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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재즈와레즈 - 모탈컴벳 닌자 4팩 (JazWares : Mortal Kombat Retro 6 Inch Ninja Action Figure 4Pack Scorpion, Reptile, SubZero Smoke ) : 스콜피온, 렙틸, 서브제로, 스모크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_+ 덥고 또 덥고 또 더운날 다들 건강히잘 보내셨는지요 ㅜㅜㅜ..

 

 올 여름은 기록적인 더위였습니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더웠지요 ㅜㅜㅜ... 오늘 올릴 사진도 그 더위 덕분에 찍은지 한달이 넘어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소개할 재품은 재즈와레즈에서 나온 모탈컴뱃 시리즈 6인치 닌자 4팩 입니다...

 

 그러고보니 저희집에 이런 정크스러운 재즈와레즈사의 모탓컴뱃 시리즈가 은근히가 아니라 꽤나 많네요...ㅋㅋㅋ

 낙지 관절에 도색도 별로요 관절 배분도 그냥 저냥이라 많은 자세를 잡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개가 딱히 모탈컴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열혈유져도 아닌.. 말그대로 저랑은 그렇게까지 인연이 없을꺼 같으면서도 그 특유의 잉여 스러운 디자인과 허술함이 아무개의 관자놀이를 자극하는가 싶습니다 -_- ;;; 

 

 비록 국내에 모탈컴뱃 시리즈를 판매하는곳은 극히 드물지만(판매하는 종류도 극히 한정적입니다.) 해외에서는 어느정도 인기있는 캐릭터 이다보니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나 봅니다.

 나름 한정판 처럼 나온게 오늘 소개할 4팩 입니다.

 

 굳이 "양키 센스" 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결같이 고수하는 모탈컴뱃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나름 고유성을 갖게 되서 옜날 캐릭이나 지금 캐릭이나 별반 다를건 없습니다만, 디폼이나 실루엣은 조금씩 현대화가 되었는데요.

 말 그대로 클래식! 예전 디자인을 한 닌자들을 모둠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걸 보고는 꽤나 흥미로워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탈컴뱃9 에 유료로 구매할수 있는 의상중에 클래식 의상이 있는데요, 그 클래식 의상과 관련되서 제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끝으로 4월 이직기념 지름품을 전부 보여드리게 되는군요 +_+/.. 그만큼 제가 개흘릅니다 ㅡㅡㅡ;;

 

 제목은 보통 한글과 영문으로 적는데 오늘따라 영 깁니다... ㅋㅋㅋㅋ

  

 

 6인치 제품 4개를 늘여뜨린 박스 패키지. 그래서 상당히 큽니다. 혹시나..(정말 혹시나 말이죠 ^^^;;) 6인치 모탈컴뱃 모둠을 구매하실 분이 계신다면 비슷한 패키지의 6팩 세트는 사이즈가 작은 제품이니 (4인치였나 3.75인치 였나 그랬습니다.) 주의 하셔야 합니다~

 

  물론 구입하기전에 리뷰를 대충 찾아봤지만.. 정말 말 그대로 '컨트롤C + 컨트롤V' 입니다.

 

 게임만들때 리소스를 아낄려고 한명의 닌자에 팔레트 색만 바꾸어서 바리에이션으로 다른 캐릭터를 만든건 이해를 합니다만.. 장난감 조차도 완벽하게 같은 스컬핑에 색으로만 바리에이션을 친 놀라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원작, 그리고 엑박 라이브에서 판매하는 클래식 코스튬을 충실하게 재현 했다 그래도 말이지요 ㅇㅁㅇ;;)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 중에 하나인 스콜피온 입니다. 서브제로와는 옜날부터 원한이 서린 관계이기도 하지요. 지옥에서 돌아온 그는 동공이 없습니다... 그래서 장난감에도 동공이 없습니다 ㅇㅁㅇ;;,,,,

 

 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눈을 디테일하게 칠하지 않아서 흰자가 얼굴밖으로 약간씩 나와 있습니다 ㅜㅜㅜ...

