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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0세기

멕팔레인 - 커스 오브 스폰 (series 8 Curse Of SPAWN)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주말에 정리하다가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일본에 형님이 여행 가셨을때 사가지고 오신 제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일제

제품군이 인기여서 그런지, 혹은 오래된 제품인지라 그런지 완전 떨이로다가 팔고 있었다는데요

여튼간에 전부터 관심이 좀 있던 제품인데 이렇게 선물로 챙겨주니 고맙더라구요~


 커스 오브 스폰은 스폰 시리즈8의 메인 제품으로, 벌써 발매된지 13년이나 된 제품이지만..

상당한 퀄리티의 근육묘사가 압권인 제품입니다.




 박스 사진 입니다. 올드 스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패키지 입니다. 요즘보기에는 많이 초라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로고와 '울트라 액션 피규어' 라고 쓰여있는 것이 세삼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전 시리즈와 현 시리즈, 다른 시리즈들을 설명하는 패키지 뒷면. 예전 토이비즈 시리즈등에

도 자주 써먹던 방법 입니다. 요즘도 간간히 보입니다만.. 이렇게 시리즈부터 해서 자매품까지

'대놓고' 차지하면서 광고하는게 많이 줄은거 같네요^^^;;



 박스 오픈샷 입니다. 역시나 박스는 오픈샷과 함께 재활용통에 버려지게 됩니다~ 때깔이 참

곱습니다. 도색의 경우 상당히 수준급으로 멕팔레인이 한참 퀄리티가 쭉쭉 올라가던 그 시절

의 명불허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품을 묶는 바인딩도 심플하게 한개 입니다. 너무 많으면 귀챦은데.. 이거 맘에 쏙드는군요

ㅋㅋㅋㅋ.....



 전체 구성입니다. 소체한개와 루즈 세개 입니다. 그나마 봉과 날을 합쳐 헐버트 같은 무기를

만들면 루즈는 총 2종이 되겠습니다.



 루즈들 입니다... 올드 스폰 텍스쳐 느낌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저런 원톤에 커다란 금과

구멍 질감은 시리즈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얼굴 접사 입니다. 열장은 찍은거 같은데.. 이렇게 흔들려버렸네요 ㅜㅜㅜ... 제 손모가지가

이제 카메라를 거부하나 봅니다 ㅜㅜㅜ...


 해골느낌을 살린 얼굴입니다. 기왕 해골 느낌이라면 입부분도 어느정도 가동되게 해 주었음

좋았을 텐데.. 입 안쪽또한 금형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정면. 보시다싶이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뼈로 이루어진 갑옷은 조금 잘 떨어지는 편이긴

합니다;;; 울퉁불퉁 나오는 핏줄의 묘사라던가 근육, 근육결의 디테일은 지금봐도 좋습니다.

도색또한 잘 된 편이어서, 요즘 나오는 하XX로 제품군보다도 뛰어날 정도 입니다 ㅇㅁㅇ;;

요 근래 하XX로 제품을 사 보아서 알겠는데.. 그 회사는 단색 또는 투톤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무광택에 은은하게 그라데이션이 빠지면서 입체감이 살아있는 도색입니다. 중국

아줌마들의 힘이로군요 ㅇㅁㅇ;//



 옆모습은 좀 밋밋해 보이긴 합니다. 얼굴이 뭔가 찐빵 눌린듯해 보이기도 하구요^^^;;




 뒷모습 입니다. 엉덩이와 허벅지쪽 근육 묘사가 가장 맘에 드네요~!! 삼각근과 삼두근의

표현 또한 아주 좋습니다.



 당시의 멕팔레인 제품에 곧 잘 들어있는 기믹 모드 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날개 부분이 저렇에

움직여 주네요. 가운데 백팩 부분을 위로 올려주면 날개가 일자로 펴집니다. 다만 좌우의 균형

이 맞아 보이지 않아 눈에 가시네요 ㅜㅜㅜ 제 물건만 그런거일가요 ㅜㅜㅜ???



 가동률은 그렇게 많이 높지 않습니다. 컷관절들로 이루어진 제품이라 많은 동작을 바랄 순 없

습니다. 물론 지금 사진보다는더 많이 움직이긴 합니다^^^;;



 디테일한 근육과 핏줄 묘사. 핏줄은 조금 과장되어 보이긴 합니다.



 발가락 표현도 재밌습니다. 뭔가 신발을 신은듯혹은 골무를 끼운듯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저분해 보이거나 하진 않네요^^^;;



 조금 민망한 자세이지만.. 허리부분의 심볼 접사 입니다.



 루즈들 입니다. 하나는 손에 쥐고 있는 짧은 칼이구요, 하나는 헐버트 처럼 긴 창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휘황찬란(?) 하네요^^^;;;.....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게 뭐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또 한 부분인 손가락 부분 입니다.  조글조글하니 멋들어 집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제품군들에 비한다면야 어쩔수가 없겠습니다만은, 사실 올드 스폰도

올드스폰만의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하물며 이 제품의 경우에는 13년의 새월이 무색할 만큼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멕팔레인이라는 회사가 '토드토이스'로 시작을 해서 현재까지 오면서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깨와 사타구니쪽 컷관절정도로 시작을 해서 스폰 10주년 제품처럼 디테일과 

액션을 살려주는 멋진 제품까지.. 요즘은 많이 수그러 들어 피규어쪽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다시금 옜날의 그 명성을 되찾었으면 좋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