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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재즈 와레즈 - 모탈컴뱃 엑스레이2팩 (MORTAL KOMBAT X-RAY 2-PACK INTERNAL DEVASTATION)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5월도 벌써 중순으로 다다랐습니다. 스승의 날이 다 와가는군요. 역사적인 디아블로3 의 발매일이기도 합니다. 왕십리 행사장이 난리도 아니게 사람이 모이고 여러 이슈가 있었드랬죠. 재밌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재즈 와레즈의 모탈컴뱃 시리즈 '엑스레이 2팩 랩틸과 잭스' 입니다. 뒤에 INTERNAL DEVASTATION 라는 부제도 있는데 내부의 황폐화..... 라..뭐 대충 '장기손상' 정도로 알아들으면 될꺼 같습니다^^^;

 

 모탈컴벳9은 기존 모탈 VS DC 가 잔인성이 많이 결여된것에서 벗어나 다시 잔인함으로 회귀하면서 많은 이목을 끌었는데요, 페이탈리티나 인게임 안에 들어간 뼈가 으스러지거나 장기가 손상되는 하드한 연출을 할때 엑스레이로 보여지는 것 처럼 내부가 비쳐지는 연출이 나왔었습니다. 아마 그런 연출을 장난감으로 개발을 한지 싶습니다.

 

 재즈와레즈 제품은 우리나라에 별로 유명하지도 않을뿐더러, 사실 퀄리티도 그닥 뛰어나진 않습니다^^^;; 저번 휴가때 이 녀석과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말도많고 탈도 많던 모탈컴벳 클레식 닌자들(...;;) 을 같이 구매했었는데요. 보다보니 클래식 닌자들은 미개봉으로 냅둬도 알록달록하니 좋아서 아직 개봉을 안했습니다^^^;

 

 

 

 배경천을 구입해서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천이 한번 구김이 가면 펴지진 않더라구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속이 훤히 보이는 녀석들. 아마도 맞는 역할을 주로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재즈와레즈가 그렇게 퀄리티 있는 제품을 제작하진 못하지만, 모탈컴뱃이 북미등지에서는 상당한 인기몰이를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중에 상당히 비싼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예네들은 안그럴꺼 같습니다..

 

 

 

 뒷면입니다. 엑스레이 필름 같은 곳에 갈비뼈가 고스란히 보이는 재밌는 패키지 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상당히 맘에 드네요.

 

 

 엑스레이 필름같은 연출이 재밌어서 여러장 찍었었습니다~^^^ 나름 성인용 제품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랩틸은 예전 제 블로그 글에도 소개를한 랩틸 드 샤오린 몽크의 그 랩틸 입니다. 도마뱀 얼굴에 혓바닥이 튀어나오는 파충류 닌자인데요. 스콜피온, 서브제로, 스모크 등과 함께 색만 다르고 뭔가 같은 리소스를 쓸 것 같은 복사돌이 입니다~^^^;;

 

 오랜만에 보러갑시다! 추억의 랩틸 샤오린 몽크 버젼 

 

제가 주로 모으는 제품들이 보면 5년에서 10년 전 제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완전 오래된 골동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는 고전 축에 끼는 제품들이 줄줄이 인데요.. 이 제품은 물론 최근에 나온 것이지만, 일전에 나온 샤오린 몽크 시리즈가 디테일이나 퀄리티가 훨씬 낫다고 직접 보시면더 잘 아시겠지만 느껴집니다. 5~10년 전 제품들이 아무래도 전성기 였나 봅니다. 토이비즈나 멕팔레인 처럼 말이죠.

 

 

 개봉샷입니다. 루즈로는 총 두자루가 있는데요.. 영 허접하니 이거찍고 찍지도 않았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나 버키가 들고 있기에는 사이즈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단조로운 색에 성의 없는 루즈인지라 정감있는 녀석은 아닙니다^^^;;

 

 

 일단 랩틸 먼저 찍어 봤습니다. 정6인치에서 조금 않될 사이즈 입니다.

 

 

 얼굴은 연질로 되었는데 연질 이라니 읽으시던 분들이 어느정도 눈치 채셨겠지만, 얼굴이 벗겨져서 안에 해골이 보이는 구조 입니다. 몸은 안그렇지만요... 몸도 빠지는 기믹이 있음 좋았을듯 합니다.

