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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쪽 리뷰

스타워즈 미물들(?)

 주말에 날씨가 좋아야 좀 놀러다니고 할텐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이네요...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 등장하는 모스 에이슬리의 칸티나장면을 만들고 싶어서 부랴부랴 외계인들을 영입했습니다. 오래된 애들이라 구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가격은 다행히 막 비싸거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ㅋㅋㅋ



 고전 장난감류를 판매하는 곳에서 구립한 녀석들입니다. 저 맥스 레보 밴드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의 외계인들은 전부터 좀 탐이 났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것도 싸게!!) 구했습니다.




 니엔 넌은 에피소드6에서 란도의 부기장으로 밀레니엄 팔콘을 조종하는 조종사로 나옵니다, 에피소드 7에선 나이가 든 노장으로 활약하지요


이번 구입품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요녀석만 그래서 따로 리뷰를 할까 하구요 ㅋㅋ)




 일전에 일본갔을때 샀다가 팔았는데 다시 구입하게 된 모모 네이든. 옛날생각나서 웃통 벗길라고 목을 뺄려다가 관절이 파손됬습니다 ㅜㅜㅜ 수리해야 하는게 일이네요 ㅜㅜㅜ




 엄청싸서 구매했는데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하는 녀석... 모스 에이슬리 칸티나에 등장하는 애들만 넣을려는 생각이 아니고 외계인들과 드로이드들을 우겨 넣을려고 한거라 구입을 했는데 어정쩡하게 생겼습니다.




 칸티나 수집 이전부터 중고장터에 나올때마다 유심히 관찰한 녀석들 입니다.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이친구들은 사실 칸티나가 아니고 자바 더 헛의 궁전에서 노래를 부르죠. 뭐 어떻습니까 두부 썰듯이 모으는 것보단 설정에 살짝 어듯나도 분위기만 살면 되죠 +_+ㅋㅋㅋ 



 다 뜯어서 찰칵. 모모 얼굴은 이때까진 잘 붙어있었죠..지금도 붙어는 있습니다만 목을 한바퀴 돌리는데 관절이 엉겨서 같이 돌아가서... 조만간목이 떨어져 나갈꺼 같습니다 ㅜㅜㅜ 구멍뚫고 관절 집어넣고.. 하아 언제 할까요 ;ㅅ;..


 이번 수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이녀석!! 꽤 멋집니다. 


 제 와이프는 스타워즈에 나온 외계인들이 꽤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나랑 1편부터 정주행한게 스타워즈 시리즈 첨 본거라는데 ( 나머진 봤을수도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군요.) 한참 미래 이야기에 엄청 고도화된 문명들인데 비해 외계인들이 너무 '미물'들 같이 생겨서 웃겼다네요 ㅋㅋ 저도 그 미물이라는 표현히 썩 맘에 들어서 미물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눈이 올드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옛날 외계인들 디자인이 지금도 참 맘에 들더라구요~ 정감도 있구요~~ :)


 여담이지만, 제가 자주가는 파랑 비행접시 사이트에 칸티나를 구성할수있는 바와 의자 디오라마가 있는 세트를 위탁으로 팔고 있었는데 한참 안팔리다가제가 사려니 팔렸더라구요 ㅜㅜㅜ.. 나말고 살사람있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에 이런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ㅅ; 이친구들 당분간 좌석 없이 보내야겠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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