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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

아무개가 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_+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거의 1년을 쉬어서 살짝 어색한 감도 드네요 ㅇㅁㅇ 하루에 30명에서 많으면 100명 좀 안되게

다녀들 가시고 그중에는 가깝고 친한 분부터 가끔 오는 분까지 다양 한데요, 블로그를 즐기는 제 입장에서도 그간 인사를 드리지 못한게

영 죄송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그간 이러저런 상황에서도 취미인 장난감 수집도 즐겼고 여러 커다란 인생의 변화가 오가면서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고

있었던지라 언젠가 크게 한번 리뉴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구요. 그 와중에 이제 좀 그럴때가 왔다 (?) 라는 판단하에 몇일동안 블로그

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시작에 앞서서 1년간 정신없던 아무개가 블로그를 버려두고 뭘 했는지 (?) 어느정도 늘어놓고 가겠습니다. 물론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제 근황을 소개해 봤자겠지만.. 몇몇 저를 아시는 분들과 제 스스로의 일기 기록의 요소로도 (ㅇ_ㅇ) 쓰고 싶었습니다 :)

 

 

2013년 3~5월 방황의 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와 멘탈이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회사 업무에 관해서도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고 앞으로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

만 늘고 답은 안나오는 상황의 지속이었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술만 마시고 담배만 피고 집에서도 제 눈치만 볼 정도로 예민한 상태를

몇개월 동안 지속했던지라 제 스스로도 많이 힘들었구요.. ;ㅅ;

 

 막바지에는 정신을 좀 차려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도 다시 즐기고 그랬습니다. 장난감도 모으고요 +_+ 사진은 한참 책상 정리

하던 중이었네요~  

 

 

 

 

 2013년 6월초 제주도 여행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제주도에 군대 고참이면서 친한 친구가 살고 있었거든요. 하루에 15~20킬로는 걸었던거

같아요.

 

 그와중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도만나고 술마시고 놀고 민폐도 끼치고 조용히도 있다가 다시 또 제주도 실컷 걷고... 여러모로

많이 배운 여행이었습니다. 종자라고 데려간 조그만 쌤 장난감은 사진 두장찍고 쓰질 않았어요 ㅇㅁㅇ... 겁이 많아서 혼자 여행중에

팔자좋게 사진만 찍고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 가방끈이 제 목덜미를 건드려서 소스라치게 놀라서 몇분동안 전력질주 한

적도 있었습니다 ㅡㅡㅡ;;...

 

 

 2013년 6월말~  와이프를 만나다.

 

 조금 뜸들이면서 이야기를 하건데 사실 아무개는 지난 1년 안보인 동안 예비 유부남이 되었습니다!!! +_+ 회사 친한 형님이 소개를

주선해 주셔서 소중한 인연을 만났죠 +_+!! 아무개가 살면서 힘든부분도 많았고 느낀바도 많아서 절대로 결혼은 서두르지 않을려고

했는데 서로간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 나오고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뵈면서 확신이 생기고.. 그렇게 지나보니 1년뒤인

글을쓰는 지금은 몇주만 지나면 신혼여행을 가 있을껍니다 ^.^ ( 그쯤 이 글을 본다면 또 감회가 새로울 껍니다..)

 

 주변에서도 '완벽하다' 라고 할 정도로 잘 어울리고 많이들 싸운다던 상황이 와서도 서로 맘상하지 않고 믿고 의지하는 감사한 제

반쪽에게도 영원한 감사와 깊은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합니다 :)   

 

 

 2014년 7월 이직

 

 참으로 오랜기간동안 사수와 함깨 하다가 여러 뜻이 있어 기치를 들고 이직을 했었습니다. 현제는 다시 이직한 상태이지만 힘든 여건

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뇌하고 다투면서도 작업을 진행하고 단계를 완료하면서 제 스스로 부족한것도 많이 느꼈고 성장도 많이 했습

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몇몇 업계는 아직도 심각한 업무환경에 있다는것도 느꼈습니다.

