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주말날씨가 좋은듯하다가 흐린듯하다가 다시 좋은 날씨(?)가
이어지네요. 언젠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5월쯤에 한번 책상을 정리했었습니다. 어찌나
개흘른지 이사오고나서 한두달이 지나서야 풀러봤었지요.
하지만 고질적은 공간부족은 아무리 쥐어짜도 장난감은 켜녕 책조차도 남아돌아 돌아당겼습
니다. 장난감들을 장식할 장식장을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일 뿐더러 공간
도 협소해서 넣을 공간도 없고... 그런 와중에 모니터 선반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네. 여기까지 했었습니다 ㅜㅜㅜ 기존에 쓰던 책꽂이 위에 이런저런 장난감을 얹었었는데..
장소가 좁아서 1/3 정도를 꺼내지 못했었습니다. 원래 이사오기 전부터 이렇게 쓰긴 했는데..
그때는 큰 판데기를 또 옆에 두어서 공간이 어느정도 있었었지요.
이번에 구입한 모니터 선반입니다. 가격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고 철제로 된
제품으로, 아무개가 야심차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책상을 다 치웠습니다. 회사 다녀와서 퇴근하고 찍은 것이라 상당히 사진이 어둡게 나왔
습니다.. 1200 정도 길이의 책상입니다. 저희 형이 장가가기 전부터 사용한 오래된 제품 이지요
선반 박스를 터보니 이런 부품이 먼저 반겨주는군요.. 드라이버 까지 들어있다니 그 단가는 얼
마 인지 모를 손 쳐도, 사용자 입장에서 딱 맞는 드라이버를 찾지 않고 바로 사용한다는 편리함
이 좋은거 같습니다. 배려면에서 일단 합격이네요^^^;
설명서는 위와 같이 프린팅 되서 나와 있습니다. 가구조립을 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조금
설명이 부족한 설명서 같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말처럼 군시절부터 목공을 배웠던 아무개
여서 나름 가구조립같은건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좀 햇갈리더라구요^^^;; (저는 설명서와 반
대로 책장을 두게끔 조립을 할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그걸 조절 할 수 있다고 일전에 샵에서
답변이 와서 말입니다 ㅇㅁㅇ;;)
입체감이 좀 없는 사진입니다만.. 공중에 떠있는 겁니다 ㅋㅋ;; 책 놓을 자리 조립하면서 찍어
보았습니다. 철제의 프레임에 흰색 페인트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구입한 사람들의 평가처럼
피스 (나사못) 이 생각보다 잘 안들어갔습니다. 타공 이후에 마감이 들어가서 페인트가 뭉텅이
로 두깨감을 주어서 였던거 같은데요.. 드릴없이 힘으로 눌러서 박기에 버거운 곳도 한두군데
있었습니다.
아아... 새 제품인데 저렇게 때가 좀 탄것은 꽤나 실망이었습니다. (잘 안보이시나요 ^^?)
프레임 조립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앞서 말한데로 설명서의 반대 위치로 책장을 놓았는데요,
판매 글에 이렇게도 조립이 가능하다고 해서 했습니다. 하지만 상판에 피스를 전부 박지 못했
습니다. 피스를 넣을 구멍을 한쪽만 파서 그런 것인데요.. 에초에 방향을 바꾸어 조립을 할 수
있다고 했으면 하단부 양면에 구멍을 뚫어야지 맞지 않나 싶네요...
바닥입니다. 고무판으로 발이 되어있습니다.
여튼 여러모로 가격정도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인듯 합니다. '완전 짱이다!! 이건 최고야!!'
까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고 유용합니다~^^^ 저 모니터 받침대는 강화유리 라는
데.. 문의해본결과 27인치 까지 넣을수 있다고... 했... 었지요 ㅡㅡㅡ;;... 지금 제 모니터가 24인
치 인데 거의 딱 들어가더라구요. 27인치는 무리인지 싶고.. 아마도 아래 유리판을 빼거나 하면
들어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니터 하단의 강화유리는 상당히 잘 견딘다고는 하는데.. 유리위에 무거운걸 얹어놓으니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ㅜㅜㅜ...
