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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쪽 리뷰

듬직한 소포 두개


 바쁠때 블로그용 사진도 못찍고 개봉도 못할까봐 만들어 놓은 쪽 리뷰인데 제대로 올리는 것도 없으니 개으름은 천성인가 봅니다 ㅋㅋㅋ;; 


 일상생활에 허덕여도 용돈을 여기저기 장난감 사는데 썼는데요 아직 찍어놓고 소개하지 못한것도, 그리고 찍지도 소개도 못한것도 많습니다. 물론 순서대로 올리는것도 좋겠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소포 두개를 먼저 찍어봤습니다. 


 뭐 사실 특별까진 모르겠지만.....덩치가 좀 크다면 그게 특별한 거겠네요^^^;;...




 첫번째 소포입니다. 배달 하시는분도 아마 장난감이라곤 상상도 못하셨을만한 커다란 박스가 눈에 띕니다. 2리터 짜리 패트병이 무색하군요.....



 친절하게 상품 이름도 적어주셨네요 ^^^ 그래그래 내가 이게 꼭 갖고싶었지... 세일러문 미니궁전이 말이야.. 세일러문 미니... 세일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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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ㅋㅋㅋ 다행히 물건은 이상없이 왔네요 ^^^; 세일러문 미니궁전이 온줄알고 엄청 놀랐는데.. 사실은 2003년도에 발매한 닌자거북 플레이 세트 입니다. 예전부터 장난감 사진찍을때 배경으로 쓸만한디오라마를 갖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나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발매한 플레이메이트라는 회사는 그로부터 10년뒤에 정말 거대한 플레이 세트를 판매 하게 되는데 무려 1미터 하고도 40센티가 됩니다. 그 제품을 살까 싶었는데 너무 크고 옆으로 넓지는 않아서 화면 밖에 보일꺼 같아 관심 밖이 었고 이 옆으로 넓은 플레이 세트가 꼭 구입 하고 싶었는데 한번 품절이었다가 요 근래 재 입고된것을 보고 후딱 집어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한박스. 이건 중고로 거래한건데 라면상자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



 그리고 또 그 안에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박스... 



 그리고 또 그 안에 있는 괘상한 초록색... 저건 뭘까요!?!?!



 배경으로 쓸 플레이 세트가 저렇게 크다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ㅇㅁㅇ;; 디테일이 후지진 않은데 도색이 밋밋해서 완구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어느정도의 웨더링을 하면 더 좋을거 같네요~



 우리집에 유일하게 이쓴12인치 제품 박스가 초라해 보일정도로 커다란 풍채를 자랑합니다. 펼쳤다가 접을 수 있는 놀이 세트로, 접으면 저렇게 자그만한 성 (사실은 하수구 겠지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사진찍을때 배경으로 주구장창 쓸 예정이라 따로 자세한 리뷰를 하지 않을 참입니다.



 그리고 남은 또하나는 2000년에 반다이에서 발매한 1:150 사이즈의 MIA 빅잠 입니다. 중고 거래 했는데 판매자 분은 물론 더 저렴하게 판다고 하셨겠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선 꽤 비싼 가격이라 앵간하면 하지 않던 네고까지 요청했지만 네고는 켜녕 직거래 장소까지 협상이 않되고 결국 배송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ㅜ...


 중고거래는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하고 서로 요구도 하면서 사는게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전부 그런것도 아니고 꼭 그래야 한다는 법도 없지요. 큰맘먹고 비싼물건을 구매해서 와이프에게 괜히 눈치도 보이고 박스가 없는 제품이라 배송비라도 깎아볼라 했는데 그것도 않되서 그랬지만, 판매자 분께서 워낙 꼼꼼하게 잘 포장 해 주셨고 물건도 새것같은 제품(코어파이터 날개는 뜯지도 않은) 을 주셔서 판매자분께 감사하고 물건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도 나름 귀여워(?) 해주니 눈지도 안보이고 말이지요 ^^^;;... 


 이래저래 맘에드는 커다란 녀석들을 두개나 구하게 되었네요. 애타게 찾던것들이라 더 신경쓰이고 눈에 띕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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