 

 루즈로는 해골얼굴이 있습니다. 스콜피온이 페이탈리티를 쓸때 얼굴가죽을 벗고 해골 얼굴을 이용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아무개가 해골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다지 스컬핑이 잘된것도, 도색이 잘된것도 아닌 조금 모잘란 느낌의 해골입니다^^^;; 

 

 

 파충류 닌자 렙타일(렙틸) 입니다. 제가 모탈컴뱃 시리즈를 가장 처음 소장하게 된것이 이 렙타일 인것을 생각하면 꽤나 저를 이상한 길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샤오린 몽크 디자인의 렙타일이 확실히 잘 나온 렙타일 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재즈와레즈는 하락세를 걷는 기분이구요...

 

 바리에이션이지만, 눈동자의 동공주변이 노란것도 칠해주었으니 그런건 또 고마워 해야겠네요^^^; 루즈로는 역시 페이탈리티를 위한 것인지 파충류 머리가 들어 있습니다. 

 

 

 어차피 다들 컨트롤 C + 컨트롤 V... 바리에이션 들이니 하나만 잘 리뷰해도 될꺼 같습니다. 서브제로와 스모크 입니다. 서브제로라면 투명한 얼음 이펙트 파츠 같은걸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스모크라면 연기 이펙트 파츠 같은거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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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랄걸 바래야겠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시크릿 악세서리가 들어있답니다!!!

 

 풍성한 이펙트 파츠? 각종 무기들?? 나름 R등급 장난감인데.. 좀 잔인한 루즈들???

 

 

 박스 패키지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다 볼 수 있고 깔끔하구요. 위에서 보는데도 시크릿 악세서리들은 보이질 않는군요... 어디에 잘 숨겨뒀나 보네요 ㅋㅋㅋ 궁금합니다 +-+

 

 위에 17세 이상 표시도 있네요. 지난번에 소개한 엑스레이 버젼이야 해골등의 표현때문이라 쳐도 이런 노말한 제품에 17세 이상이라니... 역시 뭔가 페이탈을 재현할 수 있는 루즈들 일까요 +_+??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 뒷면은 각 캐릭터의 설명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모탈컴뱃9 에 유료로 푸는 클래식 복장에 관한 원화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정말 모탈컴뱃1 보다 세련됬다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마 (제 생각인데..) 모탈컴뱃1을 만들당시 미드웨이사에서 원화가를 고용해서 원화를 그렸을까도 의문입니다 ㅋㅋㅋ;; 리소스 자체도 실제 사진을 가공해서 만든것이기도 하구요..

 

 

 박스를 드디어 열었습니다. 박스 모양이 네모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 복잡하게 되어있나 봅니다.

 

자!! 드디어 대망의 시크릿 액세서리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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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진짜 제가 이걸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ㅜㅜㅜ... 총천연색 스티커까지 붙여가면서 자랑했던 시크릿 루즈는 무기도 아니고 이펙트 파츠도 아니고 페이탈리티 파츠는 더더욱 아니고.... 그냥, 그냥 멍 하니 있는 (차렷도 아니고 열중쉬어도 아닌..) 자세의 미니어쳐 였습니다.

 

ㅜㅜㅜ... 도데체 이런 루즈를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ㅜㅜㅜ

 

 이쯤되니 아마X에 올라온 수만은 반쪽짜리 별과 수많은 악플들이 왜 달렸나 슬슬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ㅋㅋㅋ;; 저는 좀 싸게 산 편이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어느정도 고가의 제품인데 말이지요....

  

 허탈함을 날려보내고 웃음도 멈추고 정신도 차리고 다시 이래저래 찍어보았습니다. ㅇㅁㅇ

 

 

 생각보다 질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검은것은 원색이요, 아닌것은 도색인데.. 꺼낼때부터 관절에서 도색이 조금씩 가루져서 떨어지긴 합니다.

 

 제품 자체는 깔끔합니다~+_+

 

 

 거의 단색으로 구성 되었다보니 이런 청량한 맛(?) 도 있습니다. 깔끔하니 보기에 좋습니다.

 

 스컬핑은 그래도 꽤 괞챦습니다. 네마리가 너무 똑같은게 좀 우스운 일이지요...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뒷통수 맞은듯한 당당한 시크릿 액세서리인 미니어쳐들도 있구요....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제품과 관련된 직접적인 루즈는 이 두개 뿐입니다.

