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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상자/장난감 리뷰_21세기

네카 - 프레데터2 비디오게임버전 ( NECA : Predator 2 City Hunter Video Game Appearance )

 안녕하세요 아무개 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제 개인적인 이런저런 일로 오랫동안 정신이 없었다가 이제 좀 정신이 들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또 일시적인지라 언제 또 바뻐질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바쁜건 좋은거라고들 하니 정신없이 바빠지더라도 웃으면서

지내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네카에서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프레데터2의 비디오 게임버전 이지요+_+ 요즘 네카가 열심히 사골곰탕

끓이듯이 재탕에 재탕을 거듭하다가 더이상 우릴게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였는지 비디오게임 버전으로 도색한 기존 제품들을 하나 둘

내 주고 있습니다. 색놀이로 사람 열불나게 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스컬핑도 훌륭했고 터미네이너타 로보캅 등

꽤 잘나온 레전드급 제품들도 다른 루즈도 넣어주며 발매를 해주니 이번 비디오게임버전은 나름 만족스런 부분도 있습니다.

 

 프레데터 시리즈는 워낙 유명한 명작이라 따로 설명 할 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프레데터를 상당히 좋아하던 아무개는 지금까지 한번도

소장한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스타워즈의 그리도와 같은 이유였습니다만, 차렷이 되고 옆차기가 되는 관절로 나와주길 기다린거죠

... 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멕팔레인을 거쳐 네카에서 여러버전의 프레데터를 만들더니 정말로 허벅지 고관절이 볼관절로 된 프레데터

가 만들어지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관절로 나와주었으니 내가 원하는 녀석이 나와주기만을 기다리다가 어찌저찌

하다가 투명한 씨티헌터 프레데터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아마도 조만간 구할꺼 같습니다...) 때마침 와이프와 파랑 비행접시에 갔다가

시원하게 사줘서 (감사합니다. 마누라님... ;ㅅ;) 이렇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모슨 패키지가 그러는건 아니지만 네카의 이번 패키지는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박스로 되어서 더욱 멋들어진데 분위기도 잘 맞추어

서 버리기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옆모습은 간편하게 로고만 박혀 있습니다. 네카 리얼 토이즈 시리즈 인가 봅니다.

 

 

 박스의 뒷부분은 제품의 설명과 설정이 같이 나옵니다. 언마스크 헤드가 실제사진으로 나옵니다만, 제품에는 포함 되어있지 않습...

니다 ㅜㅜㅜ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도 비싼데 여벌의 헤드좀 하나 넣어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언마스크버전 따로 만들꺼

같은 불안감도 엄습합니다... 충분히 그럴 회사니까요 ㅇㅁㅇ;;)

 

 

 패키지는 이렇게 일부러 낡은 듯한 연출을 하였습니다. 나름의 디자인인데 레트로한 디자인을 잘 나타내 주는거 같아 좋아보입니다.

 

 

 동명의 90년대 PC게임을 모태로 만든거 같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로보캅의 경우는 패미컴 게임을 컨샙으로 만들어서 세갈래로 날아

가는 총알이 부속으로 들어있고, 람보의 경우도 여러 색의 총이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창과 디스크가 같이 들어있다는 것을 제외

하고는 사실 큰 루즈의 추가는 없습니다. 다른 네카의 6인치 제품들보다 비싸면서 조금 부족한 루즈구성이 아닌가는 싶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워낙 잘 나온 스컬핑에 도색또한 훌륭합니다. 레트로 게임처럼 도색된 특이함은 예전에 80년 애니메이션에서

고대로 튀어나온듯한 극화적인 도색을 한 건담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개봉샷입니다. 보총은 개봉샷을 꼼꼼히 찍고 박스를 버리지만, 하다못해 장식장 계단발판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 남겨두었습니다.

 

 

 루즈로는 아무개가 좋아하는 해골, 디스크, 접이식 창이 들어있습니다. 해골의 경우 스컬핑이 정말로 우수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핫토이사의 12인치 고스트라이더를 포기한것도 사이즈의 차이때문도, 가격때문도 아닌 그 애매하게 생긴 해골 얼굴

때문이었습니다 ㅜㅜㅜ.... 정직한 해골보단 뭔가 해골처럼 보이게 분장한 사람얼굴같은 느낌이 강했거든요 ㅜㅜㅜ 해골의 스컬핑

만 따지면 제 취향은 핫사의 고스트라이더보단 6인치의 이 작은 루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체입니다. 7인치에 육박하는 커다란 몸에 스컬핑이 아주 잘 되어있고 군데군데 디테일이 잘 들어가 있는 양품입니다.

 

 

 헬멧의 표현이 아주 좋습니다. 진짜 금속같은 느낌으로 스컬핑이 되어있습니다.

 

 

 몸의 도색도 게임버전이라 과감한 색 변화와 강렬한 하일라이트가 인상적입니다 +_+ 호불호가 갈릴꺼 같은 도색이긴 합니다.

 

 

 꽤나 디테일한 팔뚝은 관절부에 컷관절 하나만 더 심어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팔목의 크로우는 보시다싶이 길어지는 기믹이 있습니다. 따로 스위치가 있으면 재밌겠지만, 손으로 잡아빼는 방식입니다. 뭔가 파손에

주의를 해야할 꺼 같기도 합니다...

