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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0세기

G.I.JOE!!_1988 데몬 드라이버 ( 1988 demon driver "FERRET" )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_+ 장마철에 다들 건강잘 챙기고 계신지요!! 저는 오늘(글을쓰는 와중에 어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ㅇㅁㅇ) 와이프랑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오랜만에 고기를 힘겹게 썰어가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 근데 밥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 10년만에 연락 못했던 친구를 우연챦게 만나서 참 이것도 인연이다~ 싶었지요.. ㅇㅁㅇ 또 삼천포로 빠지네요 ^^^;;///...


 오늘 소개할 제품은 1988년 하스브로에서 발매한 지아이 유격대 거대 비히클인 데몬 (D.E.M.O.N : Dual Elevating Multi-Ordnance Neutralizer) 의 조종수인 데몬 드라이버 ( Ferret이 정식 코드네임인가 봅니다만, 전 왠지 데몬 드라이버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니 이하 데몬 드라이버라 칭하겠습니다 +_+) 입니다. 지아이 유격대에 관해서 사전지식이 많지 않은 저로선 디자인을 보고구입하는경우가 일수이고, 하물며 제 취향상 코브라군단이 더욱 많은게 사실인데요, 이녀석은 정말 보자마자 "머리에 번개를 맞은듯" 충격을 받았습니다 ㅇㅁㅇ!!!


 사실 다소 오바스러운 면이 있다고 보실 순 있겠지만, 제가 충격을 받은 이유는 저 투구의디자인 때문이었지요.


 


 팔이 180도 꺾여 있는 녀석...^^^;;... 전 미개봉파가 아닌지라 나름 귀한 녀석이지만 박스를 개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짧은 글이하나 있네요.. 메이드인 차이나. 장난감을 사는 사람들에겐 (물론 다른 제품들도 많이있겠지만..) 참 친숙한 단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ㅇㅁㅇ... 



 세월의 흔적으로 이미 어느정도 점성이 없어진 접착제를 고마워 하면서 개봉을 하였습니다 :) 박스를 따로 모으진 않지만 이렇게 작은 박스야 둘자리가 있겠지 싶어서 남겨 두었습니다 +_+ (이사오면서 어딨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ㅇㅁㅇ)



 특별한 루즈 없이 서있는 데몬 드라이버. 실제로 따로 루즈는 없습니다. 데몬 드라이버가 모는 데몬이라는 기체가 궁금하시다면 


여기  <--- 이곳에 아주 잘 나와있으니 호기심이 생기는분들은 클릭해서 봐보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말이 또 잠깐 옆으로 샜었네요 ^^^;;;... 제가 충격을 받았다는 그 얼굴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나 모르겠지만 사실 이 제품을 수집할 당시 우리나라에선 꽤 야하다고 소문이 났었던 '헤비메탈' 이라는 유럽의 만화 잡지에 빠져 있던 때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7~90년대의 각종 디자인들을 접했었는데 이 파일럿의 투구야말로 80년대 사이버 펑크 디자인의 정점이라고 느껴졌었습니다.

 정형화돤 패턴에 과감한 곡선이 들어간 상단의 금장부에서 갑자기 디자인이 절제된 빨간 얼굴형태와 밋밋한 눈 표현에 또 갑자기 패턴화되는 입부분.. 별거 아닌거 같았지만 아무개의 눈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디자인 이라 생각 됬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 얼굴이 꽤나 근엄하고 위압적으로 보였습니다. ㅇㅁㅇ 



 옆에서 봤을때 아치형 금장부가 상당히 도두라져 보입니다. 제 새끼손톱 만한 장난감의 얼굴에서 이런 위압을 느끼네요 ㅇㅁㅇ... 어쩌면 저 혼자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 



 가슴부위의 디테일은 마치 타이파이터 조종사가 생각납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 아마 설정이 분명 있겠지만요!! ) 가슴팍 부분에 조종을 할수 있을꺼 같은 전자부품이 달려 있으니까요~ :)


 허리의 금장 벨트도 꽤 멋들어 집니다!!  