 

 좀 허탈한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사실 이런 희안한 루즈를 어디서 구하겠나요^^^;; 달리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쓸 데가 많아 보이는 루즈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진 찍고 나서 미니어쳐는 따로 빼서 지난번 일본에서 구매한 가메라 입에 물려주니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ㅋㅋㅋ;

 

 

 스콜피온은 원래 가족과 조용하고 단란하게 사는 닌자(?) 였습니다. 그런데 서브제로에게 가족이 몰살 당하고 본인도 살해 당하고 말지요. 나중에 지옥에서 부활한 스콜피온은 서브제로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모탈컴벳에 네크로맨서 콴치 라는 녀석이 있는데 사실 그녀석의 음모였다고 하지요...

 

 

 렙타일은 악당 샤오칸, 콴치, 생 슝 등에게 조력하는 사악한 닌자 입니다. 독을 머금은 치명적인 공격이 특징입니다.

 

 

 아무개가 스콜피온보다 좋아하는 서브제로 입니다. 서브제로에 관해 좀 알아보니 원래 서브제로는 죽고 다른 사람에게 서브제로 타이틀을 물려주는듯 하네요.

 

 개요를 보자면, 처음 스콜피온이 본인과 가족을 죽인 사람이 서브제로인걸로 알고 스콜피온이 모탈컴벳 대회에서 서브제로를 죽입니다. (서브제로1)

 다음 모탈컴벳 대회에서 서브제로의 원한을 갚기위해 동생이 서브제로가 되서 싸우고 스콜피온을 죽이게 됩니다. (서브제로2)

 

 컨텐츠 자체가 게임이고 시리즈를 거듭하다보니 부활이나 재 등장은 언제가 있는 일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설정을 쥐어짜내는 것도 없지 않은데요. 예나지금이나 스콜피온과 서브제로는 서로를 뜯고 부수는 숙적이자 라이벌 관계로 묘사됩니다.

 

 

 스모크는 제가 잘 모르는 인물입니다. 서브제로와는 절친이라고 하네요. 어눌한 눈썹이 귀엽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같은 스컬핑이라 간략한 캐릭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스컬핑 자체는 깔끔하니 나쁘지 않고, 도색은 튀어보이진 않습니다만, 너무 단조로운 맛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의상의 누빔같은 스타일은 꽤나 디테일하게 파여서 어느정도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듯 하지만 이또한 너무나도 비슷한 패턴으로 이어져서 살짝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ㅜㅜㅜ

 

 

 가장 인기가 많은 스콜피온으로 리뷰를 진행 하려고 하는데 의외로 직립이 잘 않됩니다...

 

 

 전면 샷. 넓은 어깨와 도두라진 팔 근육이 마음에 듭니다. 의상 디테일은 좋은데 먹선이나 그라데이션만 조금 더 표현 해 주었다면 아주 좋았을 뻔 했습니다.

 

 

 얼굴 조형이 썩 마음에 듭니다^^^ 동그라니 두건을 두른게 나름 귀엽기도 하구요 ㅋㅋㅋ;; 목부분에 두건 자락 표현도 마음에 듭니다.

 

 

 신발은 일본식 쪽신을 표현할려고 했나 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일본식은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다리 디테일도 나쁘지 않습니다. 재즈와레즈 제품 답게 허벅지쪽에 컷관절도 있습니다.

 의상이 종아리 보호구에 닿아서 생기는 주름표현도 어느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어쩐지 손이 과하게 무언갈 쥐는듯 하고 있다 싶었는데... 그 큰 루즈(?) 를 들기 편하게 하기 위한 손이 었군요 ㅜㅜㅜ...

 

 

 살 부분의 색감이나 표현이 아주 맘에 듭니다. 삼각근부터 해서 상완 두갈래, 세갈래 근 표현도 적절 하구요. 무엇보다 어깨가 넓은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누빔 의상 안쪽에 검은 의상이 보이는것도 맘에 들구요~+_+

 

 

 뒷모습 입니다~ 역시나 단조로운 감이 있습니다.

 

 

 상완 세갈래근의 경우 옆에서 본 것 보다 모양이 이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팔부분은 워낙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패스입니다~~+_+

 

 

 생각보다 신발이 디테일합니다... 깔창에도 꼼꼼하게 색을 칠한것 보니까요... 이럴시간에 다른 부분좀 디테일하게 해주지요 ㅜㅜㅜ...

 

 

 뭘 좀 찍어볼까 하면 자꾸 넘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ㅜㅜㅜ...

