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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 :)

장갑기병 보톰즈, 그리고 피아나

 이번 연휴에 우연챦게 보톰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장갑기병 보톰즈 라면 건담만큼 두루두루

유명한 작품은 아니지만 로봇만화, 특히나 리얼 로봇 만화쪽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많이들

보셨거나 혹은 이름 이라도 아셨을지 싶습니다.
 

 이번에 조금 저렴(?)한 매물이 있어 1/12 보톰즈 제품군을 구입을 하게 되어서 예전부터 관심

도 있었겠다 보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된것도 큰 역할일지 싶습니다만

정말이지 가슴뭉클할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줄거리를 길게 읇어보았자 제 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다만 A.T 라 불리우는 병기들. 로봇들

은 정말 '소모품' 에 불과 합니다. (하물며 주인공이 즐겨타던, 보톰즈하면 떠오르던 스코프독

초록색은 마지막 주인공이 타지도 않습니다..) 주인공이 자아를 알게 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27화 이전은 주인공보다 여주인공에 더 비중이 있는 반면 27화 이후

부터는 주인공의 스포트라이트가 아주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니, 그러고보니 후반부에 피아나와

퍼펙트 솔져(강화인간)에 관한 내용은 온데간데 없이 키리코 큐비의 이능자 로서의 능력이 더

크게  부각 되어 뭔가 용두사미의 느낌도 들기 까지 합니다 ㅜㅜㅜ...



 처음 적으로 만난후 조우하였을대 이미 사랑에 빠지는 키리코 큐비와 피아나 커플. 여러 드라마

나 영화에 나오는 불안불안한 느낌의 커플로 혹여 마지막에 죽을까 살까 해어질까 말까 하는 

쓸슬한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봤습니다.. ㅋㅋㅋ 



 피아나 라는 여주인공은 극중에서 퍼팩트 솔져 라는 일종의 '강화인간' 으로 여러 세력군에서

눈독들이는 '소체' 입니다. 하지만 막상 극을 보다보면 인간적인건 피아나 이고 냉철한건 주인공

키리코 큐비 입니다.
 



 키리코, 혹은 주변 후견인 등 피아나의 제대로된 단독 씬이 많지 않아서 찾느라 애를 먹었네요

투장 다이모스의 에리카와 더불어 아무개가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 중에 한명으로 올라섰습니다
 
ㅜㅜㅜ... 

그러고보니 둘 다 머리스타일도 비슷하군요..


 극을 너무 재밌게 봤고 어찌됬든 마지막은 해피엔딩인지라. 그 다음 나오는 것들은 안볼려고

했는데.. 검색하다가 나중에 나온 시리즈의 스토리들을 대충 알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스토리는 조금씩 격해지고 (주인공은 너무 강해지면서 더 어두워지고 여주인공

은.. 흑 ㅜㅜㅜ) 제가 원치 않는 것도 있는 거 같아서.. 여기서 딱 고만 볼려고 합니다 +_+ 외전 

스토리도 알게 됬지만.. 외전은 외전일뿐 ㅋㅋㅋㅋ 그냥 TV판 스토리로 처음이자 끝으로 생각

하고 있을려구요~~ 



 보톰즈를 보게한 사건의 원흉입니다... ㅋㅋㅋ 저 커다란 박스 ㅡㅡㅡ;;



 우리나라에서는 제법 원가 이하로 구하기 쉬운 스트롱 바커스 (스트롱 바쿠스 : 지하 경기장에

서 나오는 스코프독의 베리에이션 기체, 잠깐 나오는 베리에이션 입니다.) 와 우주형 피아나,

그리고 조금 구하기 빡신 웨폰셑 포함 세트 아이템 입니다.. ㅋㅋㅋ



 박스 아트의 피아나만 봐도 그 위태위태한 느낌의 극중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원래 작품 보면

서 피아나 전용기를 구할까 했는데요,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원래 작품상에서 A.T 들은 단지

도구 쯤 으로 설명 되어서 '아무거나 태우면 어때!' 하는 기분이 쏙 들었습니다...


 우주형 피아나와 스트롱 바커스는 나름 국내에 제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형 피아나와

스트롱 바커스 구성으로 모으신 분들이 여럿 되시더라구요~~ 다른 구성보다도 많이 본 듯

합니다.





 얼굴은 많이 닮은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는 꽤 비슷하지 싶습니다. 옆에 주인공이자 피아나가

그렇게 사랑했던 키리코의 얼굴도 들어있군요. 파워업 키트 방식으로 기존에 나온 키리코의

업그레이드 정도의 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얼굴을끼우기 위해 키리코를 사야하니..

나름 상술일 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피아나 팬(언제부터??ㅋㅋ)으로서 조금 모지란 느낌은 들지만 좋은 세트를 구입한거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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