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 WWE 베이직 시리즈3 미키 제임스

 안녕하세요. 아무개입니다.

추석이 코앞이여서 그런지 지름이 늘은거 같습니다 'ㅁ'; 평소보다 이것저것 많이 눈에띄이는

것도있구요~ 아무래도 중고시장을 뒤적이다보면 이래저래 기회가 많아지나봅니다.


 조금 말이 엇나가는데요, 분명 판매를 하든 구매를 하든 정말로 친절한 'BEST판,구매자'가

있다면 있는 궁상과 진상과 밉상을 다 보여주는 'WORST판,구매자' 도 있는듯 합니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정말 지금껏 만나본 판매자 분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친절하고 거래

도 막힘 없이 깔끔하고 빠르게 진행됬고 제품 또한 상태가 좋은 베스트 판매자 였습니다 'ㅁ'//

 박스가 없는 제품을 중고로 구매한 관계로 소포박스를 찍었습니다^^^; 깔끔한 화장품 박스

입니다.

 덜러덩이 들어있는 저 뾱뾱이안의 제품이 제가 이번에 지른 제품입니다. 베이스가 있다고 하셨

는데 베이스가 없더라구요~ 뭐 사실 디오라마 베이스가 아닌 원형 베이스라면 집에도 이미 많이

있으니 (게다가 처치곤란일 경우도 있습니다 ㅇㅁㅇ;) 제품의 구성이었지만 상관없답니다 'ㅁ'/

 오늘의 제품은 마텔사에서 나온 WWE 베이직 시리즈3 '미키 제임스' 입니다. 아무개가 갑자기

생뚱맞은 프로레슬링 제품을 구입하였군요 ㅇㅁㅇ;;//


 원체 제 눈에 띄인다면 어디에 출현하는 누구든 개의치 않는 편인지라.. 편하게 구입을 하였습

니다. 사실 쇼핑몰에서 파는 미품의 경우에는 제가 맘편히 구입하기에는 가격대도 좀 센 편이고 

해서 포기를 했었는데 판매자분이 아주 저렴하게 내놓으셔서 맘편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키 제임스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WWE 프로레슬링 여성선수입니다. 챔피언도 몇번 하고

레슬링 경력도 10년이 넘은 베테랑 선수 이지요 'ㅁ'/ 개인적으로 디바는 차이나(Chyna),

트리시, 빅토리아 등을 좋아합니다만... 사실 디바보다는 APA 의 브라드쇼 (현제 악역으로 활동

중인 JBL 이전 캐릭터입니다.)와 골더스트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얼굴 조형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눈이 조금 에러 인듯 합니다. 아아.. 사진은 믿지 말아 주세요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사진을 못찍으니 영 이쁘게 안나오네요 ㅜㅜㅜ...

 마텔에서 클래식 DC 슈퍼 히어로 시리즈 라던가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 시리즈 등을 발매하면서

액션 피규어 제품군에 관절이 어느정도 정립된듯 합니다. 이 제품은 마치 클래식 DC 슈퍼히어로

즈 히리즈의 여성소체와도 상당히 흡사해 보입니다. (7호스맨이 원형을 맡은 제품군과도 상당히

유사한 관절입니다.)

 컷관절이 심한티안나게 잘 들어가 있는 하체 입니다. 약간 펄 느낌이 나는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JAKKS Pacific 에서 마텔로 WWE 판권이 넘어가면서 걱정한 분들도 많았을 듯 한데 요즘 찍어내

는 제품들 보면 품질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대신 JAKKS Pacific 에 비해 크기가

좀 작아 보이더라구요..) 손톱에 매니큐어까지 칠해준 이름모를 중국 공장 도색 아주머니에게

아낌업슨 찬사를 보냅니다+_+//

 마블의 피규어 판권도 차라리 마텔로 함 가줬음 싶네요 ㅜㅜㅜ...

 옆모습입니다. 광각 이라 머리가 좀 크게 보이긴 합니다만.. 몸 라인은 참 잘나왔습니다.

 뒷태입니다. 뒷모습이 상당이 멋들어집니다!! +_+

 레슬링 제품군의 특징중에 하나인 아기자기한 페인팅 입니다. 주로 문신이나 특이한 문양을

한 레슬링복을 입은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레슬링 제품군은 유독 아기자기한 문양이나 페인팅

이 많은거 같습니다 'ㅁ'/ 

 건빵 주머니(?) 쪽 페인팅.

 얼굴이 그렇게까지 흉하진 않은데... 사진발도 참 안받는 아가씨(?)로군요 ㅡㅡㅡ;;

 가동률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사실 골반족 관절에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벌어지는 각이 좁습니다... 약간 거리를 두고 보니 디테일이 살아 보이네요~^^^ 실제

보아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습니다~~+_+ 아기자기한 페인팅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웃는 표정과 좁은 관절 덕에 그렇게 멋들어진 자세는 연출하기가 힘이 드네요 ㅜㅜㅜ...

 5인치의 베놈의 신부와 대립입니다. 미키제임스의 오묘한 눈 각도 덕분에 평생 서로 마주보긴

힘들꺼 같습니다 ㅇㅁㅇ;;...

 뭔가 포즈를 잡아볼가 했는데 팔이 저 사진에 보이는 것 이상 좁아들지 않아서 결국 이정도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ㅜㅜㅜ...

 미키제임스가 베놈의 신부와의 대결에서 우승해서 WWE 우먼스 챔피언벨트를 따 냈군요 ㅡㅡㅡ

벨트는 JAKKS Pacific 의 것인지라 사리즈가 상당히 큽니다. 

 제품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제품을 담는 사진 실력이 형편없어서 더 매력적인 사진이

나오질 않았네요 ㅜㅜㅜ...도색이나 스컬핑, 디테일이 전반적으로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

습니다만,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인 눈 도색이나 가동의 문제등은 정말 좋은 제품에

약간의 미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개성이 넘치고 잔재미가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특별한 기믹이나 연출은 어렵지만

아기자기한 옷의 무늬라던가, 하염없이 웃는 표정하며 손톱 메니큐어등등 여기저기 뜯어보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글을쓰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레슬링 정보를 검색하다 시간 가는줄 몰라서

잠시 한눈을 판게 시간을 꽤나 잡아먹었나 봅니다. 다음주는 추석인데 모두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