 사실 데몬 드라이버의 꽃은 상반신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고트 드라이버 처럼 멋들어진 장화를 신은 것도 아니고 허름한 바지에 운동화 같은 신발을 신었으니까요... 사실 무언가를 조종할때는 그게 더 편할텐데, 위가 워낙 금색에 아치가 섞인 급격한 디자인인데 반해 아랫쪽은 밋밋하고 너무 현실감 있는 의상이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팔부분도 장갑과 함께 온통 검은색입니다. 그래서 디테일이 잘 안보입니다만, 팔 상박에 오돌도돌한 디테일도 들어있습니다 +_+



 뒷모습입니다. 헤드가 정말, 정말로 훌륭합니다!!! 바지 디자인은힘이 빠지지만 조형 자체는 훌륭하구요, 다만 다른 애들보다 다리가 좀 호리호리한건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무래도 이시절 장난감들은 대부분 마초미를 물씬 풍겨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ㅋ ;;;....



 그러는 사이에 한바뀌를 다 돌려서 봤네요 ^^^;;;... 이 각도에선 팔의 디테일이 더욱 잘 보여서 사진을 남겨두었습니다~!



 팔꿈치쪽에는 아쉽게도 실금이 가 있습니다. 이당시 제품들의 고질적 문제로 플라스틱 원색의 종류나 제품을 만든 시기에 따라 거의 당연하게 실금이 가는경우, 대부분 실금이 가는경우, 어쩌다 실금이 가는경우, 실금이 잘 안가는경우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한 장난감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제작할때는 여러가지 감안할 사항이 있나 봅니다 'ㅁ'



 가동률은 구판 지아이죠들과 대동소이 합니다. 제 눈에는 헤드와 상반신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사실 하반신의 디테일이 나쁜건 아닌데, 워낙 상반신에 포인트가 집중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정도 얼굴이면 의장대도 만들 수 있을꺼 같은데... 데스트로 부대의 철갑병들도 그러하지만 디자인이정말 훌륭한거 같습니다. 



 별다른 루즈가 없어서 퓨처라마에 들어있던 총을 쥐어줬습니다. 옛날 제품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_+ 



 옛날 제품들 중에는 무릎관절이 안에서망가져서 덜렁덜렁 움직이는 경우도간혹 있는데요 ㅇㅁㅇ 다행히 이 제품은 무릎은말짱했네요 ^^^;;;  위에 설명한데로 저희집에 안보이게 무릎이파손되서 수리해 놓은 녀석이있거든요....ㅋㅋㅋㅋ;; 



 헤드가 정말 볼수록 멋져서 꽤나 애지중지 하는녀석입니다. 그에 반해 바지와 신발은 좀 부실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미워 보이는것도 아니지요~ 데몬 비히클도 있으면 좋으련만 비히클을 전시할 공간도 태부족하고 (지금도 몇몇 비히클이 먼지만 폴폴쌓여갑니다...ㅜㅜㅜ) 여러모로 구입할 엄두를 못내니 이렇게 드라이버들을 모으는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 겠습니다. 


 위에서 제가 극찬을 했는데요, 머리 디자인은 정말 충격을 받을정도로 좋았고 도색도 훌륭합니다. 전반적으로 지아이 죠 시리즈가 제품 퀄리티가 그당시 제품 치고도 꽤 좋은 편이었는데요, 이 제품은 그런 지아이죠 시리즈들 중에서도 품질이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마고트 드라이버처럼 투구를 씌우고 입히는 형태가 아닌 통짜 몰드로 나온건 조금 아쉽습니다. 이미 기술적으론 가능했을텐데 안쪽 얼굴은 표현하지 않았네요 (중갑을 하고 다니는 데스트로의 군대라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총 한자루 안들어 있어서 루즈가 하나도 없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벌써말해버렸네 ;ㅅ;...


 이렇게 예전에 찍어놓은 제품을 이제서야 소개하는군요 +_+ 게흘르지만 차근차근 찍어놓은것들 다 소개해 보겠습니다~!! +_+ 그리고 사진을 아예 못찍은 녀석들도 언젠가는 꼭 쪽리뷰로라도 남기고 싶네요 ;ㅅ; 


 날이 점점 습하고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2017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