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0세기

G.I.JOE - 빅 베어 (1992 BIG BEAR)

 안녕하세요~!! 아무개 인사 드립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거 같네요~ 이 글을 쓰기전엔 간만에 장식장을 탈탈 털었습니다.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정리할꺼는 또 정리하고 해야 또 새로운녀석을 들이고... 이게 참 오래도록 소장하는 취미 이지만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순환을 해야하니

모으면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제 취향이 우스울때도 있습니다 ^^^;;...

 

 요즘 모으는 녀석들만 해도 그렇습니다. 사이즈가 작으면 상대를 안했는데 언젠가부터 빈티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다가 불현듯 어린

시절 엄청아끼던 지아이 유격대를 구입하고나서부터 근 몇개월간 빈티지 지아이 유격대를 모으는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처음

에는 투구를 쓴녀석만 모으다 알음알음 투구를 쓰지않은녀석을 모으기도 했는데 오늘 보여드릴 이 빅 베어 또한 그렇습니다~

 

 

 네이버에 작은 규모지만 고수분들이 많이 모인 까페에서 장터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보드카 냄새 물씬 풍기는 이 마초스러움!!

요즘 나오는 지아이한테 느끼기 어려운 맛입니다. 이건 사실 7~90년대 장난감들이 가진 매력이기도 합니다~

 

 

 무장이 아주 풍부합니다. 단독군장, AK스러운 소총(실제로 AK-88 이랍니다.파일카드에 쓰여있어요~) 발사가 가능한 로켓 런처가

있습니다 +_+

 

 

 루즈들의 색도 중요한데, 형광색으로 만든것도 있고 이렇게 검은색으로 만든것도 있고 그럽니다. 검은색 루즈는 예쁘긴 하지만

사진이 참 안나옵니다. 형광색은 색이참 이쁜데 유치한 맛이 나기도 하죠~ 전 사실 다 좋아합니다 :)

 

 

 불곰 양반입니다. 빅 베어니까 큰 곰이겠네요. 옥토버 가드 소속 러시아 특전사 양반이랍니다. 안티 아머 스페샬 리스트라니 방호기제

를 때려부수는데 능수능란한가 싶습니다. 20세기말의 전투복이 정감이 갑니다.

 

 아무개가 빈티지에 매력을 느끼는것중에 하나가 말도않되는 디자인인데, 사실 이녀석은 그렇게 말도 않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다만

이 민무늬 전투복이 정감이 갈 뿐이지요 ^^^;;

 

 

 얼굴은 전부 빨간색으로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눈이 상당히 강렬해 보이지요 +_+ 수류탄의 도색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인씨너

레이터와 비교하면 밋밋한 수준입니다만, 스컬핑이 귀엽습니다. :)

 

 

 붉은별이 강렬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오래전 냉전시대 같았으면 코브라 군단이었을텐데 냉전이 끝나고 화해 무드에 편승된 것일까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지아이 유격대와는 연합인듯 합니다.

 

 

 대검집의 스컬핑. 단독군장에 맞춰서 같은 색으로 도색 되어 있습니다. 이런건 좀 더 디테일하게도색하면 좋겠지만 이렁 뭉텅이

도색도 빈티지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하물며 지아이유격대는 빈티지들 중에서 상당히 고급스런 스컬핑과 도색으로 유명했구요..

 

 그런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초창기 마블레전드는 그렇게 말아 잡쉈는지 아직도 신기합니다... 그당시 나왔던 엠마 프로스트를 보고

놀란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

 

 

 다리의 구성도 좋습니다. 확실히 광이 살아있는 전투화의 도색은 특히 마음에 듭니다 +_+~!! 단독군장에서 이어지는 맬빵도 도색으로

표현을 아주 잘 해 주었습니다.

 

 

 방한모자의 디테일 입니다. 여기도 붉은 별이 인상깊네요. 소비에트 연방이 생각 납니다.