 

 결과가 어찌되었든 제 스스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아무개는 아무개 스스로한테 잘했다, 노력했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 노력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양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신혼집으로 이사

 

 아까 제가 제 와이프 이야기를 할 때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했다고 했는데요~ 그 직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했습니다. 동작구에

위치한 아담한 집인데 신혼생활하면서 돈모으고 찬찬히 좋은집으로 갈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성에도 안차는 집일 수 있겠

지만 지금 저희 나이에 당연한게 아닐까 해요. 저희는 그저 빚안지고 지하 아닌 집을 구한것만으로도 서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_+

 

 집 자체도 깔끔하고 엄청 맘에 들어라 했구요 헿헿..

 

 

 

 2014년 3월~ 5월 :) :) :)

 

 결혼준비 하고 신혼살이 할 집 꾸미는 동안 나쁜게 하나도 없던거 같습니다. 좋은일도 많이 생기고 (물론 사람인지라 중간중간 않좋은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이 있었지만 기억이 안나 봅니다.. ㅋㅋ ) 앞으로 무얼 할거라는 희망도 많이 생기는 나날이었습니다.

 

 그간 와이프가 일때문에 너무 바빴고 저도 바빴는데 이쯤부터 느슨해 져서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고 딱 그 타이밍에 저희

친형이 해외에 근무를 가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저희가 결혼식을 올릴 시기도 앞당기게 되고 뭔가 일사천리로 착착 진행 되고 있습

니다~ +_+

 

 아무개의 취미활동은 그때까지도 계속 이어졌었습니다. 장난감을 모으는것도 물론 취미이겠지만 사진찍고 블로그 꾸미는게 또 정점

인데 항상 블로그에 대한 그리움이 남더라구요 ㅜㅜㅜ

 

 

  2014년 6월(현제) 블로그 리뉴얼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 쓰인 부분이 디자인중에서도 배경화면이었습니다.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블로거인 페코마인님 

의 블로그를 가보면 깔끔한 템플릿, 지겹지 않은 배경화면이 멋진 사진과 풍부한 리뷰를 잘 살려주는거 같아서 그런 면을 닮고 싶었는데

머릿속에서 생각해서 막상 올려보면 너무 구리거나 그 느낌이 안살더라구요 ㅜㅜㅜ 제가 찍은 장난감 사진은 좋은데 왜 배경화면으로

하면 그렇게나 구려보이던지...

 

 그러던 와중에 집에 남아있는 최후의 12인지 '몬티 파이손의 성배' 시리즈의 흑기사 패키지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제품이

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멋지기도 하고.. 아무개가 좋아하는 '고리타분한' 느낌도 잘 살구요 +_+ 그래서 사진을 찍어 배경사진

으로 가공하고 기타 맘에 안드는 아이콘도 글자를 따서 다시 만들고 하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과 별로 다를껀 없지만 자주안가는데 세분화된 부분(개인적인 일을 담는 부분과 작업 부분 등) 을 하나로 합치고

가장 자주 쓰는 장난감 리뷰쪽을 세분화 시켰습니다. 사진을 찍는건 좋아하지만 리뷰용으로 장횡하게 찍기 부담스러워 패키지를 뜯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품 자체와도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사실 많았거든요.. 아무개는 뜯어서 만져야 정이가는 타입

인데 말이지요 ^^^;;... 그래서 예전처럼 박스부터 제품끝까지 장횡하게 찍는 리뷰와 급할땐 박스만 후다닥 찍는 간편리뷰로 나누어 보

았습니다.

 

 아무개가 2010년에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 했으니 벌써 4년이 넘는 시간을 티스토리에 있었습니다. 그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있었고

열심히 하다가도 개인적인 문제로 닫기도 하고 그랬는데 티스토리만큼은 개인적인 일이 생겨도 끝까지 유지를 하게 되는게 그만큼

글을쓰는 제 애정도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쩌다보면 엄청 열심히 활동 하다가도 어떨때는 또 뉘엿뉘엿 활동 하겠지만

마음만큼은 2006년 어느때 처음으로 접한 '모노노후' 시리즈로 시작된 취미처럼 설래고 즐겁게 활동할꺼 같네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블로그를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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