

플레이 해본 '키스- 사이코 서커스' 라는 게임 캐릭터 인줄 알았거든요 ㅇㅁㅇ;; 강렬한 기타 루프와 깔끔한 연주가 우스꽝 스러운 복장

이랑은 안어울리게(?) 멋진밴드였고, 그때부터 몇일동안 이 '러브 건' 이란 노래만 들었던거 같습니다. 나름의 충격이었지요 :) 

 

 키스라는 밴드에 관심이 생기고 제 취미에 걸맞게 키스 관런 상품들을 찾기 시작 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서 대부분의 제품은

구하기 까다로운데, 운좋게 멕팔레인의 명작 Alive 버전 키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박스세트는 아니지만 개별세트를 구했

구요~ 지금은 제 벽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예전에 히트몽키 시리즈 이후에 그렇다할 시리즈가 없었는데, 두루뭉실 한두번의

포스팅으로 끝내기엔 할 이야기도 많고 해서 나름 특집이라고 한명한명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KISS는 리드보컬겸 기타인 폴 스탠리와 베이스인 진 시몬스가 주축으로 만들어진 밴드 입니다. 같은 밴드 출신인 두 사람은 광고를 통해

두명의 아티스트인 기타리스트 에이스 프렐리와 드러머 피터 크리스를 영입하였고 1973년 밴드 KISS를 결성 후 74년 앨범을 발매 하면서

데뷔하지만,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합니다. 그들은 주목을 받기위해 요란한 분장과 화장으로 꾸몄고 쉬지않고 공연을 이어나가며

열심히 고군분투 하지만 초기에는 비평가들 사이에서 않좋은 비평을 듣기만 했습니다. 거기서 멈추었으면 아마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이 그룹을 보진 못했겠지만, 계속되는 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공연 실황 앨범인 'ALive' 가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그들의 인기또한 승승장구하며 올라가게 됩니다~

 

 

 

 키스의 메인보컬 겸 기타리스트 폴 스탠리 입니다.  본명은 Stanley Harvey Eisen, 미국 출생으로 닉네임은 귀엽게도 '스타 차일드'

입니다 ㅋㅋㅋ 이름처럼 정말로 늙지 않는지 60이 넘은 지금도 열심히 현역에서 공연중에 있고, 2012년에는 정규 엘범도 발표했었

습니다. (물론 세월에는 장사없다고 목소리가 이미 할아버지 목소리지만, 이런 급 분들에겐 그런 것보다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지요.

 롤링스톤즈 처럼 말입니다~ )

 

 

 네명을 다 모으면 저렇게 연출이 가능합니다. 배경지의 경우에는 뒷배경은 네명이 모두 동일하여, 한장의 사진으로 네명을 돌려쳐도

문제가 없을 정도 입니다 ;; ㅇㅁㅇ ..

 

 뒤에 광고를 잠깐 본다면, 미디블 스폰, 신 씨티, 오스틴 파워, 무비 매니악 시리즈 등 당시에 잘나가던 멕팔레인을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은 워킹 데드 등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당시의 퀄리티로 돌아와 주길 기다립니다 ㅜㅜㅜ..

 

 

 구성으로는 기타, 앰프 두개, 사이렌,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심볼이 그려진 피크가 있습니다.

 

 

 앰프와 사이렌 입니다. 이때는 까먹고 피크를 찍지 않았습니다 ㅜㅜ 

 

 

 키스의 노래중에 Fire House 라는 곡이 있는데, 이 노래 후반부에 사이렌이 울리는 퍼포먼스가 있어서 루즈로 첨부된거 같습니다.

사이렌 안에는 따로 발광 기믹이라던가 혹은 스컬핑이 들어있지않아서 좀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

 

 

 앰프의 디테일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뭐라 단점을 말 할것 없이 뜯어보면소 절로 '와~' 하고 말이 나올 좋은 퀄리티 입니다.

다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으니 그건 차차 설명이 될 듯 합니다... ㅜㅜ

 

 

 앰프 뒷부분 퀄리티. 굉장히 잘 만든 루즈 입니다 :)

 

 

 작은 앰프. 손잡이가 움직여준다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 스컬핑으로 처리해 준것 만으로 만족해야 겠네요~ 자잘한 버튼도 별다른

도색 미스 없이 잘 나와주었습니다~

 

 

 뒷부분은 앞에 비에서 좀 밋밋한 편입니다만, 부품의 피스 처리를 한 스컬핑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_+

 

 

 앰프는 이런 식으로 세워 둘 수 있습니다. 따로 내려 놓지 않아도 되구요~

 

 

 폴 스탠리의 심볼인 별 메이크업 입니다. 키스 = 진시몬스 인줄 알았는데 막상 노래 듣고 하다보니 하나 하나 비중있고 중요한 심볼

인거 같네요~ :)

 

 

 폴 스탠리 입니다. 현란한 퍼포먼스와 까칠까칠한 목소리가 특징 입니다. 이 제품의 사진을 처음 봤을 때 ' 아 이걸로 구해야 겠다!'

