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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옐로우 서브마린 - 마녀 녹틸카 (Resurrection Of Monstress : Night of Noctilca)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날이 한참 덥다가 비가와서 좀 선선해 졌습니다. 주말에 정리

좀 하면서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 올려볼까 합니다.


 2008년 10월에 폴더가 만들어진 것으로 되어있는.. 우리집에서 상당히 오해된 제품중에 하나인

옐로우 서브마린사의 마녀 녹틸카 입니다. Noctilca 라는 이름은 'Noctiluca(야광충)' 에서 온 듯

u자 하나만 빼면 똑같습니다. 이 시리즈의 제품군은 발군의 루즈들이 눈에 끌리는데요..

 http://www.collectiondx.com/taxonomy/term/239

이 주소로 가서 보시면 같은 시리즈의 다른 제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루즈가 정말 풍부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글로테스크한 느낌을 멋지게 살려내시는 '니라사와 야스시' 씨가, 원형은

SIC 등으로 유명한 '안도 켄지' 씨가 하셨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yakopu.fc2web.com/YKP/F_page.html)

 예전에는 박스를 버리질 않아서 박스샷을 따로 중요하게 찍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스아트가 남아있는 사진이 없네요. 박스 아트가 있는 사진을 퍼왔습니다 ㅡㅡㅡ;;



 이 제품은 예전에 '월드토이스' 라는 사이트의 장터란이 살아있던 시절에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한달정도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해서 예약까지해서 구입하였는데요.. 다시봐도 루즈가 풍부

하고 독특합니다~^^^



 제 눈을 사로잡은 만드라고라 부부입니다~^^^ 정말 한눈에 봐도 남녀 구분이 확 지어지는 느낌

입니다 ㅇㅁㅇ;/ 옆의 호박형(形) 해골은 입도 움직이더라구요~



첨에는 '이게뭔가' 했다가'아. 불붙이는 화로구나'하고 알아본 간이화로, 그리고 알수 없는 컨셉

의 고양이 입니다.



 이 제품의 백미인 베이스 입니다. 마녀의 집 컨셉인듯 각종 주술용 재료와 돌벽을 표현 했네요~



 제 시선은 아직도 루즈들에게 가 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출연한 녹틸카 입니다. 디테일은 나름 좋습니다. 허리춤에 기댄 손 같은
 
경우, 컷관절을 잘못 만지다가 부러져서 피스(나사못)을 이식 했습니다.
 



 너 거기서 뭐하니?



 닮은듯 하면서도 확실히 차이나는 만드라고라 부부. 정말로는 부부일지 남매일지 아무도 모릅

니다만.. 왠지 부부라는 기분이 물씬 듭니다.
 



 할로윈 클럽에라도 갈 듯한 녹틸카의 의상. 현란합니다.



 사실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만, 제 수집품들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어서

인지 항상 구석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안타까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서있는 각도나 팔 각도가

이렇게 혼자 서있을땐 멋진데, 군집을 이루었을때는 조금 튀어보이기도 하구요 ㅜㅜㅜ...


2년을 소장하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효과적인 위치를 못찾았답니다...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한쪽눈에만 눈물을 흘리면 아무개는 반사적으로 '던(DAWN)' 을

생각하게 합니다만...^^^;



 몸매도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의상은 접합이 되어 있어서 탈착 되지 않습니다. 요즘 일본 제품

이었다면 기필코 탈착을 시켰었겠지요(엥?)



 벽에다가 놓은것도 모질라서 허리춤에도 이것저것 잔뜩 가지고 있네요.



 앞에서 말씀 드린 문제의 손목. 피스를 이식해서 어느정도 컷 가동이 됩니다.



 아름다운 아가씨의 칙칙한 취미(?).. 랄까요. 루즈를 다 집어넣었는데 항아리 용량이 상당히 커서

다 들어갑니다! 만드라고라 다음으로 맘에들어하는 큰 수저와 항아리 루즈 입니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듯 합니다.



보글보글...



 열심히 스스로를 우려내고 있는 만드라 고라 부부입니다...



 기본색을 피부톤으로 사용하는 제품군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색이 오묘해서 나름

맘에는 듭니다. 좀 투명감이 있어 실리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멋진 제품입니다. 풍부한 루즈와 멋진 베이스, 디테일한 피규어 이 삼박자가

잘 맞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서 루즈와 베이스는 참 맘에 드는데 피규어 자체가 가동이 거의

불가하고, 제가 모아놓은 제품과 조금 이질감이있기 때문인데요. 제품 자체에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개성이 강하고 독특한 제품으로 눈도장도 확실히 찍습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데, 아직 제가 제자리를 못찾아 준거 같아서 아쉽네요 ;ㅅ; 자리 정리할때

이번에는 녹틸카를 중심으로 한번 자리를 맞추어 봐야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