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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책

전술 수호지 (한국 교육 문화사)

 안녕하세요 아무갭니다. 날씨가 참 오락가락 합니다.

오늘은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페인트 탄도 쏴봤네요 'ㅁ'/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으니 전시였음 아마 전 유명을 달리했을 껍니다 ㅇㅁㅇ;/)

 여담이었구요^^^;; 오늘 소개할 책은 한국교육문화사에서 발간한 '전술 수호지' 라는 책입니다.

뭐 이 책이 '이문열 수호지' 처럼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수호지'라는 소설

을 삼국지보다 더 좋아하게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지가 신선(?) 합니다. 원래는 상단에 화이트 두자국이 있는데 포샵으로 지웠습니다..ㅋㅋㅋ

그림의 구성을 보니 야저림에서 임충을 죽이려고 하던 동초와 설패를 막고 안전하게 귀향지까지

배웅해주는 노지심을 그린거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형이 산 백과사전의 서비스로 준 책이었는데.. 한권 두권 잃어버렸다가 근래들어

중고 책방에서 다시 전질을 구입한 것입니다^^^ 표지는 전권 똑같습니다.




 펴낸분의 머릿말. 3대기서도 아니고 4대기서(홍루몽 포함된) 를 운운한것은 아마도 같은 회사

에서 같이 펴낸 '소설만화 홍루몽'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그 채도 전술 수호지 처럼 민화풍 그림

이 참 예쁩니다.) 




 책의 내용입니다. 위와같이 한장에 그림 두컷과 설명(?)으로 구성됩니다. '소설만화'라고 표현

한 이유가 이거 였습니다...ㅎㅎ 전부 민화풍의 그림으로 붓으로 그린 그림들이 저를 반깁니다.

 작가도 여럿이고 고로 그림체도 챕터마다 바뀝니다.




 개고기를 뜯어먿는 노달(노지심). 사람을 죽이고 신분을 숨기려 중이 됬는데 원래 중과는 거리가

먼 노지심은 오대산 중이라는것을 숨기고 마을에서술과 고기를 먹습니다. 출가한 사람은 개 고기

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주인이 어이없어 하는 씬입니다. 




 두 명의 호걸 화화상 노지심과 표자두 임충의 만남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그림 중에

한 장입니다^^^(개인적으로 임충,호연작,사진 등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훈련이 고됬나보네요(핑계ㅜㅜㅜ)흔들려서 찍혔습니다 ㅜㅜㅜ~

이건 임충의 여러 의상중에서 제가 재일 좋아하는 (나름 임충의 트레이드 마크인..) 귀향가서

초료장을 지킬때의 임충입니다. 창끝에 매달링 호리병이 멋들어집니다 'ㅁ'/




 사진을 찍다보니 개인 인물만 찍었군요... 전투씬도 상당히 웅장하고 멋들어진데 말이죠^^^

위 사진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삼국지의 미염공 '관우 운장' 의 후손인 '대도 관승' 의 첫 출현

입니다. 정말 우리가 자주보는 관우와 많이 닮았습니다 'ㅁ'/


 전에 한번 미후왕님께 감히 권해 드렸는데.. 인터넷에 이 책에 관한 자료도 없고 잘 알려진

책도 아닌지라 한번 사진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써늘해서 그런지 훈련때 많이 오한을 느낀거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날이 좀 따듯해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