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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KISS 특집 3편 : 에이스 프렐리 - ALIVE FIGURE : Ace Frehley " SPACE ACE"

 

KISS 다른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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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특집 프롤로그 : 거창하게 '키스 특집'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KISS 특집 1편 : 폴 스탠리 - ALIVE FIGURE : Paul Stanley " STAR CHILD"

KISS 특집 2편 : 진 시몬스 - ALIVE FIGURE : Gene Simmons " THE DEMON"

KISS 특집 4편 : 피터 크리스 - ALIVE FIGURE : Peter Criss " The CA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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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키스 관련 정보를 구할려고 유튜브를 뒤지다가 본 영상이 'Love Gun' 이라는 곡이었는데요, 그들이 초반에 한 공연이 아니고

재결합 후 했던 공연중 일부인걸 알게된건 그 훨씬 뒤의 이야기 입니다. 그때 러브건에 빠져서 한참 들을때 브루클린 브릿지 공연을

더 보고 싶었는데, 다른 좋은 곡들도 물론 많았지만, 또 한곡 저를 사로잡은 곡이 있었습니다 'ㅁ'

 

KISS - New York Groove  (출처 : 유튜브)

 

 폭발적인 가창력도 아닌데 계속 듣게되는 묘한 매력의 곡이었는데요, 이 곡이 에이스 프렐리의 솔로앨범 수록곡 '뉴욕 그루브

(New York Groove)' 입니다. 빌보드 핫100에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영화 OST로도 사용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에이스 프렐리 ( 에이스 프레흘리 Ace Frehley ) 는 KISS의 리드 기타로 오랜동안 활동 했지만 지금은 타미 세이어 (Tommy Thayer)

가 2대 스페이스 맨 (스페이스 에이스와 같이쓰는 밴드 예명인데 에이스는 아무래도 이름에서 따온거라 타미세이어는 스페이스 맨

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으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80년대에 한번 드러머 피터 크리스 (Peter Criss) 와 더불어 밴드를 탈퇴했을땐

리드기타 비니 빈센트는 '앙크 워리어' 라고 따로 캐릭터를 지어주었는데, 타미세이어는 에이스의 뒤를 이어서 '스페이스 맨' 이

되었더라구요. 존경의 표시일지, 캐릭터가 맘에 들어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이스 에이스' 에이스 프렐리는 키스의 원년맴버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박스의 앞모습 입니다. 에이스 프렐리와 그놈에... 앰프가 있습니다. 흔히들 키스는 그저 요란한 분장을 하는 밴드라고만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철저하게 계산된 캐릭터를 가지고있습니다.

 

 폴 스탠리의 '스타 챠일드 (Star Child) ' 는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부각 시키는 장미나 별 화려하고 뽕 많은 의상등을 활용하고,

퍼포먼스도 관능적인 동작이나 외설적인 포즈를 자주 씁니다. 진 시몬스의 '데몬 (The Demon)' 은 악마같은 분장을 부각 시키는

뿔이나 거친 질감의 가죽, 갑옷, 나아가서 베이스 까지도 도끼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구요, 불을 뿜꺼나 피를 벹은 퍼포먼스를 보여

줌으로서 그런 사악하거나 공격적인 이미지가 많이 도드라 집니다. 에이스 프렐리의 '스페이스 에이스 (Space Ace)' 는 우주복

같은 어깨 장식이나 신발, 의상을 부각시키는데요, 8~90년도에 나오는 디자인도 은색의 도톰한 우주복 같은 아폴로 스타일도 많고

반짝거리는 은색을 자주 활용 하며, 기타에서 별을 쏘고(폭죽이죠..) 불이 번쩍번쩍 들어오거나 몽환적인 에코등의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아직 제품 소개는 안했지만, 피터 크리스의 '캣맨 (Cat Man)' 또한 동물적인 느낌을 많이 살리기 위해 동물 벨트나

털등을 의상에 활용하며 드럼을 부수거나 하는 퍼포먼스도 보여 줍니다.   

 

 

 뒷배경은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 이제는 슬슬 욕이 나올꺼 같은... 앰프는 정말 너무 똑같은 구성입니다. 개별판매를 염두해 두고 그렇게

한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똑같은 모양에 똑같은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ㅇㅁㅇ;;

 

 

 앰프와 피크. 딱히 피크말곤 더 성명 할 수 없겠네요 ㅇㅁㅇ;;... 저번에 리뷰를 쓴 폴 스탠리 때는 앰프 멋지다고 그렇게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똑같은 루즈만 세번 나오니 이제 감동이 없나 봅니다 ㅜ.ㅜ...

 

 

 스페이스 에이스의 문양 입니다. 사실 뒤집어야 맞아 보일 것 처럼 에이스 프렐리의 눈은 흐리멍텅하고 좀 쳐저 보이기까지 하죠..

 

 

 부모님이 모두 음악을 하셔서 어렸을때 부터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던 에이스는 부모님이 바라던 피아노보단 기타를 택했습니다.