 

 

 모탈컴뱃 제품들은 옆으로는 꽤나 가동이 잘 됩니다. 스커트는 연질이라 움직임에 큰 제약이 없네요.

 팔 부분의 가동은 좀 실망 스럽지만... 다리쪽은 정말 많이 찢어집니다. (그나마도 발목 관절이 약하고 옆축으로 꺾이지 않아서 별 효용이 없지만 말이죠 ㅜㅜㅜ)

 

 

 발목이 옆으로 꺾이기만 했더라고 상당히 움직임 폭이 넓어졌을텐데요... 재즈와레즈 제품을 만질 때마다 이 소리를 하는거 같네요^^^;;

 

 회사마다 관절이 나오는게 다 다르니 이것도 회사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ㅇㅁㅇ

 

 

 의외로 손톱까지 꼼꼼하게 스컬핑 했네요... ㅋㅋㅋ 손가락 디테일은 좋은데 뭔가 어색하게 굽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살짝 꺾일 수 없는쪽으로 손가락 관절이 꺾인것 같기도 하구요.

 

 

 아주 많은 동작을 하기에는 관절들이 제약적입니다. 목관절과 발목관절만 조금만 신경썼어도 꽤 많은 움직임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텔의 클래식 씨리즈 (DC 유니버스 클래식,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클래식) 가 아무개의 이상적인 관절에 꽤 근접한 것들인데요..  그 제품들을 떠올려보면 발목의 중요함을 세삼 느낍니다.

    

 

 랩틸과 스콜피온 입니다. 유일하게 루즈가 있는 녀석들 이지요... 스콜피온 해골얼굴 도색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저렇게 얼굴 정가운데에 도색이 엉기니 좀 그렇네요 -_-;;

 

 

 이쯤되면 특촬물 같은 기분도 듭니다^^^;; 사악한 녀석이라고 하기엔 뭔가 정감있는 눈매를 가지고 있네요^^^;;

 

 

 시크릿 액세서리.... 인 캐릭터 미니어쳐 입니다. 관절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꽤나 꼼꼼하게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이녀석들 마저도 바리에이션 들입니다 ㅜㅜㅜ... 완벽히 똑같은데 색깔만 다른 제품이지요. 아쉽지만 직립은 힘듭니다.

 

 

 손이 어색해 보인건 순전 이녀석들을 위해서 였나 봅니다 ㅋㅋㅋ;; 아주 안정적으로 쥐어집니다 ㅇㅁㅇ

 이렇게 된다면 차라리 주먹손이나 편손을 따로 루즈로 구성해 주었음 좋았을텐데요... 가격이 어느정도 있는 녀석이니 그정도 구성은 나쁘지 않았을 꺼 같습니다.

 

 

 일단 순전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한다고 먼저 이야기 드려야 겠네요^^^ 이런저런 불만은 있지만 사실 전 이 제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지금은 사진 다 찍고 다시 박스에 넣어서 미개봉처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정도로 박스 패키지도 박스체 진열하기에 나쁘지 않고, 디폼이 예쁩니다.

 

 어깨가 넓어 시원시원해 보이고 도색이 개인별로 정해진 색이 있어 깔끔한 맛도 있습니다. 물론 바리에이션들 이긴 합니다만, 통일감 있어서 보기엔 좋습니다.

 

 다만 재즈와레즈 특유의 마감부실, 무성의한 구성, 낙지관절 등은 재즈와레즈가 들고가야할 숙재 같습니다. " 비슷한 가격인데 마텔 레슬링 제품과 너무 차이난다" 는 외국인 리뷰어의 빈정섞인 말은 괜한 말이 아니지요. 저같이 주관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상에 저도 다른 분들께 섣불리 권해드릴 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완성도 면에선 좀 부실하고 여러모로 흠도 많지만, 결국 저에겐 베스트 소장품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디테일한 면보다는 이녀석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맛(?)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부실하면서 다 같이 뭉쳐 있어도 존재감이 심하지 않아 다른 제품들과 융화도 잘 되는것 같고 이래저래 아무개가 많은 정을 쏟는 제품입니다 ^^^

 

 더위가 한풀꺾여 이제사 글을쓰는데 밤이 되니 졸음이 쏟아지네요^^^ 오랜만에 날씨도 좋아지고 귀뚜라미소리도 들리는 운치있는 밤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밤,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