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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하스브로 - 마블 유니버스 퍽 ( Hasbro : Marvel Universe PUCK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무개 입니다~^^^//!

 

 

 간만에 드리는 인사이긴 한데, 뭔가 제목이 욕설같아 걱정이네요 ㅇㅁㅇ;;.. 어감은 좀 그렇지만, 마블에 있는 캐릭터 이름입니다. 동명으로 아이스 하키에서 쓰는 공 같은녀석도 '퍽' 이라고 하지요 ~ 

 

  알파 플라이트 ( Alpha Flight ) 라는 케나다 히어로팀의 일원인 퍽은 강인한 힘과 불사의 능력을 가졌는데, 이는 악령 라저 ( RAZER ) 를몸에가두고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오랜세월 살아왔으니 쩌는 능력과 더불어 지식과 여러나라 언어까지 배우게 된 나름 사기케라 할 수 있겠지만, 그 흉악한 악령이 능력을 준 대신, 훤칠한 키를 가져가 버렸으니 능력좋은 난쟁이가 되어버렸지요.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루저 소리 들어가면서 멸시를 당했을지 모를(?) 캐릭터여서 그런지, 아니면 알파 플라이트 자체가 우리나라에는 생소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관련된 장난감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언젠가 구매대행 이용할때 주문을 해 둔 박스가 왔습니다. 소포를 받는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_+!!

 

 

 박스 전면 사진 입니다. 마블 유니버스라면 3.75인치 인데요, 요즘 이 컴팩트한 사이즈가 점점 구미를 당겨서 느즈막에 또 3.75를 간간히 수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렴하게 팔때 좀 사둘껄 그랬다는 아쉬운 맘도 있지만, 아직까진 제 주종목은 6인치 제품군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열성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모릅니다..네 아직까지는요...)

 

 

 여튼 퍽은 설정상 1미터를 왔다갔다하는 작은 키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니 3.75인치중에서도 정말 작은 사이즈에 속하지요 ㅇㅁㅇ;/ 일반적인 가챠폰이나 트레이딩 제품과 비슷, 혹은 더 작은 사이즈 입니다 ... 그렇게 따지고보면 상당히 비싼녀석이 되겠군요 ㅇㅁㅇ;

 

 

 어느시리즈부터인지는 저도 제대로 모으질 않으니 모르겠습니다만, 코믹 샷이라고 캐릭터가 대두된 만화책 표지를 줍니다.

 

 

 어벤져스에는 헐크가 있다면, 알파플라이트에는 세스콰치가 있습니다. 브루스베너처럼 감마선에 의한 변이를 일으키는 히어로 입니다.

 

 지금은 돈 내놓으라고 시리즈를 모으라고 광고 중이로군요~~ ㅇㅁㅇ/ 

 

 

 박스 뒷면입니다. 보통의 평범한 스타일의 광고와 약간의 캐릭터 설명이 있습니다.

 

 

 박스 개봉샷입니다. 코믹샷은 그냥 두꺼운 종이 입니다 ㅜㅜㅜ.. 좀 왠간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지금껏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를 대충 아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을텐데, 이 제품은 관절이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사실 디폼만 작을 뿐, 팔다리는 두꺼워서 하스브로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관절을 일반 유니버스 시리즈처럼 넣을 수 있었을텐데.. 왜 이렇게 관절을 생략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ㅡㅡㅡ;;

 

 

 하물며 아무개 본인도, 관절이 '당연히'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는데.. (그것도 구글 열심히 뒤지고 산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눈치조차 못챘으니 명백한 제 실수입니다.) 관절이 없어 저도 상당히 당황했는데요,

 

 그래도 원체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이기도 하면서,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인지라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루즈로는 알파 플라이트 맴버중 한명인 스노우버드의 버드 폼 ( 새 형태) 이 들어있습니다.

 

 알파 플라이트 맴버들도 나름 매력적인 애들이 많습니다. 스노우 버드나 오로라, 노쓰스타 쌍둥이 남매, 퍽 등이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맴버 입니다.

 

 

 작지만 괭장히 디테일 합니다. 사실 하스브로 제품이 점점 좋아진다고 예전부터 많이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래도 어딜가나 있는 기복도 분명 있습니다. 닥터둠의 경우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제 손으로 다시 팔아버린것도, 결국 그런 디테일 기복때문이었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 상당히 훌륭한 스컬핑을 자랑합니다. 물론, 관절이 적고, 도색이 아주 완벽하진 않습니다만, 디테일한 스컬핑과 무난한 도색이 그런 단점들을 잘 커버해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부진 몸매를 잘 살려 주었습니다. 근육 표현도 아주 좋구요~!!

