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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하스브로 - 마블 유니버스 갤럭투스 (HASBRO : MARVEL UNIVERSE GALACTUS)

 예전에 한참 CF로도 많이 나온 최신형 카메라를 샀을대 (DSLR은 아닙니다만..) 나름 '사부심'

이라는것이 생겼었습니다. 말그대로 사진 + 자부심 같은거랄까요^^^;;? 좋은 장비를 맞추었으니

이제 발로찍어도 예술작품이 나오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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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번이라도 찍어보신분 잘 아시겠지만.. 결코 기계성능과 좋은사진이 100% 비례하지

않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ㅜㅜㅜ 후레쉬 터트리고 훅훅 찍은 느낌이 나서 사진찍고

나서 한동안 방치했던 비운의 사진입니다 ㅇㅁㅇ;;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실물은 훨씬 간지나는, 그러나 리뷰가 엉망이라 허접해 보일까

걱정인 하스브로의 초대형 제품 '갤럭투스' 입니다.



 그래도 새로 장만한 카메라 덕분에 이렇게 어둡게하고도 찍을 수 있게 되었군요. 사실 그

카메라는 선물이여서^^^; 잠깐 빌려서 써보고 주인 돌려줬습니다 ㅋㅋ;



 몇번이고 봐도 박스부터 어마어마하게 큰 갤럭투스. 19인치라는것이 참 대단 합니다.



 하스브로 사람들의 갖은 뽀샵의 결과로 모든 제품들이 참 간지나 보입니다 ㅡㅡㅡ;; 하지만

실물이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ㅡㅡㅡ;; (일단 하스브로는 그라데이션을 싫어하는거 같습

니다.. 원색을 그데로 써서 빈티지한 맛은 납니다만+_+;)



 박스 일러스트. 멋들어집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이 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이미 몇번 찍었더랬죠? 이렇게

주욱 까보는건 처음이구 말입니다~~^^^ 저 TRY ME! 구멍은 아무리 맞출려고해도 잘 않되

더라구요 ㅇㅁㅇ;;



 '같은 스케일' 인 3.75인치의 실버 서퍼입니다. 광이 빤딱빤딱 잘 납니다.

근래들어 마블 유니버스 제품군을 접해볼 기회가 있어 몇번 접해봤는데요, 이 패키지에 있는

실버서퍼와 갤럭투스는 그래도 (갤럭투스야 크니깐 뺀다고 쳐도..) 완성도가 있고 관절도 상당

히 괞챦은 편이더라구요. 닥터둠같은 경우에는 발목 관절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ㅜㅜ..


 실버서퍼는 우려먹기 인데도 상당히 뛰어난거 같습니다. 



 바인딩한번 큽니다.. ㅋㅋㅋ 갤럭투수의 몸을 지탱해 주는 고마운 친구들~~



 보시다싶이 그냥 노끈입니다 ㅇㅁㅇ;;... 철사 아닙니다 ㅡㅡㅡ;; ㅋㅋㅋ



 기본적으로 파란 금형에 펄이 들어가서 나름 광빨은 잘 납니다. 스커트 부분은 분리가 됬더라

면 아마도 더 많은 가동이 가능했을텐데.. 그렇게 크게 움직 필요까진 없는 육중한 놈이지요

+_+



 이 사진은 현제 제가 쓰고있는 500만 화소짜리 카메라 입니다. 떨림방지도 없구요 ㅡㅡㅡ;;

근데 최신카메라로 찍은거와 별반 차이도 없습니다 ㅜㅜㅜ.. 카메라의 성능덕분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선명하고 안하고의 차이 정도군요. 정말 사진 많이도 찍어보고 잘 직는법 공부도

해봐야 겠습니다 ㅇㅁㅇ;



 여튼 나왔습니다. 플레닛 이터. 말 그대로 행성을 먹는자 입니다. 빅뱅 이전의 우주에살던

우주인이기도 하구요. 우주의 역사만큼 오래된 고대인이기도 합니다. 너무 강한 탓에 배고프거

나 힘이빠질때 지구에 나타나는 컨셉인지라 맨날 얻어터진다는 오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만

사실 마블에서도 몇 손가락에 들어갈 능력자 입니다.



 조명이 너무 가깝네요 ㅡㅡㅡ;; 얼굴.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눈 부분의 클리어파츠는 불이

들어옵니다. 이마 부분도 불이 들어왔음 더 멋질텐데.. 커스텀 하신분의 제품을 봤는데 상당히

간지나더라구요~~ 'ㅁ'/



 전반적인 근육묘사나 디테일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아니 상당히 좋지요. 스컬핑쪽은 하스

브로도 이미 오랜기간 장난감을 제작해 와서 노하우가 있을터인데 마블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기복이 좀 있는것도 같았습니다.


  가운데 마크를 누르면 음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눈파츠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죠~^^^ 희안

한것은 예전에는 그런 기믹이 참 싫었었는데, 점점 모으면서 그런 기믹이 좋아지더라구요. 

