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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아무개 창고정리에 관한 고찰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새해도 되었고 부랴부랴 창고정리.......... 라고 하기에는 이미 작년 부터 팔던 것들인데..

생각보다 잘 안팔리네요~ ㅋㅋㅋ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 시리즈에 꽃혀서 몇개를 좀 팔고 추스릴까 하는데 어여 좀 팔렸음

싶네요 ㅜㅜㅜ..


 제 블로그에까지 장사글을 올리기는 그렇고 파는 물건들의 이야기나 좀 적어볼까 했습니다.

제가 얼른 사진도 좀 찍고 올리기도 하고 해야 풍성하니 맛이 날텐데 꽤만늘고 정크글만 늘어

날까봐 걱정이네요 ㅜㅜㅜ


 하지만 뭐 따로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유록베 쓰는게 블로그의 장점이라면 또 장점이니..

릴렉스하면서 올려볼까 합니다~




< 하스브로 마블 레전드 2011 SDCC 센 디에고 코믹 콘 한정판 토르 >

 마블 제품군을 모으면서 예전부터 원대하게 가졌던 꿈이 (?) '어벤져스' 정규맴버를 모으자

였습니다. 가장 먼저 들이게 된것은 당시 국내에서 규모가 꽤 큰 피규어 사이트에 오래도록 재고

로 남아있던 캡틴아메리카 였습니다. 페이스 오프 시리즈로 토이비즈의 멋진 스컬핑이 돋보이는

제품이지요. 미국에서 현제 4~50 달러 혹은 그 이상까지 가는 상당히 비싸져 버린 제품입니다만

저렴하게 구입해서 지금도 몇년째 색이 바랜 체로 맴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르의 경우 그 전에 이미 ' 자이언트 맨 ' 시리즈로 리뉴얼되서 같은 사이트에서 나름 호쾌

하게 팔고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예전 시리즈인 '마블레전드 3' 의 토르를 구입해야 된다는

생각에 그 좋은 제품을 날려버렸네요 ㅜㅜㅜ....


 결국 이 늦은 시기에 그 제품을 살려고 하니 구할레야 구할수도 없고... 중고로 빼꼼빼꼼 올라

오는 것들 다 놓쳐버려서 토르 구매는 무산 됬었지요.


 문제의 발단은 항상 구글링입니다.. ㅋㅋㅋㅋ 구글을 뒤지다가 이 멋들어진 토르를 보고 완전

반해 버린거죠 ㅡㅡㅡ;;  그래서 비싼 가격에도 무릅쓰고 구입을 하게 된것입니다. 


 나름 한정판이라고 박스 또한 1:1 사이즈의 묘르닐처럼 망치모양으로 만든 센스까지... 그덕에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배송비 크리까지 터졌습니다만.. 문제는 거기까지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이베이에서 질렀는데 확실히 잘 포장된 새 재품이라 기분이 참 좋은데 어딘가 모르게 괘리감이

드는겁니다...


그렇습니다 저희집 제품들과 같이 놓기에는 디자인이 너무 현대적이었습니다 ㅜㅜㅜ


 이런... 캡틴아메리카 도 옜날 디자인이고... 작년에 구입한 아이언맨또한 레전드 시리즈1 으로

동그라미 아크연료인데... 토르만 이렇게 쇠사슬 갑옷 빙빙 둘러서 멋들어지게 번개까지 치장

하니.. 영 혼자서만 21세기 사람 같아서요 ㅜㅜㅜ


 고민을 한참하다가 지금 까면 돼려 팔기가 어려우니 까지말고 팔아보자! 팔아서 자이언트맨

시리즈나 레전드 3 시리즈의 제품을 사보자! 해서 팔게 되었습니다 ㅡㅡㅡ;;


하스브로 마블 레전드 페이스 오프 시리즈 핸드닌자 VS 닉퓨리 

 확실히 하스브로가 마블레전드를 처음 생산할 때에 비해서 스컬핑이나 도색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루즈도 빵빵하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이 친구는 예전에 모 쇼핑몰 에서 다

른 제품들과 함께 구입을 했었습니다.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제품인데.. 박스안에 있던 체로 너무 오래 두었었나 봅니다. 점차 마음이

시들시들 하더니 지금은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시리즈에 눈이 뒤집혀서 이렇게 다른주인을

찾고있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ㅜㅜㅜ... 팔고나서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만.. 눈독 들인

제품들이 꽤나 많아서 지금은 그 생각이 안드나봅니다.


 제가 물건을 사면 버릇처럼 되어버린게 박스와 개봉사진을 찍고 박스를 바로 버리는 겁니다.

사람마다 수집하는데 방향은 각기 다릅니다만, 저는 미개봉 제품을 모을 수 없는 타입인가

봅니다^^^;; 게다가 박스를 전부 가지고 있으면 공간 문제도 있고 물건을 언제고 다시 팔아서

박스를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도 박스를 이미 뜯었었으면 더 애착이 갔을텐데 말이죠ㅜㅜ




 설마설마 했던 닥터둠 미니 버스트도 이번에 판매길에 함 올려 보았습니다.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제 사무실을 지켜주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저와 막역한 (장난감으로 인연을 맺은 친구입니다.) 친구가 모 쇼핑몰에서 잠시 일 할때

창고 구석에 있던 물건을 발견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전부터 찾던 보웬 디자인 제품

인지라..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도 아주 만족하고 있는 제품이구요!


 이 제품은 사실 판매라고 하기보다는 '업그레이드' 라고 말하고 싶네요 ㅇㅁㅇ;;  그건 무슨

소리인가 하실텐데요^^^;; 전에 눈여겨보던 판매자가 보웬디자인 닥터둠 미니 스테츄를 판매

하더라구요~ 그 제품이 이 제품에 다리를 달아놓은 격인 제품으로, 상체 디자인은 버스트와

거의 동일합니다. 아예 다른 모양이었으면 물론 팔 마음도 없었겠지만, 스테츄를 전부터 눈

여겨 보던지라 이번 판매줄에 내 놓게 되었습니다. 그 제품을 사게 된다면 똑같은거 두개는 

주인공이나 캐릭터가 없는 제품이 아닌이상 모으지 않는 성격탓에 어찌되었든 정리를 하게

되겠지요 ㅇㅁㅇ;;


 이렇게 해서 이제품 저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손대묻은 애장품도 있고, 정말 맘에드는에 

기존꺼랑 안어울려서 내놓은 제품도 있고, 점차 마음이 식은 제품도 있고...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역시 변명은 변명이고 핑계는 핑계죠 ㅜㅜㅜ... 


 결국에는 다 이 아무개의 이기심 때문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