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아무개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글 올린걸 보니 ( 대충쓰다 말아서 비공개로 올려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 2017년 8월 이었습니다. 그 전에 올린게 7월이니 벌써 9년 가까이 블로그질을 못했었네요!! 그동안 간간히 제 변변챦은 블로그에 오셔서 이리저리 구경 하신 분들께 봐주셔서 감사하다는인사를 먼저 드려야 겠습니다.
블로그를 놓게 된건 사실 별다른 이유가 없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때 저는 매너리즘도 좀 빠져 있던거 같아요.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저는 최대한 틀림없는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검색하는데 시간을 먼저 쓰고, 그 다음에 깔끔한 배경에 장난감이 가장 잘 나오게끔 또 찾아서 찍고, 제 변변찮은사진실력덕분에 덜덜 떨어가면 찍기를 수백(은 애바일수도 있지만요..)번. 또 거기서 괜찮아 보이는 것을 찾고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등....결국 수집의 속도보다 블로그 게시 시기가 늦춰지는 만큼 (제가 개흘러지는 만큼) 점점 블로그를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9년동안 저는 어디서 뭘 했을까요? 네.정말 별에 별일이 다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그동안 좋은일만 가득 했길 바랍니다 ㅎㅎ.
스퀘어에닉스 라고 요즘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오래전부터 게임을 즐긴분, 혹은 게임 관련된 지식을 모으시는 분들께선 스퀘어와 에닉스가 각기 다른 회사였다는건 잘아실듯 합니다. 스퀘어는 파이널 판타지라는 전대미문의 아이피를 필두로 로맨싱사가, 성검전설등의 명작게임을 만든 회사입니다. 그럼 에닉스는? 그저그런 회사가 부도가 나서 스퀘어가 인수한걸까요? 어휴 전혀 아닙니다. 위대함에 제가 어찌 감히 높낮이를 평하겠습니까만, 일본 게임에서 가장 위대한 게임 들을 논할때 절대 빼먹을 수 없는 게임이 하나 있죠? 바로 저 에닉스에서 만든 "드래곤퀘스트" 입니다.

드래곤볼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의 수려한 아트웍으로도 유명한 표지 디자인은 지금봐도 압권입니다. 사실 유통사인 "에닉스"는 개발력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부동산 안내서비스회사로 시작한 유통사로 업종을 게임쪽으로 전환 하였지만, 개발력이 없던 관계로 게임제작 경연대회를 열고 수상자와 계약을 맺고 게임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그때 저희가 드래곤 퀘스트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나카무라 코이치가 만든 회사인 춘 소프트( Chunsoft ) 에서 개발을 하게 되죠.



지금보면 너무 허접해서 과연 제대로 몰입을 할까 싶으시겠지만, 때는 1986년. 그나마 용량이 높은 고사양(?)게임이라고 해봤자 피씨나 아케이드 였을텐데요. 이카리 같은 횡스크롤 액션같은 걸 제외 하고 긴 시나리오에 알피지 류에선 이정도도 상당히 멋진 그래픽이었습니다. 하물며 디자이너가 누구였습니까. 드래곤볼을 만드신 그분 도리야마 아키라 였습니다. 울티마나 위저드리같은 진지하고 어두운느낌에서 밝고 귀여운느낌, 도리야마 아키라의 아트웍을 잘 살려낸 도트가 더욱 맛깔 나는 작품이었죠. 두말할것 없이 일본 RPG의 시작이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말이 너무너무 또 길어졌습니다. 나이가 들면 말은 줄이고 지갑은열라고 하는데 저는 어쩐지 반대로 되가는 기분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AM 빅 피규어 칸다타 입니다!

드래곤 퀘스트의 여러 특이하게 생긴 녀석중에도 유독 특이한 녀석중에 하나죠. 일단 날것 그대로의 인간 + 근육질 + 팬티만 입은 가면 쓴 괴한 입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이상한 반다나 같은 것도 겨드랑이에 끼고 있죠. 드래곤 퀘스트3에 처음 등장 한 이후 재법 인기가 많아서 인지 이후 간간히 등장하고 리메이크된 드퀘(대르곤 퀘스트의 약자 입니다.) 1에서도 칸다타의 후손으로 같은복장의 사내가 등장합니다. 슬라임 버블슬라임등 드래곤 퀘스트를 대표하는 몬스터는 이미 그쪽에서 꿰 차고 있지만, 칸다타 또한 아주 유명한 몬스터중 한 녀석이죠.

한밤중에 문자가 와서 달려가 보니 밤 늦게 택배가 왔더라구요! 어휴 너무 기뻐서 찍었는데 사실 너무 커서놀라서 찍은겁니다 ㅋㅋ...

예전에 블로그에 글을쓸때 배경에 무척 신경을 많이 썼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스튜디오에서 깔금하게찍은 사진들이 너무나도 많아지다 보니 저는 이제 저의 감성을 찾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2026년의 제 작업실 책상을 그래도 배경에 올릴 예정입니다. 작업물도 같이 올리고 싶지만, 그건 아무래도 보안문제가 있어못올리겠네요 ㅎㅎ..



특이하게도 패키지를 돌아보면 여러각도의 칸다타를볼 수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조립 설명서와 피규어의 안내, 그리고 AM( 어뮤즈먼트 アミューズメント ) 에서만 유통한다는 경품피규어라는 안내문도있지요. 맞습니다. AM 은 경품피규어라는 뜻입니다.