불이 번쩍거리거나 말이나오면 상당히 재밌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팔 휙휙 움직이는 기믹도 좋아질 기세군요~~+_+/  



 얼굴부분은 사실 도색이 대부분입니다. 하스브로 제품군에서 기본색을 도색으로 가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기본색이 원하는색과 다를 때 지요^^^;; 갤럭투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굴부분

은 사실 통으로 된 투명 파츠 인거죠~~ 투명 파츠들을 따로 만들어서 붙이는게 그냥 통으로 

뽑아서 도색하는 것보다 비쌌던 모양입니다. 여하튼 작은 부분을 위해 큰 면적을 도색하는(?)

일이 생긴 것  이죠~^^^;



 발 입니다... 정말 ..거대한 발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비교샷을 찍는다고 했는데 또 까먹고 그냥

홀랑 찍었네요 ㅡㅡㅡ;; 보시기에는 가늠이 않되겠지만 사실 마우스 정도의 크기를 자랑 합니다



 손의 디테일. 상당히 좋습니다. 손에서 하박으로 이어지는 건틀릿 부분 기계모양 디테일도

괞챦습니다~ 손 부분에 관절이 없어서 조금 밋밋하지만 다른 제품들을 손에 올릴걸 예상하고

튼튼하게 관절없이 손을 만든것 아닐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또 다른 마블 유니버스 제품군

들도 손가락 관절이 없더라구요~



 옆모습. 옆모습은 조금 밋밋하긴 합니다. 전반적인 근육묘사는 참 좋네요~



 등 입니다. 소리가 나오는 부분도 보이구요~ 세갈레 근도 멋들어지게 보입니다. 19인치라는

커다란 키 덕분에 일자로 등을 찍지 못했습니다 ㅡㅡㅡ;;



 머리 뒷부분 클리어 부분. 아까는 머리에 약간에 클리어... 라는 식으로 적은 거 같은데 이렇게

다시보니까 클리어파츠 부분이 상당히 크군요 ㅋㅋㅋㅋ



 뒷통수(?) 디테일. 기계부품같은 디테일이 잘 살아 있습니다.



 등에 컷팅이 된 부분은 베터리를 넣는 부분입니다. 온몸에 금이 간 디테일부분은 먹선을 좀

넣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ㅡㅡㅡ;



 유니버스 시리즈는 코믹북이 아닌 이런 시크릿 파일을 주더라구요^^^;; 갤럭투스의 시크릿

파일은 상당히 큽니다. 만화 단행본 정도의 크기이지요. 다른 유니버스 제품은 카드 정도 사이즈

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너무 '탑 시크릿' 이라고 써있는군요 ㅋㅋㅋㅋ 마치 ' 나는 비밀이니깐 보면 않되!'

하고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꼭 봐야겠다는 흥미를 일으키듯 말입니다 ㅡㅡㅡ;;



 뒷쪽에는 쿠폰(?)과 베터리 교환방법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닥

뜯어보겠습니다....



 안에 멋들어진 갤럭투스 카드( 책받침 만한.. ) 와 탑 시크릿(ㅡㅡㅡ;;) 이 들어있습니다.



 탑 시크릿이라고 쓰인 것은 아마도 갤럭투스에 관한 설명이 아닐까 합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고명한분에게 물어봐야 할까요?! 제 주변에 그런분이 있다면 말입니다 ㅜㅜㅜ...



 일러스트 카드 뒷면에는 간략한 프로필이 나옵니다. 헤어가 언노운으로 나오는것은 원래 인간

의 모습일때 대머리였기 때문일까요? ㅋㅋ 무게가 18톤이 넘는 다는 군요. 그래서 인지 이 제품

자체도 상당히 무겁습니다. 4킬로그램에 육박 하지요.



 조금 움직여 봤습니다. 다리는 스커트가 잡아줘서 많이 못움직이고, 가슴에는 관절이 없어

움직임은 사실 제한 적입니다. 뭐 원체 육중한 멋이 큰 녀석이니 그려려니 합니다만..



 실버서퍼는 나중에 따로 설명해야 겠군요. 3.75인치 제품이 이렇게 손에 쏙 들어옵니다 ㅋㅋㅋ

맘에 들어요~!!!



 솔직히 반신반의 하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크기가 크고 작고를떠나서, 토이비즈의 제품보다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느냐 하는 의구심도 들었구요. 아무래도 토이비즈가 예전에 발매한 

마블 레전드시리즈9의 합체 킷과 비교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토이

비즈의 갤럭투스는 구경만 해봤지만..) 각각의 제품마다 매력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토이비즈

제품은 숨은 디테일까지 잘 묘사 했고, 도색등이 훌륭합니다. 하스브로의 이 제품은 커다란 덩치

에서 오는 압도감과 훌륭한 스컬핑, 클리어 파츠등이 장점이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유명한것도 아니고 인기가 엄청난것도 아니니 수입이 얼마나 될지,

재 판매가 될지도 의문입니다만( 다크버젼 판매하는것을 보았습니다만 +_+) 3.75인치, 마블제품

모으시는분들에게는 한번쯤 추천하고싶은 좋은 제품입니다. 나름데로 오랜기간 장난감을 만들

어온 하스브로의 내공도 느꼈구요~

 
 지금은 이사갈려고 잔뜩 포장해 놓았지만 언제고 꺼내서 좋은자리에 놓아두고싶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3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