 

 

 

 맨살 부분에 근육표현이나 온몸에 털을 스컬핑으로 유도한건 꽤 좋습니다만, 검은색으로 살살 털을 표현해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꺼 같습니다.

 

 ...쓰면서 느끼는건데, 그정도의 디테일을 하스브로에게 기대하는건 아직 무리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ㅡㅡㅡ;;...

 

 

 주먹을 꽉 쥐면 손바닥 살이 동그랗게 튀어나오는 것까지 표현을 했습니다. 와우!!

 

 사진으로 보실때는 도색이 지저분하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접사로 찍어서 그렇구요, 육안으로 보면 전혀 그런걸 느낄 수 없습니다. (사진보다도 훨씬 작거든요..)

 

 

 편 손도 아주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 +_+

 

 

 퍽의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위해서인지 왼손은 편손으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좋은 자세들이 많은데 저는 전혀 따라하지 못하겠더라구요 ㅜㅜㅜ..

 

 

 주먹 쥔 손과 다리입니다. 다리쪽 관절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골반에서 현제 하스브로에서 자주 쓰는 고관절 부분에 컷관절이 있는 식이었으면 (대표적으로 히페리온이나 레드 쉬 헐크 처럼 말이지요...) 훨씬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바디라인 스컬핑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의상이 단조로와서 색 분할도 좋구요~+_+

 

 

 종아리나 허벅지쪽 보면 도색 벗겨짐이 좀 있는데, 사실 도두라진 부분에 도색 까짐이 생기는 구조입니다만, 사출색또한 살색 계열인지라.. (하물며 크기도 많이 작습니다!) 눈에 띄거나 하진 않습니다.

 

 

 뒷모습입니다~ 허리가 이미 살짝 틀어진 형태이구요, 역시나 상당히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어깨라인과 등 근육 라인이 어색하지 않아 좋구요, 잘 안보이겠지만, 목관절이 뒷부분까지 이어져서 목의 움직임이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아무개가 좋아하는 상완 세갈레근의 표현도 우수합니다~!! 굳굳~!!

 

 

 가동은 사실 자유롭지 않습니다. 특히나 허벅지쪽에 컷관절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왠지 이 제품은 디테일 중심으로 만든 제품일지 싶네요..

 

 관절이 적은 만큼 제품 자체의 디테일은 좋아지겠지만, 그만큼 가동이 적어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발목의경우 아주 많은 가동폭을 자랑합니다!!!

 

 이런게 참 억울한 경우인데.. 사실 골반이나 무릎관절이 아무리 훌륭해도 발목이 옆으로 틀어지지 않으면 자세를 잡아도 어색한데, 이런 좋은 가동을 자랑하는 발목이 허벅지나 무릅관절이 없어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꼴이니 말이지요 ㅜㅜㅜ...

 

 디테일이 좋으니 용서하고 지나갑니다... 호롤롤롤....ㅜㅜㅜ

 

 

 아크로바틱한 자세는 도저히 않되서^^^;;... 대충 자세를 잡아보는데 이런류의 관절은 또 첨인지라 예쁘게 잡기가 애매하네요..

 

 상반신에 관절이 하나도 없어서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 옆을 보는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버드 폼의 스노우 버드 입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상당히 섹시한 미인이지요. 아무개가 좋아하는 캐릭터 입니다^^^//

 

 

 사이즈 가늠을 위해 여러가지 녀석들과 같이 찍어봤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현제 저희집 6인치 대표 사이즈대비용 캐릭터인 6인치 버키, 3.75인치 베놈, 합체킷 히트몽키, 3.75인치 스타워즈 모모 나돈 햄머헤드 입니다. 

 

 이정도로 작으니 대충 2~2.5인치 가량 될지 싶습니다. 

 

 

 하스브로의 괴작(?) 이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만, 사실 퀄리티 자체는 꽤 좋은 편인지라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지아이 유격대 시리즈에서도 가끔 기본관절과 다른 녀석이 있었던 것도 그렇고, 마블 레전드 시리즈 에서도 관절이 제각각인 경우도 있었고 한데 대부분 기본적으로 쓰는 바디의 바리에이션을 위해서 따라가는 경우였는데요,

 

 이렇게 독립적으로 새로운 바디를 만들었는데 가동이 완벽한것도 아닌(골반쪽 특히) 바디가 탄생해 버렸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컴팩트한 사이즈와 깔끔한 디테일, 수준높은 스컬핑에 그간 피규어로 잘 나오지도 않은 희귀성까지 생각하면 알파플라이트를 모르기 위해선 필수적인 제품인것 같습니다.

 

 약간의 아리까리한 관절을 제외하고는 아무개는 상당히 만족스럽긴 한데.. 덩치대비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이런 희안한 녀석들도 여러가지로 좀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펫 어벤져스 같은 애들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