이녀석 얼마나 큰지 패키지를 열면 뚜껑부터 덩그러니 있는데 요게 아주 귀엽습니다. 그래서 한장 찍어봤어요.


패키지안에 내용물은 블리스터 등으로 완충된게 아니라 봉투와 뽁복이 봉지 정도로 그렇게까지 완충에신경쓴편은 아닙니다만, 이녀석의 덩치, 그리고 머리쪽에 단단한 고정으로 충분히 튼튼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여담으로 이 제품은 소프비가 아니로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그래서 접합선과 피스 구멍이 있네요.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반대로 크기에 비해 가볍고 맨들한 느낌이좋아서 장단점이 있다고 보겠습니당! 피스자국 별로신경안쓴다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 될껍니다.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묘사가 아주 좋습니다. 단색의 조촐한 디자인 임에도 불구, 사출색을 잘 뽑아내서 싸구리 느낌도 안나고 눈 도색도 아주 잘 된 양품입니다. 생각보다 더 퀄리티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녀석을 인형뽑기로 뽑는다면 도파민이 터질꺼 같네요!


손 디테일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접합선이 여러갈래인 왼손은 접합선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 아무래도 경품 피규어인 만큼 그정도의 퀄리티는 감안해야 할듯 하네요. 손의 조형자체는 오동통하니 아주 좋습니다.

조립한번 살포시 해 봅니다. 완전 박력이 터집니다! 경품 피규어에서 이런 박력이 나오네요. 허접한 퀄리티가 아닙니다. 플라스틱 제품 특유의 깔끔한 표현질감과 재현도 높은 사출색, 그리고 일러스트를 그대로 뜯어만든듯한 조형이 특징입니다.




정말 멋지죠? 몸의 반광 제질과 두건의 무광 제질이 자칫 밋밋할듯한 퀄리티를 잘살려줍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장점 인 깔끔함과 키치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격조높은 자리와 여러분의 안방에 가장 좋은 곳에 놓아둘... 그러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취향만 잘 맞는다면 분명 좋은 소장품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다른 제품들과 사이즈를 비교해 봤습니다. 6인치급의 메즈코 크랩 루이드. 귀엽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제품 중 하나 입니다. 이녀석 덕분에 그동안 전혀 좋아하지 않았던 옷입은 장난감들도 좋아지게 되었더랬죠. 그다음엔 소중한 사람이 골라준 해골 거미. 저 친구는 원래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키링이었습니다. 휴게소애서 뽑았었던 근육맨 킨캐시 가챠, 사이즈가 상당히 큰 제일복권의 우카가와 구니요시 일러스트 피규어 입니다. 여러가지깔인데도 잘 어울리죠? 밋밋하고 슴슴한녀석들의 장점입니다. 게다가 자칫 칙칙해 질법한 장식장에 생기를 (?) 불어넣어주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드퀘가 다시 좋아져서 드퀘 관련 제품을 모으는데요, 예전부터 갖고 있던 데스 피사로와 같이 두려고 샀는데 어째 몬스터 주제에 마왕보다도 크니까 마왕의 체면이 영 안서네요. 고민을 좀 해봐야 겠습니다.
데스 피사로는 제가 무려 슬라임보다도 더 좋아하는 몬스터 입니다. 드퀘4의 보스로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 엘프가 흑화한 형태 인데 도리야마 아키라의 특유의 저 주름 표현이나 어깨 갑옷등의 디자인도 너무 좋고 머리와 몸에 전부 얼굴이 달린것도 그렇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좋아하던 캐릭터 입니다.

간만에 구입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제품인데요, 일단 사이즈에서 한번 놀라고 퀄리티에서 세삼 더 놀라는 제품입니다. 제 소중한 사람이 예뻐해 주니 선물로 보내주려고 다시 예쁘게 포장해 놓았어요. 맹해 보이는 저 귀여운 얼굴도 챠밍 포인트 입니다.
사실은 이미 리뷰하기로 마음먹은 제품도 있었는데, 이런저런 정보를 캐다가 블로그는 언제 쓰냐 싶을대 딱 이렇게 리뷰하기 좋은 녀석이 저에게 와 주었네요. 드래곤 퀘스트를 좋아하는분, 도리야마 아키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잘 나왔어요. 드래곤 퀘스트 하면 슬라임과 버블슬라임이다? 하고 식상할 쯤 (사실 슬라임이 식상해지진않습니다만..) 이런 변칙적인 인간형 몬스터도 좋쟎아요?
피규어 리뷰도 이제는 다 유튜브로 하는 마당에 이제와서 왠 블로그 질이냐 싶겠지만, 사실 예전부터 블로그를 복귀해 보고싶은 막연한 마음도 있었는데 제 소중한 사람이 블로그에 글을 꼭 올려봐 달라고 해서, 그리고 지금껏 블로그에 안부 인사 전하고 돌아와 달라는 덧글들에 대답해 달라 하셔서 뭔가 저도 너무 일에 치여 살지 말고 꼭 한번은 블로그에 근황인사겸 겸사겸사 글을올리고 싶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응원의 글을 남겨 주시고 돌아와 달라고 근황도 궁금해 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한분한분께 더덧글을 달아드리진 못하지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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