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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0세기

G.I.JOE - 웜즈 : 마고트 드라이버 (W.O.R.M.S : Maggot Driver)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

 

 지난번에 사가 엠페러님 블로그를 통해서 어린시절 제가 가지고 있던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 진품 지아이 유격대를 보고

지름신이 도져서 이베이를 무작정 뒤져서 결국 구매를 했는데요(포스팅은 아직 못했습니다만~) 그때 같이 알게된 간지철철

나는 비히클 드라이버를 알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 웜즈 입니다.

 

 웜즈는 WORMS 라고 Weapons Ordnance Rugged Machine Specialist  의 약자라고 합니다. 3단 분리,합체 되는 전차인

마고트 (Maggot:구더리 라는 뜻이라는군요 ㅇㅁㅇ) 를 운전하는 운전병으로 들어있어 마고트 드라이버로 불리웁니다.

(웜즈보다는 마고트 드라이버가 저한테는 더 익숙하니 이하 마고트 드라이버라 하겠습니다~) 사실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블로그에서 본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 알게 된 내용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사가엠페러님의 블로그 (제 블로그

메인의 좌측하단에 링크가 있습니다~+_+)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은 단순합니다. 헬멧과 본체 이렇게 있지요 :) 사실 이 제품은 비히클의 드라이버이니깐 비히클이 주여서 따로 큰 루즈가 없습니다.

헬멧은 원래 안테나가 달려있는데요~ 안테나가 있고 없고의 가격 차이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하물며 안테나가 꼭 필요하지

않은 멋진 헤드입니다!!

 

 마고트라는 비히클과 함께 살까 생각했다가 마고트 보다는 이 마고트 드라이버가 탐이나서 드라이버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헬멧안의 얼굴은 별 쓸모없다 생각했는데, 헤드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마스크도 이쁜데 눈도 멋지죠. 마도로스같은 의상도 멋집니다.

:) 뭔가 파이프 담배를 쥐어주고 싶습니다.

 

 

 허리의 벨트가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3.75인치라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87년이라는 오래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스컬핑은 정교하고

도색은 칼같이 되어있습니다. 이정도로 줌을 당겨서 찍으면 보통 도색이 좀 어그러지기 마련인데 아주 깔끔하게 처리 되었습니다.+_+

 

 물론 세월이 흘러 도색이 좀 까지긴 했지만.. 멋지네요 :)

 

 

 다리춤에 달린 권총집에는 권총을 수납 할 수는 없고, 스컬핑으로만 처리되었습니다만 실제 총이 없어도 맘에 듭니다.  전반적으로

어깨의 견장이나 가슴팍의 훈장, 권총, 단검 등 계급이좀 있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드네요~ 포인트가 많으면 정신 산만할텐데 실제 군인같은

묘사로 포인트들이 산만히 느껴지지 않고 꽤나 리얼한 느낌을 줍니다~+_+

 

 

 뒷모습입니다. 당시 모든 지아이 유격대의 등에는 저런 구멍이 있는데, 나사가 들어가는 구멍입니다. 옷주름의 표현이나 탄띠의 표현이

맘에 드네요~!

 

 

 올드 제품이 가장 맘에 드는건 손발의 크기 입니다. 요즘 제품들이 선호하는 얇고 리얼한 몸이 아니고 손발, 머리가 크고 몸이 두꺼운

건 제가 요즘만화보다 옜날 만화를 더 좋아하는 이유랑도 일맥상통하게 촌스럽지만 정겨운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

 

 

 지금 이 상태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_+//

 

 

 이 녀석의 하나뿐인 루즈인 헬멧입니다+_+ 하나뿐인 루즈이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값어치를 하는 멋진 루즈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멋져요~+_+///

 

 

 마치 로켓티어같은 외모의 마고트 드라이버입니다. 갈색 전투복과 롱부츠, 장갑과 머플러가 로켓티어와 이미 로켓티어와 많이 비슷한데

헬멧으로 정점을 찍습니다. 안테나가 없지만, 좌우대칭이 딱 맞아서 사실 안테나가 별로 갖고싶진 않더라구요~:) 다행입니다.. 비싼데 ㅋ

 

 

 그간 외롭게 남아주었던 몇않되는 3.75인치인 타이파이터 파일럿과 크기 비교입니다. 타이파이터 파일럿도 좀 된 스컬핑이라 둘이

분위기는 많이 비슷하네요. 하물며 둘다 비히클 드라이버라는 것도 같습니다 +_+

 

 

 따로 루즈가 없어서 예전에 가지고 있던 퓨처라마의 총을 쥐어줬습니다. 6인치용 총이지만 코믹한 디자인의 총과 꼬리꼬리한 디자인의

마고트 드라이버랑 잘 어울리네요 +_+~!! 리얼한 느낌의 전투복에 SF 느낌이 물씬 풍기는 헬멧을 가지고 있어서 리얼한 권총과 이런

장난스러운 무기를 전부 잘 소화해 냅니다.

 

 

 헬멧의 옆쪽 구멍입니다. 여기를 전 그냥 막고 싶긴 한데 어차피 잘 보이지 않아서 지금은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뭔가 막을만한게

생기면 한번 막아볼라 합니다 +_+~!!

 

 

 인시너레이터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둘의 생산년도는 4~5년정도 차이가나지만, 큰 괴리감 없는 빈티지 시리즈라 잘 어울립니다.

요즘도 물론 멋진 제품을 많이 만들어주지만, 빈티지 제품이랑은 많은 차이가 나서 당분간 빈티지쪽을 많이 볼꺼 같습니다 +_+ 

 

 

 이건 뭐 그냥 대박입니다!! 인시너레이터의 이름도 모를때 사가엠페러님 블러그에서 딱 보는데 눈이 확 꽂히더라구요 ㅇㅁㅇ! 꼭 사야겠

다는 생각이 확드는데 한편으론 비히클 드라이버라 따로 팔려나 걱정도 했는데 걱정은 역시 기호에 불가했습니다.. ㅋㅋㅋ

 

 이베이에선 역시나 현역으로많이들 파는데 그중에서도 그나마 도색 좀 덜까인 녀석으로 샀지만 여기저기 까진건 어쩔수가 없네요 ^^^;;

하지만 빈티지 제품의 장점인 '분위기가 정교함을 앞서는 것' 덕분에 좀 까진 도색은 되려 이 제품의 분위기를 더욱 빈티지 스럽게 해주

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

 

 요번에 구입한 빈티지 지아이 유격대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른 빈티지 지아이 유격대나 빈티지 장난감들이 눈에 꽂혀서 당분간은

빈티지 구입에 혈안이 될꺼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취미는 즐겁고 저는 또 이렇게 장난감을 모으니까요~~ 이러다가 다시 또 6인치 모으

고 하는게 아니겠나 싶어요~~ :)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힘겨웠던 2014년 이지만 부디 않좋은거 다 잊고 좋은 일만 생각하며 남은 한달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