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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

연휴기념 술집 리모델링

 어린이날은 정말 즐겁습니다 :) 저에겐 명절로 자리잡은 날이기도 하구요~+_+ 이런 좋은날에 연휴까지 겹쳤으니 그냥 있을수 없어 어린이날 선물(나에게 주는...) 을 놓을 자리도 펴놓을겸 겸사겸사 장식장 한켠 모스 에이슬리 칸티나 자리를 좀 더 넓혀 봤습니다.




  지난 근 한달간 이 상태로 있었습니다. 제 나름데로 계획이 있었다면

-꼭 영화의 장면에 나온 외계인들로만 채우지 안는다.

-서로 엉기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복작복작하게 가득 채운다.

-나름의 테마를 갖는다.

 정도 였습니다. 딴에 뭔가 계획이 있어 보일려고 한건 아닌데. 그래도 다른 제품들처럼 일자로만 세우고 싶진 않아서 이런저런 자세도 잡아보고 했었구요~ 근데 아무래도 자리가 많이 비좁은 관계로 너무 부대끼는거 같은데, 이 와중에 또 구입한 제품들이 있어서 이참에 정리를 한번 하게 되었습니당 +_+~!



 슬슬 꺼내봅니다.. 가장 가까운 자와들 부터 말이지요 ㅇㅁㅇ


 후기에 나온 애들은 도색이 너무 엉겨있고 그라데이션을 칙칙하게 쓴 반면, 오래전에 만들어진 녀석은 특별한 도색은 없지만,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래서 가운데 오래된 녀석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_+


 아 검은소 흰소 이야기 보면 애들이 들을까봐 귓속말로 한다던데.. 저도 좀 괄호라도 치고 조용히 말할껄 그랬네요 ;ㅅ;//ㅋㅋㅋ 



 당근색 자켓이 멋진 폰 다 바바 와 자와보다 더 귀여운(!!!) 투스켄 레이더, 저는 지금 하는 게임에 등장하는 투스켄 족 이름인 -우로르루르 '르' 르- 라고 부릅니다. 그 이야기는 http://amuge.tistory.com/296  <-- 여기 있지요 :)



 술집에 간판스타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 입니다. 이 제품 덕분에 인간형도 몇몇 더 들일 예정입니다. 



 그러고도 남은 녀석들,,,



 실은 자리가 너무부족하다 싶으면 여기 칸을 활용해 볼 생각 입니다. 갤럭투스가 너무 커서 칸막이를 하나 치웠는데, 어차피 타이 파이터도 있겠다 개럭투스를 빼고 칸막이를 대서 아예 칸티나 칸으로 만들어 볼까 하구요,


 물론 자리가 많이 모자를때 이야기 입니다. 전 이 마지막 칸도 좋아하거든요 ;ㅅ; 나름 쎈놈들만 모아놓은 곳입니다~ 



 칸티나의 마스코트 칸티나 밴드. 저 천으로된 의상을 뺄까말까 볼 때마다 고민입니다 ^^^;;...



 정말 '미물' 스러운 디자인이 확 와닿는 미물중에 미물(?) 카베와 뭅탁 입니다. 가장 맘에드는 외계인중에 하나예요~ :) 특히 저 지능이라곤 하나도 없을꺼 같은 외모지만 블리스터를 들고있는 뭅탁은 매력덩어리 입니다. 70년대의 SF 외계인의 디자인상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죠 +_+ 



 술집의 단골들 심슨가족에 나오는 '모의 주점' 처럼 붙박이 손님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해골같은 친구는 벌씨 토악질이라도 할꺼 같네요~



 칸티나의 잘생김을 담당하고 있는 미물 니엔 넌씨. 요렇게 생겼어도 영어를 아주 잘하는 친구입니다.. ㅋㅋ 예때문에 란도를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술꾼들을 다 빼놓은 술집. 




 대충 요런식으로 넓혀 봤습니다. 크게 넓어진건 아니지만(어쩔수 없는 공간이예요 ;ㅅ;) 그래도 양쪽으로 남는 자투리 공간을 더 활용 해 보았습니다. 이것때문에 노틸러스호 디오라마를 분해하다가 윗쪽에 붙이는 고정핀을 잃어버렸습니다 ㅜㅜㅜ... 이렇게 하나 둘 부품들이 사라지는게 아쉽네요 ;ㅅ;..



 열심히 연주중이신 칸티나 밴드~~!! 매력만점의 제품들 입니다.



 가장먼저 바를 차지한 술꾼들. 해골이 바텐더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스파이는 제가 많이 아끼는 지아이 유격대원 입니다. 이곳에 넣어도 전혀 괴리감이 없어 넣어두었지요~ :) 



 다시 꽉찬 내부 ㅜㅜㅜ 이러면 곤란한데...ㅜㅜㅜ//



 그와중에 열정적인 춤을 추고 있는 맥스 레보 밴드의 듀엣.



 음침한 곳에선 츄바카와 여러 미물들이 홀로그램으로 도박을 합니다.



 오비완에게 한쪽팔을 잃은 폰 다 바바에게 정보를 캐고 있는 마라 제이드. 


 "아니 장난감은 두팔이 다 달려있는데 오비완에게 한쪽팔을 잃었다니요? 앞뒤가 안맞쟎아요?" 라고 물으신다면, 이 영화에선 팔짤려도 다시 달리는 일이 흔해서 (루크와 아나킨만 해도 그렇죠..) 이미 한쪽팔 수선이 끝났다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저희집에 있는 제 장난감 이니까요... 



 넓게 찍어본 전경. 나름 세 파트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게임하는쪽, 정보 교환하는쪽, 술마시는쪽 ㅋㅋㅋ



 일자로 앞을 보는게 아니니 옆모습이나 뒷모습이 보이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나름 감안해서 넣어보았지요.



 음침한 자와들은 항상 로봇을 갖고 다닙니다.



 열심히 포즈잡은 녀석들. 이게 뭐라고 요 다섯마리 포즈 잡는데만 3~40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한장 더 찍어 봤어요. +_+



 사실 맥스래보밴드 듀엣과 곤트 드로이드 사이 부터 마라제이드가 있는 안쪽까지 약간의 공간이 남아는 있습니다만, 여럿을 넣기에는 역부족일꺼 같네요. 역시나 어린이날 선물(나에게 주는.. 자꾸 강조 합니다 ;ㅅ;) 이 들어가긴 부족할꺼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지만, 뭐 어쩔수 있겠나요 ^^^;; 정히 안되면 자리 한번 또 옮기는 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