 

 

 옆모습이 상당히 듬직합니다. 옷주름이 디테일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전투복이 민무늬 인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깨구리(위장무늬)

였으면 너무 디테일해서 되려 질리는 디자인이었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서 말입니다 :)

 

 

 뒷모습입니다. 두꺼운 팔에 역삼각형 몸매 입니다. 80년대 제품들보다 전체적으로얇아진 바디 쉐입이 눈에 띕니다. 전 좀 더 동글

동글한 몸매도 좋아합니다+_+ 

 

 

 

 좀 더 밝게 찍고 싶었는데 로켓런쳐를 잘 못찍은거 같네요. 위와같이 탄알을 결착하면 한번에 두발이 발사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예전에 보여드린 인시너레이터의 화염구보다 훨씬 멀리 발사됩니다. 이런건 사람 혹은 동물에게 발사하면 않되지요. 그정도의 파괴력

은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눈이나 약한부위에 들어가서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내부를 봤습니다. 이 로켓런쳐가 빅베어한테 좀 더 유명한 무기인거같습니다. 원작에서는 일반적인 모양의

RPG를 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장난감이 들기에는 너무 벅찬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만 찍고 루즈 통에 잘 넣어두었지요 :) 루즈라는 말은

개봉품중에 부품이 한두개 빠진 제품을 말하는 건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조금 와전되서 부품을 부르는 말이되었습니다. 입에 자꾸

베어서 떨쳐지지가 않네요.. 원래는 악세사리라고 하는게 맞을꺼 같네요 )

 

 

 

 소총 액션 사진을 찍어보는데 역시 전 이런 소총이 좋은거 같아요 +_+ 대검이 달려있으면 더 좋았을꺼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가진 녀석이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_+ 움직임도 활발하고 판매자 분께서 정말 상태 좋은 녀석을 팔아 주셔서 빡빡

하니 맛지는 손맛도 좋은 녀석입니다.

 

 

 

 이베이에서 구매한 레인지 바이퍼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이베이 구매때 가장 핫한 아이템은 역시나 하이드로 바이퍼 였느데

막상 받아보니 이 레인지 바이퍼도 무척 마음에 들더라구요~!! 무장도 간지나고 해골같은 얼굴도 상당히 예쁩니다. 제가 주소를

예전 집(부모님 댁)으로 잘못 보내서 집에서 가지고 왔는데 어머니께 "예전에 엄마가 이런거 사준거 기억나요?" 하니 기억을 하시

더라구요 ^^^ 예전에 동대문에서 사다 날렸다면서 지금 봐도 예쁘네 하시는데 추억이 공유되서 좋았습니다.

 

가끔 일부러 실수해서 부모님댁에 보내고 같이 꺼내봐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

 

 

 물론 빈티지 제품은 관절의 제약이 있지만, 그래도 움직이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각도로 관절을 틀 수 있어서

그런 제약 안에서 도 자세를 잡는것도 재미나구요~ 이 조그만한 녀석이 수많은 아이들(지금의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니

행복한 일입니다 +_+

 

 

 여러모로 정말 잘나온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지아이 유격대중 하나이고, 흠잡을 데 없이 좋은 스컬핑과 도색,

장비를 갖춘 좋은 녀석임이 분명합니다. 빈티지 제품의 매력이 느겨지면서도 컴펙트한 사이즈로 너무 올드한 맛이 나지않는것도

특징입니다. 그 당시에 상당히 리얼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엿볼수 있는 제품이지요 :)

 

 이렇게 보드카 냄새 물씬나는 녀석을 소장하게 되서 기분이 좋아요~!!

 

 

 지금 장식장의 중간층입니다. 이래저래 많이 늘어난 지아이 유격대 인데 소개를 못한게 아직 많네요. 당분간 구매하는것보다는 하나

하나 리뷰를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겠습니다. 장터에서 우연챦게 좋은 가격에 구입하지 않는이상 이베이는 당분간 먼추고 말이죠 :)

가장 좋아하는 인시너 레이터, 빅베어, 레인지 바이퍼, 하이드로 바이퍼 들이 메인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