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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마텔 - WWE 엘리트시리즈6 골더스트 ( Elite Series 6 GOLDUST )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무슨 바람이 그리도 불었는지 아무개가 흔치않게 이것저것 골라보고

질르고 한지 어언 한달이 지났네요^^^;; 나름 그간 구하고 싶었던 것들도 구하고 해서 뿌듯(?)

한 시간이 었는데요~ 그만큼 지갑은 또 쫄쫄 굶으려나 봅니다 ㅜㅜㅜ...


 일전에 마텔에서 나온 레슬링 제품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도 레슬링 제품입니다. 사실

아무개가 레슬링을 상당히 좋아했음에도 레슬링 제품을 들이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ㅜㅜㅜ

무엇보다 마텔에게 wwe 판권이 넘어가기 전 회사인 JAKKS Pacific(줄여서 젝스라고 부르겠습

니다...) 제품군(물론 훌륭하고 좋은제품이 넘쳐납니다.제품을 폄하 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이

제가 모으기에는 조금 애매한것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일단 크기가 상당히 크고, 골반 관절이 자

유롭지 못한것도 이유였구요(후에 골반이 자유로운 시리즈도 나옵니다만...) 프로레슬링을 물론

좋아는 합니다만 정말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그렇게까지 많지도 않을뿐더러

제가 좋아하는 제품군의 가짓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브라드쇼는 JBL 로 기믹이 변경된 후에 더 인기가 많아져서 브라드쇼 시절의

검은 장발과 멋들어진 콧수염을 볼 수도 없구요 ㅜㅜㅜ.. 그담으로 좋아하는 골더스트의 경우에

는 딱히 맘에 쏙 드는것이 없었습니다. 클레식 시리즈의 한정판이 그나마 눈에 들어왔는데 구하기

가 참 어렵더라구요 ㅜㅜㅜ...


 그런 찰나에 고맙게도 마텔쪽에서 엘리트 시리즈로 골더스트를 내어 준 것이지요. 지난 젝스 사

에서 골더스트 클래식이 나올 무렵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천으로 된 의상(개인적인 취향 입니

다. 호불호가 갈리는것은 아닙니다.) 이었는데 제 취향에 맞게 또 의상가지도 pvc로 나와 주었

으니.. 조금은 모질라도 일단 맘먹고 질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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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많아서... 스크롤이 상당히 깁니다..



 드디에 제 손에도 골더스트씨가 들어오셨습니다. WWE 팬이시라면 오랜활동으로 잘 아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보기완 다르게(?) 변태스럽고 약간은 코믹스런 캐릭터를 맏고있습니다.


 제가 골더스트를 좋아하면 상당히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프로레슬링을 안빼먹고

즐겨보던 시절 (2001년~2003년 정도? 1994년 한참 워리어랑 헐크호건 나왔을때보다 더 챙겨보았

었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타이탄 트론이나(등장송) 여러가지 이미지가 확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특이하게도 박스 뒷면도 볼 수 있도록 패키지가 만들어 졌는데요, 문신을 한 선수들이 많은 관계

로, 등에 문신한 선수들 또한 페인팅을 확인하라고 배려를 해 준듯 합니다 'ㅁ'/


 여러모로 희한한 박스... 입니다^^^;; 모양도 뭔가 WWE마크(W글자 두 개에 밑줄 친 것) 실루엣

같아 보이구요~~ 정품을 확인해주는 반짝이 스티커도 잘 붙어있습니다.



 옆으로 여는 구조인지라 블리스터 팩을 제거하면 박스가 완전히 포개어 접힙니다. 보통은 뒷쪽

그림만 띠고 다 버려버리는데, 이렇게 보관이 편하니 블리스터 팩만 버리고 남겼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블리스터팩 제거 전 사진입니다. 이거 찍고 버렸으니 다시는 찍고

싶어도 못찍는 사진이 되겠네요^^^;; 박스를 모으면 공간도 귀챦아지고 팔려는 마음도 가끔 생겨

서 박스는 사자마자 버리는 편입니다.



 골더스트 입니다. 사실 생긴것은 그렇게 닮지가 않았습니다 ㅡㅡㅡ;; 미묘하게 다르면서 미묘
 
하게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근데 딱보면 일단 다른사람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ㅜㅜㅜ...


 제가 전에 그렇게 사고 싶었던 젝스사의 클래식 시리즈 골더스트를 한번 보시면 이 친구가

얼마나 안닮았는지 아실 수 있을껍니다 ㅜㅜㅜ...

http://www.youtube.com/watch?v=6TbEOU9yY18&feature=related  )



 별 감흥없는 이름표와(종이로 대충 만든것입니다 ㅡㅡㅡ;;) 그래도 레슬링 제품군 같아 보이는

베이스가 몸에 달라붙지 않는 루즈들입니다. 큰 감흥이없어서 한장으로 끝...



 전반적인 디테일은 좋습니다. 분명 좋은 제품인데... 얼굴이 묘하게 안닮았습니다 ㅜㅜㅜ...

표정도 좀 다르고 주름이 일단 너무 많은듯 하구요, 무엇보다 눈이 너무 몰린듯 하네요 ㅇㅁㅇ;

도색도 훌륭하고 디테일도 좋은데... 안닮은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의상의 디테일또한 좋은데 의상을 입은체로는 움직일 수가 없네요. 천으로 된 의상이 이럴땐

그립군요 ㅜㅜㅜ... 하긴 근데 천으로 된 의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의상이 PVC 라는

것이 구매결정을 하는데 크게 한몫 했습니다.