 

 

 시컬핑은 딱히 나쁘지 않습니다만, 원색일색에 도색도 정교한 편은 아닙니다. 관절은 많습니다만, 살짝 아쉽게 들어갔을 뿐더러 관절이 느슨한 편이라 아주 많은 자세를 오래도록 유지하기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뭔가 한쪽 턱이 좀 작은 느낌이 드네요. 맞을때 엑스레이처럼 보이는 연출처럼 안에 해공리 은은하게 비쳐서 보입니다.

 

 

 몸 뒷쪽에 등뼈도 살짝살짝 보이긴 하는데.. 사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게끔 디테일한 건 아닙니다;; 그냥 투명한 녀석 같아요 ㅋㅋ

 

 

 골반은 경첩식 관절이라 쫙쫙 잘 찢어집니다. 

 

 

 발이나 호구의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도색이 좀 곁들여 지고, 원색을 좀 죽였더라면 디테일이 많이 좋았을꺼 같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정말 개않은 회사일텐데요ㅜㅜㅜ...

 

 

 옆모습입니다.

 

 

 어깨갑옷은 한쪽에만 껴 있는데요, 덕분에 오른팔 움직임은 조금 제약이 있습니다.

 

 

 뒷모습 입니다.

 

 

 등쪽 스컬핑도 꽤나 잘 나왔습니다. 예전 제품들도 도색이 영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녀석도 결국 그렇네요 ㅜㅜㅜ...

 

 

 흔들 ㅡㅡㅡ;; 잘은 보이지 않지만, 두개골이나 등뼈등이 살짝 비칩니다. 그래서 성인용으로 제작된 제품인가 봅니다. 완구로서의 기능이 큰 제품인지라 조금 아쉽습니다. 더 많은 연령대가 가지고 놀 수 있게 제작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그러고보니 북두의권 제품군은 잘리고 터지는 기믹도 들어있는데 그 녀석들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재즈와레즈 제품은 발가락에 관절을 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만든 관절에 제약을 가하지요.

 

 

 이번에는 잭스 입니다. 여자 캐릭터인 쏘냐와는 친한 사이로 같이 동료로 나옵니다.

 

 

 얼굴 스컬핑이 잘 되었네요. 딱 봐도 흑인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스컬핑도 도색이 다 말아먹네요 ㅋㅋㅋ;; 어린시절 즐겨먹던 자두맛 캔디가 기억나는 도색입니다. 중국 도색아주머니들도 자두맛 캔디를 좋아하셨었나봅니다...ㅜㅜㅜ

 

 

 다리부분 디테일. 하스브로 마블 레전드나 페이스 오프 시리즈 등의 관절 구도입니다. 가동성이 뛰어난듯 하면서도 어딘가 가동이 잘 않되는 ㅡㅡㅡ;; 희안한 구조이지요.  

 

 

 프로포션은 꽤 잘 나와주었습니다. 로봇같은 갑옷 팔도 디테일 좋습니다.

 

 

 앞에서 본 팔 갑옷 디테일. ( 팔이 없고 로봇 팔인줄 알았는데 걍 갑옷이라 하네요...ㅋㅋㅋ ) 총을 쥐기위한 손이지만 루즈로 딸린 총은 만지지도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이블데드 애쉬의 발과 비슷한 디테일 입니다. 이정도 스컬핑이면 꽤나 좋은데.. 역시나 도색이나 마감이 조금 아쉽습니다. 재즈와레즈제품은 항상 2% 부족하네요 ㅋㅋㅋ;;

 

 

 뒷모습입니다.

 

 

 역시나 얼굴과 등을 통해서 안에 골격이 보이는 구조 입니다. 얼굴은 연질로 되어있구요, 근육들의 디테일은 꽤나 좋은 편입니다~^^^

 

 

 얼굴을 빼 보았습니다^^^; 랩틸의 경우 해골이 입을 벌리고 있어 빼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랩틸의 두개골. 귀엽습니다..ㅋㅋㅋㅋ

 

 

 잭스의 두개골은 사람의 두개골 그것입니다만.. 디테일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장착변신 씨리즈였나요? 뭔가 투구를 쓰면 디폼이 맞지만, 투구를 벗기면 새끼손톱만한 얼굴이나와 당황스러웠던 제품 말입니다^^^ 이 제품이 딱 그렇습니다. 작은 해골이 들어 있어 몸하고 괘리감이 듭니다. 마치 비틀 쥬스를 보는 기분인데요^^^;;

 