라고 마음먹은것도 무대에서 깨방정 떨고 움직이는 폴 스탠리의 개성이 잘 들어난거 같아서 였습니다. 몸을 거의 직각으로 틀었는데

아무런 받침없이 잘 서있는게 신기할 따름 입니다 ㅇㅁㅇ;;

 

 

 얼굴 접사. 정말 잘 나왔습니다. 단순히 흰 얼굴에 눈이 달린게 아니라 얼굴에 하얗고 까만 분장을 한것 처럼 분장 안에 살색까지

표현한 디테일은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턱이 찌그러질 정도로 입을 내밀은 표졍도 압권입니다.

 

 

 기타를 쥐고 있는 손은 기카를 꽈 쥐진 못하지만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 스컬핑이 멋들어 집니다. 피크를 쥔 손 또한 주름이 질 정도

로 힘있게 피크를 쥐고 있게끔 스컬핑을  해서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예전 제 취향 대로라면 차렷이 않되니까 아마 소장할 생각을 안했겠지만요 ^^^;;...

 

 

 나름 액션 피규어라고 움직이긴 합니다만, 미미한 수준입니다. 어깨의 경우 내리면 어깨가 너무 앞으로 돌출되서 어색합니다.

 

 

 어깨의 장미 문신이 디테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

 

 

 피크를 쥔 손은 컷관절이 있는데요, 손가락에 까만 메니큐어까지 잘 들어가 있습니다.

 

 

 피크의 경우 도색이 되다 말았네요 ㅇㅁㅇ;; 엄청 작기때문에 거기까지 도색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ㅜㅜㅜ

 

 

 기타를 쥐는 손의 도색은 깔끔치는 않지만, 스컬핑은 훌륭한 편입니다~!

 

 

 기타 또한 루즈인 관계로 이렇게 탈착은 됩니다만, 기타 이외의 것을 끼우기에는 제약이 있을꺼 같지요 'ㅁ' //??

 

 

 폴 스탠리의 트레이드 마크라면 노출이 심한 옷과 상반신의 털입니다 ^^^;;... 저와 같이 뮤비나 라이브를 본사람은 열이면 열 전부

노래나 맴버들 이야기보단 털 이야기가 먼저 나올 정도 였지요 ^^^;;

 

 의상이 주름져서 옷과 몸에 이격이 생긴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도색때문에 조금 지저분하게 됬지만, 진짜 옷이 찌그러져서 공간이

생긴것처럼 디테일합니다.

 

 

 포즈가 좀 민망하네요 ㅇㅁㅇ;;... 다리쪽 디테일 입니다. 역시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부츠는 컷관절이 있어 발을 돌릴 수 있는데

서있는 것과 연관이 있어 그리 자유로운건 아닙니다.

 

 

 의상이 정말 레깅스 인것처럼 디테일 합니다 +_+!! 중간중간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인상적입니다.

 

 

 레깅스의 별 무늬도 눈에 잘 띄게 제작 되었습니다.

 

 

 

 부츠의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역시 멕팔레인!" 이라는 말이 감탄사로 나올 정도 인데요~ 스컬핑, 도색, 퀄리티 삼박자를 두루 갖춘

발군의 제품입니다. 도색이 제질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거 같은데, 마치 70년대의 아프로 스타일 은색이라 의상의 디테일이 더해집

니다.

 

 

 기타는 은색의 레스폴 디럭스인데요, 기타 퀄리티 자체는 준수합니다. 픽가드는 도색으로 처리한 것과 스위치가 누워 있는것처럼

보이게 스컬핑을 한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일반 깁슨의 픽가드와는 다른 형태이지만 분명 달려있으니 스컬핑으로 만들어 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ㅜㅜ

 

 

 뒷부분 입니다. 따로 하드위에 넣는 구멍을 만들정도로 디테일하게 만들진 않았습니다만, 넥과 하드웨어를 구분한거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옆모습입니다. 저러고 잘 서있는게 신기하죠 +_+? 젊은 시절 폴 스탠리의 마른 몸이 잘 표현 되었구요, 실제로 폴은 저런 자세도 많이

취했습니다~ :)

 

 

 뒷모습입니다. 거의 누워있기때문에 머리밖에 안보이네요. 머릿결이 디테일한게 아주 맘에 듭니다~ +_+

 

 

 뒤로 거의 누워있다싶이해서 따로 찍어주었습니다. 뒤는 좀 밋밋하네요~ 그래도 어깨의 깃털이나 머릿결이 정말 퀄리티가 높습니다.