남다른 재능과 과감한 퍼포먼스로 정상의 록그룹으로 성장 할 수 있었고, 에이스 프렐리는 훌륭한 연주로 많은 연주자들의 멘토가

되었는데요, 판태라의 기타리스트 다임백 데럴 (총격으로 사망했죠) 이 에이스 프렐리 신봉자 라는건 많은 팬 분들도 아시는 사실

입니다.  

 

 

 원래 분장이 강렬하고 큰 표정이 많이 않은 에이스는 얼굴의 주름도 잘 보이지 않아서 깊은 주름이 좀 맘에 안듭니다만, 옜날

멕팔레인의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퀄리티 입니다. :)

 

 

  스페이스 에이스의 도톰한 문양부분과 타이즈 같은 재질의 의상 부분을 잘 살렸습니다. 기타를 쥐는 손의 디테일이 가장 훌흉한

것 같구요~

 

 

 마치 단열처리한 동관이나 파이프 같이 도톰한 실루엣이 잘 표현된 어깨장식입니다. 일본 만화 '멋지다 마사루'의 마사루 어깨뽕

과도 닮았는데요, 그 만화에서도 그 어깨뽕은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외계에서 온 것처럼 표현을 합니다 ㅋㅋㅋ

 

 팔 부분은 팔꿈치에서 컷관절로 나뉘었는데, 진 시먼스 처럼 움직임에 제한을 주는 장식이 없어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에이스 프렐리의 신발 디테일 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디테일을 잘 살려주었지만, 에이스 의 신발과는 비교할 수준이 아닌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아폴로스타일의 천 제질과 안에 솜이 들어같 것 같은 주름표현, 과감하지도, 너무 모자르지도 않은 도색까지 정말

나무랄 곳이 하나 없는 퀄리티 입니다~!!

 

 

 기타를 빼고 찍어봤습니다. 물론 가동의 제약이 많은 컷관절형태의 액션 피규어인 만큼 많은 자세를 취할 순 없습니다 ㅜㅜ..

 

한눈에 봐도 주름표현이나 은빛 포인트의 표현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역시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라 단순한 디테일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의상의 디테일은 단지 옷 뿐이 아니라, 주름과 제봉선, 지퍼라인까지 잘 살렸습니다. 실존하는 인물을 리얼하게 살린 제품인 만큼

이런 디테일한 표현까지 잘 살린것은 정말 환영 받을만한 일인거 같습니다 'ㅁ'

 

 

 팔은 위와같이 일자로 펼 수도 있는데, 물론 컷관절을 구부린 것이라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아예 안펴지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합니다 ^.^ 목은 목 안에 관절이 있어 어느정도 가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머리카락 때문에 정말 조금 움직거릴 뿐이죠 

 

 

 기타 치는 손이랑, 피크를 쥔 손의 스컬핑 또한 지금까지 나온 애들에 비해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강하게 쥐고 힘줘서 치는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

 

 

 허리에도 컷관절이 있어서 몸을 뒤틀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균형때문일꺼 같은데 진 시먼스와 폴 스탠리는 관절이 없어서 진짜

스테츄와 같은 형태인데요~ 이 제품은 여러갈래로 몸을 틀 수 있어서 좋습니다 +_+

 

 

 레스폴 스텐다드 형태의 기타 입니다. 솝 바 스타일의 픽업이 아니군요 ㅇㅁㅇ 픽가드는 없지만, 레스폴의 유순한 형태는 역시

멋집니다~ 'ㅁ'// 

 

 

 뒷부분 디테일은 역시 밋밋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기타보단 도색이 들어가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ㅁ'

 

 

 뒷모습입니다. 머릿결은 다른 재품보다 밋밋하지만, 화려한 은색 포인트는 뒷부분에 더 많아서 뒷모습도 진열하기 좋을꺼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연주하는 모습이기때문에 뒷모습을 진열 할 경우도 많을꺼 같은데요, 실제로 지금  제 책상 앞에 진열 해 두었

는데, 생각 날때마다 애들 위치를 바꾸어 놓곤 합니다 +_+

 

 

 우수에 젖은 듯한 일관된 저 표정은 에이스 프렐리의 또다른 전매특허(?) 일 꺼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Alive! 세트와 가장

비슷한 의상을 하고 있는 영상이 있는데요, 에이스 프렐리의 솔로가 돋보이는 'She' 라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한곡입니다. 레드제플린이 레드제플린2집을 내면서 락 역사를 10년 앞당겼다고 하면 Kiss는 그런 수준을 이어나간 멋진 밴드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루브한 음색이 70년대 곡들의 풍미를 느끼게 해줘서 좋은거 같습니다 +_+

 

KISS - She (출처 : 유튜브)

 

 

 

 

 얼굴의 도색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아까 이야기 한 것처럼 얼굴의 주름만 조금 덜했으면 영락없는 에이스 프렐리 였을거 같은데..

