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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토이비즈 - 마블레전드 아이언맨 (MARVEL LEGENDS IRON MAN)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최 아무개 입니다. 오랜동안 블로그 활동을 안하는 동안에 장마도

지나갔고 업무의 연속이었으며, 사진은 별로 찍지 못했지만 이래저래 지르기도 참 많이 지른

달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역시 나온지 한참 지난 토이비즈 시절 마블 레전드 1탄의 아이언맨 입니다.

마블이 직접 스튜디오를 꾸리면서 아이언맨 영화가 나오고 국내에서도 이제 상당히 인기있는

캐릭터가 되었는데요, 사실 아무개는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은 마블레전드 첫 라인업 인것도 중요하지만, 특이한 관절 구조도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 되네요~~ 'ㅁ' 



 개봉품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박스샷은 없습니다. 아직가지는 눈이 시리진 않지만 노출이 심한

탓인지 혹은 배경이 허예서인지 혹은 조명을 가까이 두었는지... 혹은 세가지 전부일지 모르겠

지만 눈이 좀 아프게 사진이 찍혔습니다^^^;;;


 구성은 아이언맨 본체와 베이스가 되는 스타크 인공위성의 일부 (로 추정됩니다.), 마블레전드

시리즈의 백미였던 코믹북입니다. 루즈라고 꼭 따진다면 마스크가 있습니다.



 스타크 인공위성(으로 추정되는..)의 부분이 베이스 입니다. 별 관심이 없어서 ㅜㅜㅜ... 사실

아무개가 베이스 욕심이 좀 있습니다^^^;; 베이스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는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베이스가 좀 맘에 안드나봅니다 ㅇㅁㅇ;;



 아이언맨 코믹북입니다. 7~80년데 작품으로 추정 됩니다. 아이언맨은 전부터 큰 관심이 없

어서 그다지 많이 알고있진 않습니다만, 레전드 1의 올드 스타일이 너무 예뻐서 전부터 종종

탐내긴 했었습니다^^^;;

 
 아무개가 많이 아끼던 실버 센츄리온은 친구에게 선물로 보냈었구요, 그나마 가장 와닿는

디자인이 이 레전드 1시리즈의 둥글둥글 스타일과 하스브로에서 발매한 투팩의 '마리아힐, 

아이언맨 투팩' 제품 이었는데 어떻게 또 이렇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구하고자하는 제품

은 언제고 구해지나 봅니다. 



 주인공 앤서니 에드워드 토니 스타크, 줄여서 토니 스타크 입니다.

천재 라면 천재인 부자 주인공 입니다. 어린나이에 (스물한살) 스타크 기업을 물려받은

거물이지요~ 

이번에 영화로 나오는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와는 친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닥터둠 입니다. 여러가지 버젼이 많지만 역시 닥터둠은 투박함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입니다. 정확히는 마크 4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에 나온 마크 4와는 디자인

이 많이 다른데요~ 클래식 실버와 골드가 마크 1이라고 친다면 그 이후 네번째 디자인 이니까

이 녀석이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라인업이 됩니다.



 아아... 이 오래 묵은 디자인 맛... 아무개가 좋아하는 심플함 입니다. 언젠가 부터 복잡한

디자인보다 '심플하고 뻔한'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언제부터 였을까요 ㅇㅁㅇ???.... 



 오래된 제품이고, 중고제품치고는 상태가 좋아서 맘에드는데.. 유독 저 허리관절이 움직일

생각을 안하니 그게 참 옥의 티 입니다.  붉은색의 부분은 약간의 펄이 가미되었습니다.



 다리관절부 입니다. 초반 레전드 제품중에 이런 류의 다리 관절이 많습니다. 혹은 헐크나 씽

레드 스컬처럼 컷 관절인 경우도 있지요. 관절의 라인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옆모습입니다. 입이 푹 파인것이 마음에 듭니다:-)



 뒷모습 입니다. 이 아이언멘 제품의 경우 실버 센츄리온이나 메그니토 등 몇몇 버젼으로 나온

바디 인데요~ 삼각근과 몸통에 경첩처럼 숨어있는 관절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여러각도로 컷이 되어있지만 근육 묘사를 열심히 한 흔적이 눈에 띕니다.





이런식으로 어깨를 안쪽으로 숙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뒤에서 보나 앞에서 보나 아주 자연스럽

지는 않습니다만, 뒤에서 보는게 조금 더 어색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더 많은 자세를

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의 마스크 입니다. 연질로 되어있어 가위로 자르거나 무거운것으로 짖이기는 것이

아닌이상 심하게 망가질 염려가 없을지 싶습니다.





 토니 스타크의 맨 얼굴입니다. 상당히 뛰어난 조형과 도색을 보여줍니다. 이런 디테일이 있었

기에 많은 팬들이 마블레전드를 수집했었었습니다. 물론 마블레전드 시리즈는 유명한 제품을

몇몇 만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쇠퇘기에 접어들고, 하스브로로 넘어가면서 극악의 스컬핑도

나오지만 말입니다...



 손바닥에는 아이언맨의 아크로 레이져가 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손은 아주 디테일한 편은

아닙니다. 





 발의 접지력도 좋구요, 발가락 부분이 휘어지고 어느정도 발목도 휘어지게끔 제작이 되어있어

여러 자세를 잡는데 유용합니다. 아무개는 역시 움직이는 장난감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ㅋㅋ



 액션 스텐드가 없어서 그냥 잡아본 날아가는 동작 입니다. 액션 스텐드... 라고 여기저기 보이

던데 저도 그런거 하나 장만해 보아야 겠습니다.





 이렇게 올드 코믹스에 나올법한 포즈로 달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떠 있는 발 끝은 살작 붙

였었나 기억은 잘 안나지만 중심만 잘 잡으면 한발로 서게 하는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드디어 만난 어벤져스의 두 영웅.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2011

년 여름 '퍼스트 어벤져' 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선 보였습니다. 반응이 뜨거운 편은 아니지

만, 엔딩 크레딧 끝나고 나오는 숨겨진 영상을 확인하는 분들이 많은걸 보니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이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었나 봅니다.


 이번에도 까메오로 출현하신 스탠 리 (Stan Lee : 수많은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씨를 알아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시빌 워 에서는 뮤턴트 등록 법안 찬반때문에 갈라서게 되는 두 영웅 입니다. 둘다 접지가 좋아

포즈 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전부 직립하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ㅜㅜㅜ..





 참으로 오랜시간동안 마블 코믹스라는 지붕 아래에서 얼마나 많은 활약을 한 영웅들 일까요?

노골적인 애국자인 미국대장과 돈많은 한량 아이언맨, 그외에 많은 히어로들을 접하면서 미국

어린이들은 꿈을 키우고 자랐을까요?


 우리나라가 문호가 많이 개방 되면서 영화등으로 많이 접한 영웅들이지만, 사실 이런 오래된

코믹스는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뿐더러, 공감도 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개가 끝끝내 끈을 놓지 못하는게 '눈에띄는 단순함' 인거 같습니다. 베베꼬이는

현실만 보다가 만화에서도 베베꼬이는걸 보다보니 제 스스로 편하게 즐기는 것들을 찾게

되었는가도 싶습니다.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였네요^^^;; 여튼 '나는 착한 편이고 영웅이오~' 하는

순진한 디자인이 참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