 

 

 2000년도에 제작 한 제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네요. 이당시 멕팔레인은 정말 믿고 살 퀄리티였는데... 그립네요 ;ㅅ;

 

 

 발의 통굽입니다. 키스 제품군은 6인치로 나와도 다른 애들보다 큰것이 이 통굽때문이기도 합니다. 공연 영상 같은걸 볼때도 저런걸

신고 다녀서 허리다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다들 굽이 장난 아니죠 ㄷㄷ

 

 

 이 각도의 옆모습도 예쁩니다~ :) 겨드랑이 털은 좀 부담 스럽네요... ㅜㅜㅜ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정말 훌륭합니다~

 

 

 폴 스탠리는 보컬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 메이커 이기도 합니다. 주절주절 말도 많이 하고 움직임은 항상 과격

하고 오바스럽습니다. Alive 이후에 내놓은 'Dynasty' 의 히트곡 I was made for loving you 는 공연이나 히트곡 모음에도 꼭 들어가는

곡 중에 하나 인데요, 여기서도 폴은 눈매 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

 

 다이너스티 앨범 이야기가 나왔으니 곡도 한번 들어보면 좋겠네요~ 이 곡이 워낙 유명하지만, 에이스 프렐리가 부른 2,000 man은

롤링스톤즈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곡이고, Charisma나 Sure Know Something등 좋은 곡이 많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엘범곡들을 한번 들어보면 좋겠네요 +_+//

 

Kiss - I Was Made For Loving You (출처 : 유튜브)

 

 너와 오늘밤을 함께 하고 싶다는 다소 유치한 내용의 이 곡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더불어 디스코 시대에 맞춘 곡이라 비지스의

'Staying Alive' 란 곡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얼터너티브 부심' 때문에 시에틀 락 말고는 쳐다도 안보던 치기어린

시절이었으면 아마 '사랑타령이나 하는 대중곡' 이라며 외면했을테니, 참 부끄럽기도 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그렇네요~ :) 노래 자체가

낮은 톤으로 부르기 때문에 공연중에는 부르기 힘들어서 높은톤으로 부르기도 하는 이 곡은 노래 자체가 큰 임팩트를 줘서 반등하는

곡이 아닌지라 첨에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 시작부분에 진 시먼스의 강렬한 베이스 루프라던가 흥겨운 전체 리듬이 계속 생각나는

곡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키스하면 그저 진 시몬스만 생각 했었는데, 여러 음악이나 라이브를 접해보면 가장 도두러지는 캐릭터는 역시 폴 스탠리

같습니다. 절음시절 폴의 파워풀한 보컬과 시니컬한 기타연주는 이미 한참전의 것이지만 지금 들어도 신선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그런 폴을 정말 잘 표현한 제품으로, 후에 나온 크리쳐스 박스 세트 보다 개인적으론 훨씬 폴 스탠리에 더 가까운 제스쳐

와 표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쳐스 박스 세트의 폴도 물론 엄청 잘나온 제품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멋진 표정에

비해 포즈는 좀 심심한 편이죠~ )

 물론 이미 팬으로서 호감을 갖고 있는  경우인지라 무엇하나 단점을 잡기 힘든 좋은 제품이라 말 할 수 있겠지만, 기타의 디테일

정도는 좀 더 신경 써 줬음 싶네요~ 이거말고 다른 루즈들이 더 있었으면 하기도 하구요 ㅇㅁㅇ

 

 물론 기회가 된다면 드럼이 세트로 들어있고 라이브 공연장 프레임까지 갖춰진 박스세트가 가장 좋습니다만, 이 시리즈는 앰프가

있으니 이것또 이것 나름 대로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인기가 많은 밴드는 아니지만, 조금씩

이나마 더 노래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

 

KISS 다른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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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특집 프롤로그 : 거창하게 '키스 특집'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KISS 특집 2편 : 진 시몬스 - ALIVE FIGURE : Gene Simmons " THE DEMON"

KISS 특집 3편 : 에이스 프렐리 - ALIVE FIGURE : Ace Frehley " SPACE ACE"

KISS 특집 4편 : 피터 크리스 - ALIVE FIGURE : Peter Criss " The CA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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