 물론 디테일은 좀 허접하고 떨어져 보인다지만, 개성있는 연출은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어지간히 찍었으니 이제 좀 움직여 봤습니다. 골반 부분은 예상이상으로 훨씬 많은 가동폭을 보여주었는데요~ 상반신이 은근 부실합니다. 관절이 많아도 움직임이 부자연 스러운 것들은 분명 관절이 제작될때부터 감안을 못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긴 팔장을 낄 수 있을 정도로 어깨가 안으로 들어와 주는 제품은 상당히 드물지만요 ㅋㅋㅋ; 

 

 

 

 

 발차기와 가드동작. 어느정도 가동은 됩니다만, 관절이 특히 쫀쫀해서  콱 물어주는 맛은 없습니다^^^ 자세를 아슬아슬 잡아도 살살 꼬이다가 툭 떨어지기 일쑤지요 ㅜㅜㅜ 자세는 좀 찬찬히 조심스레 잡아야 합니다. 그래도 내구도는 좋아보이니 몇번 땅에 곤두박질 쳐도 될지 싶어요 ㅋㅋ 

 

 

 

 아무리 관절에 제한이 있다, 어쩧다 한들 가동은 꽤 큰 편이구요, 심하게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다 움직여 줍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6인치 반 정도 됩니다. 랩틸이 아마 정6인치, 잭스가 6인치 반 될지 싶습니다. 잭스와 캡틴 아메리카의 키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목이 완전 돌아간 연출을 해봤습니다...ㅋㅋㅋㅋ 원래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니까요 ㅡㅡㅡ;; 한대 심하게 맞으면서 엑스레이로 넘어가는 장면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재밌습니다 ㅋㅋㅋ 

 

 안에 갈비뼈 같은것도 디테일하게 들어있고, 갈라지는 기믹등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반쪽짜리 제품이 된거같아 아쉽습니다. 특히 도색! 재즈와레즈는 도색업체를 바꾸지 못하면 이런 비난을 계속 받을꺼 같습니다 ㅡㅡㅡ;; 토이자러스 한정판으로 나왔던 고로 말고 도색이 좋았던건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ㅡㅡㅡ;;

 

 고로같은 경우는 거의헐벗은 애라 도색도 거의 안들어갔었죠 ㅡㅡㅡ?!

 

 

 랩틸은 샤오린 몽크 버전의 랩틸과 같이 세워 보았습니다.키 차이가 꽤 나네요.

 

 

 랩틸의 경우 원래 아무개가 좋아하던 캐릭터 인지라 일단 좋은 기분으로 바라봅니다 ㅋㅋㅋ 크기는 작아졌지만, 예나지금이나 도마뱀류들은 나쁘지 않지요 +_+

 

 제대로 수입이 된것도 아니고 아무개가 모탈컴뱃의 큰 팬도 아닙니다만, 모탈컴뱃 관련 제품이 우리집에 은근 있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아무개가 은근 좋아라 하는 디자인이라서 말이지요^^^;; 고로같은 경우는 덩치가 좀 작아 아쉽지만 팔이 4개나 달려 있구요!! ㅌㅋㅋ

 

 제가 이번에 이 제품과 같이산 (그리고 조망간 리뷰를 해야겠는데 패키지가 은근 이뻐서 냅두고 있는..) 클래식 디자인 닌자 4종 세트의 경우 아마존에서 가장 혹독한 점수를 받은걸로도 유명한 '망작' 입니다 ㅇㅁㅇ; 아무개가 언제부터 망작이라 불리우는걸 혈안이 되어 모으고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분명 허술한 디테일과 도색, 관절의 헐렁거림, 섬세하지못한 관절 위치 등 여러가지 문제를 다 앉고 있는 제품들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개가 크게 점수를 준건 독특하고 개성넘친다는 점과 관절이 많다 라는 점등 (물론 우리나라에 많은 제품이 아니라는것도 아무개한테는 나름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간혹 말이죠^^^) 아무개 취향에 맞는 것들이 산재해 있고,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점수는 '참고사항' 일뿐이지 '수집자들의 맘에만 맞으면 최고의 제품' 이라고 생각합니다.

 

4~5월에 진짜 오랜만에 원없이 이것저것 질렀었는데.. '원없이' 란 말은 과연 단어만 존재할뿐 실제 있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ㅜㅜㅜ 결국 장터 돌고 사이트 돌면 사고싶은건 계속해서 생기니깐 말이지요 ㅜㅜㅜ 그사이 정리한것도 좀 있고 산것도 좀 있고 한데 늘어난 것들이 한번에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벅찰 정도가 되었네요 ㅜㅜㅜ 또 시간날때 열심히 찍어봐야 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