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는 일기장에 :)

커다간 박스 (Marvel Universe _ Galactu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밤새 안녕하셨는지요"라는 인삿말이 새삼 다르게 느껴

지는 요즘인거 같습니다.. 지난 23일 북괴의 연평도발은 결코 잊지 못할듯 하네요.. 적 포탄에

산화하신 안타까운 국군장병과 민간인 분들에게 가슴 깊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간에 여러가지 사건도 있었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거같을만치 제 스스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을 겪은 11월 인지라.. 취미생활이니 뭐니 다 신경 못쓰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일전에 눈

여겨 보던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시리즈를 구매대행을 할까 고민도 했었구요 여러모로 구경

을 하고 있었기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국내 모 샵에서 뜻하지도 않던 제품을 팔길레 이거구나

하고 오랜만에 첫눈에 반해버린(?)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ㅇㅁㅇ;;;




 박스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ㅇㅁㅇ;... (동 호수 적혀있는 매직은 스탬프 툴로 지웠습니다..)



 크기가 가늠이 않되신다면... 저 핸드폰을 보시면 박스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실겁니다...



 장난감 살때 제 버릇중에 하나가 꼭 사기전에 리뷰를 보는건데요, 리뷰를 보니 패키지가 상당히

멋들어진게 맘에 들더라구요. 박스 뜯다가 패키지 상할까봐 조근조근 깠습니다~



 흐음... 신문지 한장이 접히지 않고 펴질만큼의 면적이었군요...

'아 씨! 도데체 뭔데 이렇게 뜸을 들여!! 뜸을!!' 이라고 생각 하실듯 합니다.. 이제 신문만 걷어

내면 됩니다~^^^;;//



 드디어 패키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스브로에서 제작한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인 '갤럭투스'

입니다~~


 덩키가 얼마나 큰 녀석인지, 3.79인치 제품 라인업인데 크기가 무려 19인치나 됩니다 ㅡㅡㅡ;;

플레닛 이터 (행성을 먹는자) 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거대한 덩치 입니다. 갤럭투스의 설정도

재미난것이 많은데요. 지금은 박스 개봉기만 살짝 보낼 참이니 나중에 자세한 리뷰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12인치 피규어 제품들 처럼 제품이 보일 수 있게 끔 되어있습니다. 한정판과는 

다른 페키지 인데요. SDCC한정판의 패키지는 커다란 네모박스 (마치 신발 상자처럼 뚜껑이

달린) 안에 일반적인 3.75인치 제품군과 동일한 모양의 블리스터 팩에 담겨 있습니다. 


 웃긴건 한정판은 노말보다 가격이 두배 이상으로 형겅 되어있는데, 일반판은 한정판에 없는 

3.75인치 실버서퍼도 들어있다는 겁니다. 패키지가 오리지날보다 더 이쁠 뿐, 구성은 더 떨어지

는 제품이 어떻게 배 이상 비싼지 아직도 그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ㅜㅜㅜ 분명 뭔가 있을

터인데... 뭘까요??
 


 머리통만 3.79인치정도 됩니다... 직접보면 그 크기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ㅇㅁㅇ;; 사진이 초점

이 안맞았는데.. 3.75인치 실버서퍼도 상당히 멋들어 집니다.


 잘 보시면 가슴부분에 '눌러보세요'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하스브로 또 쓸모없는 기믹이나

넣었나 보다 싶었는데... 은근 잼있더라구요^^^;; 그냥 뭐.. 음성과 효과음, 그리고 라이트가 들

어오는 기믹입니다. 



 사진기 좋은거 생기기 전까지 참아볼라 했는데 호기심이 동해서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7파운드라고 했는데.. 3킬로는 훌쩍 넘는거 같습니다 ㅇㅁㅇ;;



 도색이 조금 아쉬운데요.. 조금만 그라데이션이라던가.. 좀 성의껏 도색을 해 주었더라면 훨씬

좋은 대작이 되었을듯 합니다. 하스브로의 원,투톤 사랑은 변함이 없네요 ,,,;;



 그래도 놀란것은 하스브로 제품군에 대한 실망감이 많았던 것에 비교하면 스컬핑이나 프로포션

이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스컬핑 자체는 토이비즈와 비교해서 딸리지 않을 정도 입니다. 도색만

좀 더 디테일 했더라면 완벽했을꺼 같네요... (색감 자체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클리어 부품들 덕분에 뒤에 빛이 있으면 멋들어져 보입니다.

  

 더 자세하게 리뷰를 하고 싶은데.. 제 사진실력으론 이런 덩치큰 녀석 찍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

더라구요... 제 사진실력을 카바해줄 고마운 카메라를 찾을대까지 당분간 봉인해 놓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맛배기 갤럭투스였습니다. 플레닛 이터라고 불리우는 막강한 존재인데요.. 판타스틱4

에서는 안개모양(?) 으로 나와서 실망감이 많았습니다~  일전에 토이비즈에서 마블 레전드

를 발매할 때 합체킷으로 나왔던 것이 이 갤럭투스였는데요.. 그렇게 가지고 싶어도 못가진게

아쉬웠는데.. 더 크고 육중한 제품을 구했으니 이제 여한이 없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2월  (0) 2010.12.02
......;;;;  (0) 2010.11.28
2010년 11월  (0) 2010.11.01
2010년 10월  (2) 2010.10.01
서울 집중호우  (0) 201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