 골더스트의 드레스는 아마도 이 사진의 것을 만든것이 아닐까 합니다. 좀 비단같은 느낌인데..



 아무래도 축소를 해서 만들다보니 실제 사진처럼 디테일이 풍부하진 못합니다만, 나름 신경을

썻다고 생각합니다. 깃털도 풍성하고 목부분 문양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의상의 질감은

비단보다는 악어가죽같은것이 더 가까와 보이는데, 아마도 원래 의상에 들어가는 패턴을 표현

하다보니 그렇게 된듯도 합니다.



 여기서 보면 또 좀 닮은거 같기도하고...

 허리띠 부분은 좀 허술합니다.



 다리쪽 의상 디테일. 좋습니다.



 음.. 이각도가 좀 더 닮아 보이네요. 온통 닮았냐 안닮았냐에 신경이 쓰입니다.



 뒷모습은 꽤 비슷합니다!! ㅋㅋㅋ 허리춤에 골더스트 로고가 예쁘게 박혀있습니다.



 가발과 어깨라인이 맘에 듭니다. 골더스트는 의상을 입고 안입고 두가지느낌이 참 좋은거 같습

니다~~ 'ㅁ'//



 허리춤에 로고 클로즈업. 깔끔하게 잘 들어갔습니다.



 의상이 이쁘긴 한데 벗기가 좀 어렵습니다... 팔쪽 부분 도색이 좀 지워져 있었는데 혹시 의상

탈부착때문일까 내심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의상 뒷쪽에도 문양이 예쁘게 들어갔습니다.



 골더스트 드디어 가발도 벗습니다 +_+// 가발이 앞머리가 있는 버젼이 아니라서 마치 북두의권

에 나오는 '킹' 같습니다 ㅡㅡㅡ;; 그 왜 사잔크로스 만들던 1권에서 죽는 친구 말입지요..



 으음... 골더스트라고 하기에는 몸이 너무 좋습니다만 ㅡㅡㅡ;;; 몸에비해 팔이 좀 얇아보여서

일단 그려려니 합니다.. ㅋㅋㅋ 사실 실존인물을 만드는 것인지라.. 대부분의 캐릭터가 몸이 실제

와 많이 다르죠 ㅋㅋㅋ



 문양도색은 흠잡을데 없이 잘 나왔는데... 어슴푸레 안닮았단 말이지요 ㅜㅜㅜ... 흐음....



 신발도 디테일은 좋은데 단지 스컬핑과 기본색상으로 마무리 지은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도색이

조금만 들어가도 단조롭지가 않았을 텐데 말입니죠...





 허얽!!!!!!! 이건 완전 마텔의 실수 입니다 ㅇㅁㅇ;;; 앞쪽과 뒷족 목의 도색이 다릅니다 ㅇㅁㅇ;;;

이거보고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다른 리뷰들을 봐도 골더스트의 이 목은 앞과 뒤가 도색이 다르

더라구요... 원체 튀는 친구이니 색을 이렇게 칠했다고 생각해 버릴려고 합니다...(사실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그저 우스운 실수일 뿐이지요 ㅡㅡㅡ;;; 이건 중국아줌마들 보다도

이렇게 칠해달라고 요청한쪽의 문제일듯 합니다.)

-> 골더스트가 원래 목 뒷면은 페인팅을 안한다는군요. 하긴 저의상도 모르는 의상인데..

제가 좀 성급하게 놀랐군요^^^




 경기복의 도색이 훌륭합니다. 골더스트의 또다른 로고도 멋들어지게 들어가 있습니다.



 골더스트의 금발 머리와 경기복, 뒷모습은 정말 훌륭합니다. 살색 목도 개않네요 ㅋㅋㅋㅋ

목 부분만 아수라 남작이네요 ㅡㅡㅡ;;



 전매특허 쪼그려 있는 자세... 20% 정도 재현 가능합니다.



 또 다른 전매특호 특유의 호흡동작. 쓔~웁~~  10% 정도 재현 가능합니다 ㅡㅡㅡ;;;



 물론 다른 제품군들도 그런만큼 어마어마한 관절의 유연성을 바라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레슬링

제품군보다 골반관절이 더 많아서 더 많은 동작이 가능한것만으로도 심심하진 않습니다.



 마텔 제품은 젝스사의 제품군보다 크기는 좀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원체 큰 스케일로 나오기

때문에 7인치나 그 이상 제품들과 크기를 견줄 수 있습니다. 마블레전드를 만든 토이비즈의 불운

의 역작. 레전드리 히어로즈의 세비지 드래곤도 상당히 큰 편인데... 덩치가 훨씬 더 있어보입니다



 이번에는 같이 서서.. 그래도 골더스트가 더 커보이는군요. 마냥 큰건 보기 좋지가 않아서..

조금 아랫단에 진열을 해야겠습니다.


 이러고 서있으니 조망간 세비지 드래곤과 태그팀이라도 만들듯 하군요^^^;;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밸트라도 있음 좋으련만... 우먼스 챔피언 밸트밖에 없어서 일단 이거라도

채웠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태릭터 인지라.. 게다가 제품 자체도 상당히 좋아서 사진을 꽤나 많이 찍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몇번이고 이야기 했지만 상당히 좋습니다. 관절도 안정적이고(발목은 좀 부실 합니

다만...) 동작도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디테일도 훌륭하고, 스컬핑, 도색이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물과 닮지 않았다는것은 꽤나 치명적인것 같습니다. 실물만 좀 더 닮았더라면 골더스

트 제품군 중에서도 탑에 속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지금 자체로도 상당히 좋은 제품임에는

변함 없고, 여전히 골더스트 팬을 자극하는 탐나는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