딱 요쯤 정리하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너무 피곤 하더라구요 ... 그리고 주말이 되서 부산을 떨며
다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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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햇살 받으며 사진을 찍으니 확실히 색감이 더 좋습니다. 자연광의 소중함이 크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닥터둠의 의자에 거만하게 앉은 캡틴 아메리카. 악역이 아닌지라 오래동안
앉지 못하고 뺏겼습니다^^^;;
오랜만에 외출한 스나이퍼 옵틱크(OPTIKK)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 제품군이 여러모로 좋은데
관절 강도가 생각보다 약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흐물렁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많이
만지지 않아도 말이지요 ㅡㅡㅡ;;
디아블로2의 라다먼트 (언레이블러 인데 저는 네임드몹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는 너무
마음에 들어 나중에 한개 더 구해 두개가 되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진빨도 아주 잘받고(이 오래된 카메라와 아무개의 후진 실력으로도 꿋꿋
하게 잘 나와줍니다 ㅜㅜㅜ) 야러모로 마음에 드는 녀석이지요~
캡틴 아메리카 는 이번 8월인가에 영화로 개봉한다 했었지요? 캡틴 아메리카 최고의 악당중
하나인 레드 스컬 입니다. 마블 셀렉트나 후기 페이스 오프 버젼, 혹은 각종 커스텀의 멋진 제품
이 수두룩한데 유독 아무개는 마블레전드 올드 버젼 레드 스컬을 찾았었지요. 나름 미국에서도
비싼 가격이 형성된 제품인데 운좋게 중고로 나름 저렴한 개봉품을 구했습니다.
몇년을 두고 침만 질질 흘리다가 이렇게 구입을 하니 완전 좋더라구요^^^ 마음에 들어 당분간
모니터 옆에 두고 볼려고 놓아두었습니다.
참 잘나온 제품인데 새까만 몸때문에 사진찍기가상당히 까탈 스러운 씬 시티의 마브 입니다.
멕팔레인 제품이 아닌 토이비즈가 하스브로에 마블 레전드를 주고나서 나온 레전드리 히어로
시리즈의 제품입니다. 코트의 허리띄는 원래 순접 되어있는데요, 제가 임의로 풀어버렸습니다.
안쪽 디테일이 상당히 훌륭하고, 가동성도 많이 좋아지기 때문이었죠^^^
정말.. 오랜만에 정면에 섰습니다 ㅜㅜㅜ
형이 일본가서 100엔인가 주고 사오셨다는 싸이골 (Cy-Gor)입니다. 스폰 시리즈 4에 등장한
거대 캐릭터인데.. 올드버젼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훌륭한 스컬핑입니다. 조금만 손봐도 꽤나
멋들어진 제품이 될지 싶은 제품이지요~
사진의 제품은 리페인트 버젼입니다. 원래 싸이골은 일반 킹콩같은 색(?) 입니다.. ㅋㅋ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네카의 제품군이 그렇습니다. 멕팔레인이 한참 전성기
를 누릴 무렵에도 네카또한 상당히 훌륭한 제품을 많이 만들어 줬는데요. 중간중간 엄하게 만들
어서 기복이 좀 심하다는 예기도 듣지만 역시 네카는 네카 입니다.
바이오 쇼크 시리즈의 제품군인데 스컬핑, 도색, 프로포션등 뭐 하나 빼먹지 않고 잘 만든 제품
입니다. 관절은 조금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잘 만들어진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을껍니다^^^
전체 샷입니다. 저 보톰즈를 얼른 가보고 싶은데.. 어지해야할지 모르겠군요 ㅇㅁㅇ
낮에 찍는 사진은 확실히 밤에 찍는것보다 잘 나오는듯 합니다. 결국에는 귀챦아서 조금 널럴
하게 배치를 했습니다만, 사실 상당히 많이 세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위로 한층 더
있었으면 대박이었겠다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완전 대박 진짜 이건 세상에 더 나오기 힘든 명작이야!!' 라고까지
설명드리긴 어려운 선반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튼튼하긴 하지만 완전하진 않
더라구요^^^;; 많은 사람이 지적했던 피스가 잘 안들어가게끔 뚫려진 타공이라던가, 만들
어진지 좀 되었는지 군데군데 얼룩이나 페인트 바랜 색이 나오기도 하고, 상판의 경우 구조
바뀌기를 위한 타공도 않되어 있었다는건 마감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
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한 70~80 점 정도 주고 싶네요^^^
그래도 이렇게 선반을 얹어 놓으니 이전보다는 훨씬 공간 활용도 좋고 깔끔해진거 같아
맘에 듭니다~^^^ 나중에 아크릴판으로 먼지 침투 막는 방법을 좀 찾아볼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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