 

 

 디스크의 경우 허벅지에 수납이 가능한데, 색 분할이 뭔가 반대로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스컬핑의 손가락 위치르 맞추면 이게 맞지만

도색은 수납집과 거꾸로 되어있거든요. 그냥 금속이니 반사광때문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강렬한 허벅지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스컬핑은 정말 잘 되어있구요, 3만원대 액션 피규어 중에선 단연 으뜸가는 스컬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_+ 역시나 종아리의 갑옷 부분에는 충분히 컷관절이 들어갈 수 있을꺼 같은데 이런부분에 컷관절이 없는 것과

발가락에 관절이 있으면 물론 보기 흉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세잡기 좋게 한개정도 갈라주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옆모습입니다. 프로포션이 아주 좋습니다 +_+//

 

 네카가 프레데터를 한참 찍어내다가 차렷자세로 첫 발매를 했을때 골반이 컷관절로 되어서 아무개가 따로 구입은 안했었습니다.

그런 후에 또 저런 볼관절이 나와줘서 좋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도 이전의 컷관절 버전과 지금의 볼관절 버전의 프레데터

들을 사골 우려먹듯이 바리에이션을 쏟아내는 중입니다. 보통 최종적으로 나온 버전에서 바리에이션이 색이든 스컬핑이든 달리해서

나오는게 사실인데 이번에는 최신버전뿐 아니라 이전 버전 까지 우려먹는걸 보면 좀 희안한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맘에 드는 제품이

나와도 골반이 컷인지 볼인지 꼭 확인하고 사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 녀석도 그랬구요 ㅇㅁㅇ

 

 

 어깨의 플라즈마 포의 경우에는 어깨에서 등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만, 꽤나 빡빡해서 이동이 녹록친 않습니다 ^^^;;

 

 

 이것저것 담아두는 저 가방들은 어깨로 연결된것만 실로 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고무같은 제질의 끈으로 되어있지요~

 

 

 무엇에 쓰는물건인지 영화를 본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 물건.... 발의 디테일은 아주 좋습니다~!!

 

 

 뒷부분 도색은 앞부분보단 좀 밋밋합니다. 빛이 없어서 어둡게 표현한거 같습니다.

 

 

 엉덩이는 특이하게 연질로 되어있습니다. 볼관절을 지탱해주는 낭심부가 얇게 나와서 앞뒤로 연질의 부품이 막아주는 형식인거 같습

니다. 이런 그물처럼 촘촘한 겹치기가 관절도 가려주고 가동성도 살려줘서 좋은거 같습니다 :)

 

 

 발 뒷꿈치에는 발톱이 달려있군요 ㅋㅋㅋ 이런건 몰랐습니다 ㅇㅁㅇ

 

 

 씨티헌터의 대표적인 무기인 접이식 창입니다. 접히는 기믹이나 접혀진 다른 루즈는 없습니다. 길이가 꽤나 길고 양끝이 얇아서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ㅜㅜㅜ

 

 

 부우웅~~~

 

 

 아무개가 갖고싶었던 시티헌터의 디스크 입니다. 어린시절 외삼춘이 (나이터울이 적어 형동생같이 지내는 분입니다. '삼촌' 이라는

표준어보단 '삼춘' 이라 부르는게 더 편합니다.) 빌려온 비디오 테입판 프레데터2가 기억나는건 거의 없는데도 냉동창고같은 곳에서

프레데터가 디스크를 던져서 걸려있는 냉동 소고기를 비롯해서 사물들을 반으로 조각 내는 장면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DC와 다크호스코믹스에서 함께 발간한 배트맨 대 프레데터 라는 만화책을 집에 소장하고 있어서 연출해 보았습니다. 만화책에선

시티헌터는 아니었고 오리지널로 디자인된 프레데터가 고담시티를 휘젓고 다니죠. 미스터 프리즈의 기지로 침임해서 부하를 마구

죽였지만, 저악 미스터 프리즈는 열감지가 않되 살아남아서 배트맨에게 프레데터의 약점을 제공하는 셈이 됩니다.

 

 

 

 실제로 만화에서도 배트맨이 초반엔 열세였다가 전용갑옷을 만들어 싸우기까지 하지요.

 

 

 프레데터는 잔인한 킬러이지만, 싸움을 칭송하고 전사를 인정해주는 샤머니즘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이건 초반부터 그렇게 기획이

된건지 추후에 추가가 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프레데터를 죽인 사람을 전사로 인정해서 가지고 있던 전리품을 나누어 준다던지

본인들도 사냥을 하고나서 전리품을 모으는등의 행동을 합니다. 사진은 배트맨이 열세이지만, 코믹스에선 마지막에 로빈에게 전리품

으로 챙긴 리볼버까지 쏴가며 수세에 몰랍니다. 결국 씨티헌터 프레데터를 닮은 아버지를 데리고 돌아가지요. 

 

 

 사이즈는 꽤나 큰 사이즈 입니다. 원래 설정상 덩치가 큰것으로 되어서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마블레전드 스파이럴이 뿔을 제외

하면 정 6인치 이니 7인치에서 7인치 반 정도 될꺼 같네요~

 

 

 물론 마누라 님이랑 같이 매장 가서 고르고 선물로 받은거라 기분이 좋습니다만, 무엇보다 재탕이지만 검증된 디테일과 특이하면서

강렬한 도색이 일품인 제품입니다. 다만 가격대비 루즈가 풍부하지 않은건 조금 아쉬운 면인데요, 그래도 1989년 패미컴 게임판

프레데터랑은 다르게 골반이 볼관절인 것으로 만족을 해야 겠습니다 :)

 

 오랜만에 리뷰를 쓰고 장식장에 넣어두었는데, 좀 아랫단에 넣었지만 존재감이 큰 녀석이네요. 앞으로도 많이 아낄꺼 같습니다~ :)