그건 조금 아쉬운거 같네요 ㅇㅁㅇ;;

 

 

 뒷모습을 다시 봐도 은색의 포인트가 화려하게 잘 보이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을 쓴 김에 당분간 뒷모습이 정면으로 보이게

둬야 겠네요 :)

 

 

 허리 부분의 컷관절이 보이긴 합니다만, 크게 거슬려 보이진 않습니다.

 

 

 머리카락의 중간중간에 떡진 부분이 있는데요, 스컬핑하면서 생긴 미스인거 같습니다. 엄청 티가 나는 것은 아니니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진 시먼스나 폴 스탠리 정도의 컬이 살아있는 머릿결은 아니라 좀 아쉬운감이 있네요...  

 

 

 다리쪽도 깔끔 합니다~ 종아리에 뭐 별다른 디테일은 없습니다만, 구부러진 주름의 표현이나 도드라진 근육이 없이 밋밋하게 넘어

가는 곡선도 리얼함을 살려줍니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기타 어깨끈의 디테일도 잘 보이고 연주하는 자세도 잘 보입니다만, 얼굴 표졍이 많이 안보여서 그런지

왼쪽에서 봤을때보단 개인적으로 정이 좀 덜 가는 편이네요~ ~_~

 

 

 아까 말한것처럼 허리에도 컷관절이 있어서 이렇게 몸을 틀어서 연주가 가능합니다 +_+ :) 하물며 기타 바디가 허리 컷관절을

숨겨주기때문에 보기에도 나쁘지 않지요 ~!!

 

 

 다만 뒤에서 봤을때는 어색하게 꺾여진 컷관절이 너무 잘 보여서 이렇게 써먹긴 힘들꺼 같습니다 ㅇㅁㅇ;; 잘려나간 다리와 몸통이

따로 노는거 같네요 ㅇㅁㅇ;;....

 

 

 멘탈이 강하지 안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고자 하는게 있어 팀을 탈퇴한건 나쁘지 않지만, 나이들어서 술에 취해 재대로된

연주조차 못해 야유를 받고, 엇박과 흐트러진 모습도 자주 보여준 그여서 더욱 걱정이 되긴 합니다. 팀을 탈퇴하고 나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드러머 피터 크리스와는 좀 대조적인 모습이지요.

 

 지금은 또다시 같은 그룹이 된 이글스의 조 왈시의 경우도 솔로 기타 리스트로서, 그리고 팀의 기타 리스트로서도 혼자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듯이 앞으로도 노익장을 과시하는 멋진 레전드 기타리스트로 남아 계시길 바랍니다  :)~

 

 한참 잘 나가던 시절에 롤링스톤즈의 원곡 '2000 man' 입니다. 곡을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God gave rock n roll to you' 와 같이

다른 밴드의 곡을 가져온 노래 이지요 +_+ 특유의 힘없는 목소리랑 은근히 잘어울리는 곡입니다.

 

KISS - 2000 Man  (출처 : 유튜브)

 

 이 영상은 80년대 공연을 녹화한 영상인데요. 여기서 잘 보셔야 할 부분이 에이스 프렐리 뿐 아니라 드러머인 '더 폭스' 에릭 카

입니다. 피터 크리스가 탈퇴한 이후 영입된 드러머로 피터와는 다른 곱상한 외모에 여우 분장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은 에릭은

생긴거와는 다르게 목소리가 꽤나 굵직 한 멋들어진 보이스의 소유자 였는데요. 1991년 11월 24일 41세라는 왕성한 나이에 심장병

으로 운명을 달리하고 맙니다.

 

 

이렇게 벌써 그룹이 짜여져 가고 있네요~ 하나ㅏ나 봐도 꽤나 멋진 제품이지만 역시 밴드인 만큼 모두 모여야 정말 멋진 디피가

나올꺼 같습니다 +_+~! 블랙엔화이트 톤에 강렬한 화장으로 눈에 띄는 비쥬얼인데, 쪼그맣게 만든 장난감인데도 눈에 잘 띄는 멋진

녀석을 이구요~ 얼굴이 하얀 도색이라 시간이 지나면 황변할것이 가장 걱정입니다만.. 지금은 일단 편하게 디피 할라구요 ^.^

 

 에이스 프렐리는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고, 지난 세대보다는 물론 힘도 많이 딸리고 인기도 좀 죽었겠지만, 지금도

키스하면 원년맴버 4인방을 이야기 할정도로 강렬한 연주를 많이한 레전드급 기타 연주자 입니다. 화려한 분장과 듣기편한 곡으로

평균적인 맴버들의 저평가가 있었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이야기 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화장을 하며 전국에서 공연

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밴드라 팬으로서 기분이 좋네요 :)

 

 추석 연휴가 시작 되었습니다. 엄청 길꺼 같지만 끝나면 정말 짧은게 연휴인데 다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_+

 

KISS 다른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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